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지원금 받고, 지구도 지키는 친환경 보일러!

조회수 2020. 10. 27. 11: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입니다.


오늘은 가스보일러에 대해 알아봅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지원사업』을 아시나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을 보일러를 장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금이 20만원입니다.


올해부터는 일반가정에서 보육시설과 양로원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됐고,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에는 지원금이 50만원으로 상향됐습니다. 보일러 구매 시 지원금을 공제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친환경보일러 인증을 받은 6개 제조업체, 271개 인증모델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뒤 응축수를 배출할 배수로 여부를 점검하고, 제조사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노후보일러를 교체해 뜨거운 물도 충분히 사용하고, 연료비도 절감하며, 친환경에도 기여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집에는 어떤 보일러가 장착되어 있을까요?

가정집 보일러는 보통 가스온수보일러입니다. 보일러는 ①용도별로 가정용, 산업용, 발전용, ②열매체별로 온수, 증기, 열매체유, ③열원별로 석탄, 기름, 가스, 전기, 폐열, ④구조별로 주철제, 노통연관식, 수관식, 관류식, 입형, 특수형으로 구분됩니다.


주철제』는 주철제 관체의 조합보일러로 소형건축물용입니다. 『노통연관식』은 원통 내부에 노통연소실과 연관을 연결한 보일러로 학교, 아파트용입니다. 『수관식』은 수(水)관으로 복사열을 전달시키는 보일러로 병원, 호텔 등 대형건물, 지역난방용입니다.


관류식』은 관에서 증기를 만드는 보일러로 공장, 사우나 등 중형건물용입니다. 『입형』은 코일을 가열해 온수를 만드는 보일러로 주택, 점포 등 소형건물용입니다. 『특수형』은 폐열, 특수연료를 사용하고, 2중으로 과열증기를 활용하는 간접가열식 보일러입니다.

가정용 가스온수보일러의 종류를 알아봅니다

가스온수보일러는 『온돌식 온수보일러』로 불립니다. 온돌의 『아궁이』를 보일러로, 『구들장』을 난방배관으로 대체한 것입니다. 전통온돌을 현대식 온수보일러에 기능적으로 결합시킨 구조죠.


가스보일러는 가스연소로 보일러 가동 → 난방열교환기로 난방수 가열 → 난방순환수 온도 상승 → 펌프로 난방수를 난방배관으로 순환시키거나 온수열교환기로 이동시켜 온수생성 → 팽창된 난방수와 가열된 온수 사용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난방수가 밀폐된 보일러는 『밀폐형』인데, 지하 보일러에서 상향으로 난방수를 올리는 『상향배관식』입니다. 반면 난방수가 개방된 보일러는 『개방형』이며, 보일러실 벽면에서 하향으로 난방수를 흘려주는 『하향배관식』입니다. 보통 아파트 발코니 벽면에 설치된 보일러를 말합니다.

배기방식에 따라 구조가 달라집니다

연통의 급기 및 배기방식에 따라 CF방식, FE방식, FF방식, 에너지절감용 콘덴싱방식으로 구분됩니다. ‘자연배기식 CF방식’에 배기팬이 추가된 것이 ‘강제배기식 FE방식’이며, 급기와 배기를 팬으로 강제구동하는 ‘강제급배기식 FF방식’이 가장 발전된 제품입니다.


단종모델인 CF방식』은 실외설치용이며, 배기팬이 없는 자연배기방식이기에 실내에 ‘상단 환기구’와 ‘하단 급기구’가 반드시 설비되어야 합니다. 외부연통은 ‘굴뚝형 상향배기관’이 장착되어 있고, 지붕위로 설치된 배기관 끝에는 ‘배기톱’이라는 장치가 붙어있습니다.


구형모델인 FE방식』은 전용보일러실용이며, ‘배기팬’이 장착된 수평배기관으로 강제배기를 시키는 보일러입니다. 실내연통은 배기용 1개입니다. 연소용 공기를 실내에서 공급하므로 실내환기가 중요해 하단에 CF방식과 동일하게 ‘상단 환기구’와 ‘하단 급기구’가 있어야 합니다.


신형모델인 FF방식』은 실내 별도보일러실에 설치하야 하며, 팬이 장착된 급배기 일체형 배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내연통은 연소용과 배기용 2개입니다. 외부는 연소용 공기와 배출가스를 ‘일체형 외부배관’으로 유출입하므로 환기구와 급기구가 필요치 않고, 실내공기도 깨끗합니다.


교체모델인 콘덴싱방식』은 배기가스 열기를 열교환기에서 재흡수해 배기가스에 포함된 수증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열까지 흡수해 열효율을 높여 연료비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보일러를 가동할 때 응축수가 배출되므로 ‘배수로’가 필요합니다.

우리집 보일러의 수명은 어찌될까요?

‘공정거래 위원회’의 2016년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따르면 보일러 내용연수는 설치일로부터 종전 7년에서 8년으로 늘어났고, 제조사의 부품보유기간도 8년입니다.


물론 8년이 지났다고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명이 연장될수록 고장이 잦고, AS요청에 따른 출장비용 및 부품비용이 늘어납니다. 또한 난방효율이 떨어지고, 온수가 잘 안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10년 이후부터는 수리비용과 보일러 노후화에 따른 열효율 감소 대비 교체비용을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부조사(2020.3.25)에 따르면 친환경콘덴싱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대비 미세먼지 주원인인 질소화합물(NOx)을 88% 감소시키고, 에너지효율을 76~83%에서 92%로 높여 연간 최대 13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10년을 크게 넘긴 보일러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언제 교체하면 될까요?

2000년 들어 단종된 CF방식에서 FE방식으로 교체된 후 2010년부터는 신형 FF방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보일러에서 에너지효율이 개선된 콘덴싱보일러로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시 정부지원금을 보조받을 수 있어 전기료 절감, 에너지효율 증가, 보일러 교체비용 감소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보일러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했습니다. 신규주택 공급량 감소, 보일러 내구성 강화, 도시가스 보급률 상승 (2017년 기준 전국 83%, 서울 99%)으로 가정용보일러 출하액은 2017년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8,623억원에서 2018년 22% 감소한 6,744억원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보일러 수요는 계절요인이 있습니다. 2010~2017년 통계에서 신규아파트가 입주하는 3~5월 평균 10% 증가했고, 난방을 가동하는 12월 평균 11% 증가했습니다. 6~9월은 평균 7% 증가에 머물렀죠. 보일러 교체는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한겨울 성수기를 비켜 비수기에 교체하는 것이 AS 받기에 편합니다.

기름보다 개별 도시가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난방구조는 난방비 절감으로 인해 빠르게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과 도시가스 등 개별난방으로 교체 중입니다. 2010년대비 2015년 증감률은 중앙난방이 36% 감소, 지역난방은 32% 증가, 개별난방도 10% 증가했습니다. 2015년 기준 점유비중은 중앙난방 3%, 지역난방 13%, 개별난방 84%입니다.


다행스럽게 보일러 기술개발 및 단열개선으로 『주거용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점차 감소합니다. 2018년 아파트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1,101만TOE입니다. 전체 주거용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1,872만TOE 중 아파트가 59%입니다. TOE(Ton of Oil Equivalent)는 에너지 발열량 석유환산톤으로 1TOE는 1,000만kcal입니다.


열효율 높은 난방으로 에너지도 줄이며, 친환경에 기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