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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왜 월세 1,000만원을 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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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예능 프로그램 속 연예인들의 집은 항상 화제를 모읍니다. 경치 좋은 한강뷰, 넓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요. 하지만 고급빌라에 거주 중인 연예인들은 자가, 전세도 아닌 월세임을 밝혀 더욱 눈길을 끕니다. 연예인들은 왜 월세 1,000만원 이상 고급빌라 '월세살이'를 선택하는 것일까요?

월세를 택한 연예인은 누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는 과거 한남동에 거주 중인 집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한강뷰를 지닌 고급 빌라였는데요. 새로 이사 간 집을 공개하면서 박나래는 월세라고 밝혔죠.


이는 tvN ‘온앤오프’에 출연 중인 가수 성시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앤오프’에서 최초로 공개된 성시경의 집은 그랜드 피아노를 둬도 넉넉한 거실, 나무로 둘러 쌓인 프라이빗한 정원을 지녔는데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 성시경은 지난해 5월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 “매니저 월급 주고, 월세 내면 마이너스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고급빌라, 단독주택 등에서 월세로 거주 중임을 공개했는데요. 그럼 연예인들이 거주 중인 고급빌라, 단독주택의 월 임대료는 어느 정도일까요?

‘월세살이’ 공개한 스타들, 월 임대료는?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손담비, 빅뱅 태양 등 톱 연예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의 월세를 살펴볼까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제일 비싼 월세로 거래된 곳은 ‘라테라스한남’ 전용면적 244㎡입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라테라스한남’은 작년 9월 보증금 1억원, 월세 1,35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한달 임대료가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입니다. 1년 임대료만 해도 1억6,200만원이라니 정말 ‘억’소리 나네요.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들은 ‘라테라스한남’처럼 넓은 면적대가 아니어도 400만~450만원(전용면적 125~162㎡)대의 월 임대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거주 중인 고급빌라는 월 임대료만 해도 ‘억’소리가 나지만 사실 관리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몇백만원까지 들어가는데요. 앞서 소개한 ‘라테라스한남’은 전용면적 244㎡의 관리비가 200만원대로 형성돼 있습니다. 월 관리비가 200만원만 나와도 1년에 내야 하는 관리비가 총 2,400만원인데요. 1년동안 내야하는 월 임대료와 관리비 모두 합치면 1억8,600만원이네요.


이 정도의 돈이면 월세가 아니라 전세로 하는 게 이득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굳이 연예인들이 매매, 전세가 아닌 월세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예인들, 왜 월세를 선택했을까?

연예인들이 고가의 월세와 관리비에도 ‘월세살이’에 나서는 첫번째 이유는 세금에 있습니다. 집을 소유하면 그만큼의 세금을 내야겠죠? 특히 내가 가지고 있는 집이 고가일수록 세금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연예인들은 일정한 수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을 소유해 세금이 높게 측정되는 것은 부담입니다. 월세나 렌트로 거주할 경우 소득 기준이 과세로 적용되지 않아 세금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고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보유세, 재산세의 부담도 큽니다.

2020년도 기준의 단독주택 공시가 사례를 보면 강남구에 위치한 61억6,300만원의 단독주택은 보유세만해도 7,371만원입니다. 보유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다 합치면 고급빌라 월 임대료와 관리비 합친 금액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니 고급빌라를 매입하는 것보다 월세로 사는 것이 이득이죠.


또한 고가 월세라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고액 월세와 지출이 많을수록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가 되는 금액도 크니 세금 절감 부분에서 월세의 장점이 톡톡히 보이네요.


두번째로 사생활 보호를 들 수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데요. 특히 방송에 집을 공개하는 일이 많다 보니 한 집에 오래 거주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이사를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가 빈번한 이들에게는 집을 사고, 파는 일은 번거로울뿐만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요. 이런 불편 사항 때문에 고급빌라에 거주하기 원하는 연예인들은 자발적으로 월세를 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급빌라 ‘월세살이’는 연예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외국계 기업 임원이나 자산가들에게도 고급빌라 월세는 선호도가 높습니다. 외국계 기업 임원의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매매, 전세보다는 월세가 효율적입니다.


또한 자산가들의 경우 고급빌라를 매입해 높은 세금을 부담하는 것보다 월세로 거주하면서 목돈의 투자 활용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귀족월세’라고 불리는 매물은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고급빌라가 모여있는 한남동, 강남, 서초동 등의 부촌에서 주로 볼 수 있죠. 고급빌라, 단독주택은 매물 가격대가 몇 십억원대이기 때문에 그만큼 월세를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 회사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귀족월세’지만 연예인, 외국계 기업가 등에게는 오히려 매매보다 더 선호도가 높은데요. '월세’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엿보는 것도 효율적인 재테크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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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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