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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은 '전매제한' 피해 분양, 천안은 '비규제 반사이익'?

조회수 2020. 9. 21.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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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시행령이 시행됩니다.


부산·대구·울산·광주 등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늘게 되는데요. 


22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에 시행령이 적용되면서 이를 피해 분양하는 단지에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서울 분양물량 ‘0’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에서 7299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청약에 나섭니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는 가운데 지방광역시에서 금주 분양 물량의 절반 가량이 나옵니다.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부산 '레이카운티', 울산 '번영로 센트리지'가 대표적인데요. 이들 단지는 전매제한이 6개월로 유지되는 곳입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레이카운티'는 총 447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입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84㎡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동해선 거제해맞이역과 거제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컨소시엄이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일대에서 B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번영로 센트리지'를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39∼84㎡, 총 262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16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복산초가 들어설 예정인 ‘초품아’ 단지입니다. 울산중, 무룡중, 성신고, 울산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습니다.

규제 덜해 주목 받는 지방 중소도시

그런가 하면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중소도시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덜하고 세금부담을 피할 수 있어 자금 마련이 수월한데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비규제지역인 충남 천안에서 분양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아파트는 588가구 모집에 7만7058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131.0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6.17 대책으로 수도권 대다수 지역을 비롯해 인근 청주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되면서 풍선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규제지역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신규 아파트 청약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분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삼부토건이 시공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 짓는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는 2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합니다. 59·75·84㎡ 총 830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남구 신방동은 남부대로와 연결되는 진입로를 통해 천안 아산역과 도심권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입니다.


이랜드를 비롯한 100여개 업체가 입주한 풍세산업단지와 천안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인데요. 삼성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천안산업단지, 백석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등 서북구 지역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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