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가격 살짝 둔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

조회수 2020. 8. 21. 11: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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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0.44%, 전세 0.38% 전주 대비 둔화
가파르게 오른 세종 상승폭 둔화 1.64%

서울의 매매 및 전세시장 전주 대비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다. 서울지역 매수우위지수도 114.3으로 지난주 116.3과 유사하면서 여전히 매수자가 많이 찾고 있으며 안정세가 더디다.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과 반전세나 월세 전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전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인해 뜨거웠던 세종이 지난주 3.06%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인 후 이번주는 1.64%로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수도권(0.30%)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경기(0.26%)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44%)도 상승을 이어갔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2%)는 대전(0.25%), 대구(0.14%), 부산(0.12%), 울산(0.07%),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1%)도 상승했다. 세종(1.64%), 충남(0.10%), 경북(0.05%), 강원(0.05%), 전남(0.04%), 경남(0.03%), 전북(0.02%) 이 상승했으며 충북(-0.01%)만 하락했다. 

[매매 서울] 상승폭 살짝 축소됐지만 여전히 상승 진행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보다는 낮아졌지만 이번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0.81%), 은평구(0.73%), 금천구(0.63%), 성북구(0.60%), 성동구(0.58%)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노원구는 초저금리 장기화 정책에 따라 갈 곳 없는 유동 자금이 부동산에 계속 머물러 있고, 저평가된 단지 또는 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금천구는 7.10대책으로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으나 서울에서 저렴하게 매매가 가능한 지역이고 가산디지털밸리 배후도시로 실수요자 문의는 계속되고 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소폭 둔화, 인천도 소폭 상승

경기는 지난주 0.30%보다 소폭 낮은 0.2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명(0.67%), 광주(0.54%), 수원 영통구(0.52%), 성남 분당구(0.48%), 남양주(0.44%)가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9%)만 하락했다. 인천(0.07%)은 부평구(0.13%), 서구(0.12%), 남동구(0.07%), 계양구(0.07%), 연수구(0.05%)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광명은 광명5구역 이주 중, 광명 1구역·4구역 7월 이주 시작 예정 등 뉴타운 재개발 지역의 대규모 이동으로 전세 품귀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꾸준하고, 재개발 지역 인근으로 외부 투자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 


수원 영통구는 전세가 만기되며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와 기존 집을 매도한 젊은 층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 위주로 매수를 하려는 수요가 많다. 


인천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매수 문의는 줄어 거래는 한산하다. 다만 학군, 교통, 주거환경 삼박자가 갖추어져 수요가 꾸준한 삼산동 일대 단지들과 7호선 연장, GTX-B 노선 수혜 지역인 산곡동 일대 단지들이 수요에 비해 물건 부족한 편으로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다. 

[전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19%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9%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7%)과 5개 광역시(0.11%), 기타 지방(0.11%)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1%)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38%을 기록했고, 경기(0.26%)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3%), 대구(0.15%), 울산(0.13%), 부산(0.06%),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전세 서울] 강서구와 송파구, 은평구 상승

서울(0.38%)은 전주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강서구(0.80%), 송파구(0.78%), 은평구(0.66%), 강북구(0.65%), 노원구(0.50%)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예정 단지들 매입한 갭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물량이 가격 상승하여 출회되고 있고, 대단지 리센츠, 잠실엘스 등지에서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전세 거래도 다수 이루어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2년 의무 거주 요건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야기되면서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임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은평구는 대조1구역, 수색 6구역, 수색13구역, 증산2구역 등 은평구 일대 재개발 구역들이 많아 지역 내 움직임이 있고, 인근 서대문, 종로 등 인접지역 대비 저렴한 임대가로 외부수요 유입도 꾸준한 편이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전세 매물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계속 상승, 인천은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6%로 상승했고, 인천(0.05%)도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구(0.87%), 광주(0.66%), 과천(0.64%), 성남 분당구(0.59%), 군포(0.56%)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13%), 서구(0.11%), 동구(0.07%), 계양구(0.02%)가 상승했다.


광주시는 초월읍 모아미래도파크힐스 입주로 인해 전세 물량이 크게 부족하지 않으나 그 외 지역은 전세 물량이 없다. 강남, 판교, 성남에 인접하여 도심 출퇴근이 용이하여 인근 지역에서 저가 전세 물량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한 편으로 수요 대비 물량이 항시 귀한 편이다. 


과천시는 과천푸르지오써밋(1571세대)이 5월말 입주가 완료되면서 공급물량 부족으로 전세 시세가 상향됐다. 인천 연수는 송도더샵마리나베이,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등 대단지 입주 물량으로 인해 송도동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수요에 비해 물건이 귀해 강세가 유지 중이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114.3으로 지난주 116.3에서 소폭 하락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4.3으로 지난주(116.3)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19.7)보다 소폭 하락한 117.4를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13.2에서 이번주는 111.5로 소폭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4.0)보다 약간 증가한 7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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