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시 아파트값 규제지역 약발.. 먹혔다 vs. 일시적 착시?

조회수 2020. 12. 28. 16: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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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광역시 규제지역 매수심리 위축
- 5개광역시 매수우위지수 106.8 → 87.4 뚝
- 경기도 고양시 매매 0.88%, 상승세 유지
- 전국 전세시장은 상승폭 줄어

집값이 오른 상황에서 규제지역이 확대된 지방•광역시의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매매 상승률이 둔화됐다. 반대로 지방 대도시에서 강세를 보이자 서울 집값이 싸다는 인식으로 강남권에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0.38%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36%) 상승률과 유사하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넘는 112.3을 기록하며 조금씩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남권(11개구)은 전주(0.31%) 대비 0.38%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권(14개구)은 0.41%에서 0.38%로 미미하게 둔화됐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0.43%를 기록했다. 경기 북부지역인 고양시는 일산서구•동구를 비롯해 덕양구까지 상승세가 확대됐다.


지방•5개광역시는 오름세가 꺾였다. 5개광역시는 0.65%에서 0.35%, 기타지방은 0.35%에서 0.23%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5개광역시는 대구(0.46%), 부산(0.36%), 대전(0.27%), 광주(0.08%) 순으로 상승했다. 이 중 대구, 부산, 광주에서 전주 대비 오름세가 완화됐다.


세종(0.39%), 경남(0.37%), 경북(0.35%), 충북(0.28%), 강원(0.19%), 충남(0.10%), 전북(0.08%), 전남(0.01%)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매매 서울] 최근 3주간 0.3%대 상승률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36%) 상승률과 유사한 0.38% 상승률을 보였다. 동대문구(0.66%), 성동구(0.59%), 구로구(0.58%), 은평구(0.49%), 노원구(0.4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고양 강세 유지, 인천은 3주 연속 상승폭 확대

경기는 전주 대비 0.43%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54%)보다 상승률이 조금 둔화되고 있다. 고양 일산서구(0.95%), 고양 덕양구(0.87%), 고양 일산동구(0.77%), 용인 수지구(0.74%), 김포(0.74%)가 높은 상률을 유지했다. 동두천(-0.19%)만 하락했다. 인천(0.30%)은 연수구(0.54%), 부평구(0.43%), 서구(0.31%) 등 전주 대비 상승했다.

[전세 전국] 세종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둔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3%를 기록했다. 수도권(0.30%)과 5개광역시(0.18%), 기타지방(0.12%)은 모두 지난주 상승률보다 둔화됐다.


서울은 전주 상승률(0.43%)보다 축소된 0.39%를 기록했다. 경기는 0.36%에서 0.28%로 낮아졌다.


5개광역시에서는 울산(0.42%), 대구(0.25%), 대전(0.17%), 부산(0.14%), 광주(0.02%) 올랐다.

전주 대비 상승률 둔화폭이 큰 곳은 대구(-0.17%p), 부산(-0.13%p), 광주(-0.12%p) 지역이

다.


기타지방(0.12%)은 세종(0.75%), 경남(0.17%), 경북(0.16%), 전남(0.06%), 전북(0.05%), 충북(0.04%), 충남(0.01%)은 상승했고, 강원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세종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0.75%로 전주(1.53%)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세 서울] 전세가격 상승폭 소폭 낮아져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9%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43%보다 축소됐다. 강남구(0.78%), 강북구(0.75%), 노원구(0.67%), 송파구(0.59%), 구로구(0.58%)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인천 상승폭 둔화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도 구리, 시흥 등의 상승으로 전주 대비 0.28%를 기록했고, 인천(0.15%)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구리(0.81%), 시흥(0.79%), 의왕(0.76%), 의정부(0.65%), 용인 수지구(0.64%)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41%), 서구(0.20%), 중구(0.16%), 남동구(0.15%) 등이 올랐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은 매수심리 확대 vs. 광주•대전은 위축

지방광역시 매수심리는 규제지역 확대 영향으로 줄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커졌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9.9) 대비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 매도 문의는 줄어드는 반면 매수 문의는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개광역시 매수우위지수는 5주 만에 100 미만인 87.4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100을 초과하여 매수심리가 높았던 광주와 대전이 각각 87.7, 95.0으로 기준점인 100아래로 떨어지면서 ‘매도자 많음’을 보였다. 전주까지 매수우위지수가 100근처인 96.7까지 올랐던 기타지방은 9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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