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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오른 세종 vs. 씨가 마른 전세, 9월 주택시장 방향은?

조회수 2020. 8. 25. 16: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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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발표 이후, 전세가격 가파른 오름세
행정수도 이슈 세종 주택가격 6.4% 역대급 상승
세종 8월 중순 이후 주간 상승폭은 둔화

8월 주택매매시장은 세종시에서 역대급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거래시장은 7월보다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보였지만, 가격 상승 전망에는 상승 답변이 우세했다. 전세시장은 임대차3법 통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매매-전국] 세종시 월간 상승률 역대 최대 기록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1.09%)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었지만 상승을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93%)가 상승했으며 인천(0.44%)도 상승을 보였다. 서울(1.50%)은 지난달(1.45%) 보다 상승폭이 컸다.

5개광역시(0.41%)도 전월과 유사한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지방(0.37%)은 세종(6.44%)이 매우 높게 상승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나오면서 외지인 투자 수요가 집값 상승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0.28%), 전남(0.24%), 경북(0.16%), 충남(0.12%), 강원(0.09%), 충북(0.06%), 전북(0.04%)까지 모두 상승했다.

5개광역시는 대구(0.71%)가 높았다. 대전(0.52%), 부산(0.34%), 울산(0.32%)이 상승했고, 광주(0.04%)는 보합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매매-서울] 서울 연립, 단독주택 전월 대비 상승폭 커져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5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05%로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살짝 꺾였다. 반면, 연립, 단독주택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져 연립주택이 0.88%, 단독주택 0.62%를 기록했다.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규제가 덜한 연립·단독주택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3.04%)와 은평구(2.23%), 송파구(2.21%), 도봉구(2.21%) 등이 높게 상승하였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매매-경기·인천] 경기는 0.93%, 인천은 0.44% , 전월 대비 다소 둔화

경기(0.93%)와 인천(0.44%)은 지난달 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안정화 방향대로 흐르는 모습이다. 경기지역은 수원 영통구(2.24%), 성남 분당구(2.09%), 구리(2.03%), 고양 덕양구(1.60%), 남양주(1.52%)가 올랐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공사 중인 구리와 남양주는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 기대감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광명은 1.48% 올랐다.

[매매거래지수] 8월 거래시장 7월 대비 감소

8월 매매거래지수는7월 대비 수도권, 광역시, 기타지방 모두 줄었다. 매매거래지수가 100이하이면 거래시장이 한산함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17.8 포인트 줄어든17.4, 5개광역시는 7.4 포인트 줄어든 14, 기타지방은 8.2 포인트 줄어든 14.8를 각각 기록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 선도아파트 전월 대비 2.28% 상승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 대비 2.28% 로 상승을 기록했다. 3개월 전 상승으로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다. 7.10 대책 발표 즈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차츰 상승세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하여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전세-전국] 7월 말 계약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시행

전세시장은 7월 말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실거주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5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76%)도 전월 대비 상승폭 소폭 커졌다. 5개광역시(0.27%)와 기타 지방(0.22%)도 상승폭이 커졌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7%), 대구(0.35%), 울산(0.23%), 광주(0.22%), 부산(0.15%)까지 모두 상승했다.

[전세-수도권] 서울 올해 들어 월간 상승률 가장 높은 1.07% 상승

서울 전셋값(1.07%)은 임대차보호3법 시행 전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격과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송파구(2.79%), 성동구(2.15%), 은평구(2.09%), 중구(1.57%), 동작구(1.40%)는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65%의 상승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1.67%), 성남 분당구(1.61%), 광명(1.31%), 남양주(1.27%) 등이 상승한 반면, 파주(-0.08%)만 하락했다.

[매매·전세 전망지수] 서울 전세가격은 오름세 이어질 듯

동반 상승 중인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은 전월 대비 상승 전망이 확대됐다. 8월 전국 주택매매전망지수는 1.8 포인트 더 커진 109.4 전세는 전월 대비 8포인트 높아진 126.3을 기록했다.


전세매물 품귀로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이 중저가 주택을 꾸준히 매입하다보니 주택가격 통계는 안정세를 말할 만큼의 수치는 나타나지 않았다. 세금 중과 대상인 다주택자와 법인들의 절세매물이 시행까지 시간이 남다보니 시장에 출시되지 매물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주택전세전망지수는 118.3에서 126.3으로 커졌다. 특히 서울은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40으로 지난달 132보다 더 높아지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낮은 광주도 105를 기록하면서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 임대차보호3법 시행 이후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좀더 많다.


전망지수의 기준인 110 이상 넘으면서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52)과 서울(140), 경기(133) 이다. 광역시 중에는 광주(105), 도지역에서는 전북(106)지역 전망지수가 가장 낮다.


9월은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어날지, 관망세가 짙어질지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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