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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세 멈춘 서울 집값, 세종은 무섭게 오르는데..

조회수 2020. 8. 14.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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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둔화세는 멈춰, 세종은 3.06%

전국 전셋값 0.20% 상승, 2015년 3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률

서울 아파트값은 7.10대책 이후 3주 연속 둔화세를 보였지만 다시 커졌습니다. 전세시장은 7월 말 임대차2법 시행 이후 매물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매수우위지수도 낮아지고 있지만 가격 상승세는 이어졌다. 

공급확대 계획에 대한 시장안정화 신호가 확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전세 시장은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충돌과, 물량 부족 및 월세 전환 등 다수의 불안요소로 인해 이번주도 가격에서 상승 움직임이 나타났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은 0.25% 상승했다. 수도권(0.35%)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경기(0.30%)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53%)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2%)는 대전(0.27%), 대구(0.14%), 울산(0.10%), 부산(0.08%), 광주(0.03%) 모두 상승했다.


기타지방(0.16%)도 상승했다. 세종(3.06%), 전남(0.10%), 강원(0.04%), 충남(0.04%), 경북(0.04%), 충북(0.03%), 전북(0.02%), 경남(0.01%) 모두 상승했다.

[매매 서울]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이면서 좀처럼 상승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노원구(1.05%), 도봉구(0.88%), 구로구(0.86%), 성북구(0.67%), 송파구(0.64%) 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노원구는 정부의 6.17주택안정화대책 및 7.10보완대책 발표로 매매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매도 물량도 약간 출회되고 있으나 취득세 인상 전 매수세도 있어 높은 호가에도 한두건씩 거래되고 있다.


도봉구는 7.10대책 발표로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 신규 주택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다주택자들의 갭투자 유입은 줄었으나 실입주자 및 예비실입주자들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창동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해 매도자는 높은 호가를 부르고 있으며 매수자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수하는 상황이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인천 전주 대비 상승

경기는 전주 대비 0.30%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18%)보다 커졌다. 구리(0.96%), 성남 분당구(0.74%), 광명(0.73%), 남양주(0.62%), 수원 영통구(0.59%)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0%)은 계양구(0.19%), 서구(0.17%), 연수구(0.15%), 부평구(0.08%), 남동구(0.03%)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구리는 지하철 8호선 개통 예정 기대 심리, 서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와 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6호선 연장(구리선) 건설사업' 심의 호재 등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성남 분당구는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고 학군 선호 지역으로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월판선, 성남2호선트램 등의 교통 호재로 투자자 관심도 꾸준해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학군 우수지역으로 신학기 전 방학 이사를 위한 30~40평대 매물 문의도 있고, 정자역 인근 두산 신사옥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주변 오피스텔 및 아파트 매수 문의도 간간이 있다.


인천 계양구는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거래는 다소 한산한 편이나 저렴한 중소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 작전, 계산동 일대는 투자자 관심이 꾸준하여 소폭 가격이 올라 거래되고 있다. 또한 계양테크노밸리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는 귤현동, 동양동 등의 단지들도 매매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전국] 전국 아파트 0.20%, 상승폭 커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0%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9%)과 5개 광역시(0.11%), 기타지방(0.09%)은 상승했다.


서울은 0.41%을 기록했고, 경기(0.26%)도 상승했다. 5개광역시에서는 대전(0.23%), 대구(0.14%), 울산(0.11%), 부산(0.06%), 광주(0.04%) 모두 상승했다.

[전세 서울] 금천, 송파, 강남에서 상승률 상위

서울(0.41%)은 전주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금천구(0.87%), 송파구(0.84%), 강남구(0.61%), 중구(0.61%), 광진구(0.57%) 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금천구는 구로·가산디지털밸리 배후 도시로 수요 문의가 많고, 시흥동, 독산동 등 금천구 대부분 지역이 전세 재연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출회되는 전세 물건은 항시 귀한 편이다. 매매가 급등으로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전세는 매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송파구는 재건축 예정 단지들을 매입한 갭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물량이 가격이 상승하여 출회되고 있다. 또한 대단지 리센츠, 잠실엘스 등지에서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전세 거래도 다수 이루어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2년 의무 거주 요건으로 전세 품귀가 야기되면서 가격 급등에도 임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상승, 인천은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26%로 상승했고, 인천(0.08%)도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구(0.78%), 성남 분당구(0.63%), 안양 만안구(0.54%), 남양주(0.52%), 광주(0.49%)가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23%), 계양구(0.14%), 연수구(0.06%), 서구(0.04%), 중구(0.03%)가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는 수원발KTX, 수인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GTX-C 등 여러 교통호재가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광대역교통망 정비로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일대에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성남 분당구는 자주 바뀌는 부동산 정책으로 공급 부족 및 대출규제가 염려되면서 수요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고, 여름 비수기에 접어 들었음에도 매매 전세 모두 동반 상향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군 선호도가 높은 백현동 일대 단지들과 신혼 및 젊은 층 수요가 꾸준한 야탑역 역세권 노후 단지들의 전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거래지수 동향] 매수우위지수 낮아져, 거래시장 주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6.3으로 지난주(119.6)보다 소폭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19.5)와 유사한 119.7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19.7에서 113.2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5.9)보다 하락한 74.0을 기록했다.


매매거래지수도 낮아졌다. 전국은 전주 16.9에서 0.3포인트 줄어든 16.5를 기록했다. 서울은 0.4포인트 줄어든 20.1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강남(-4.1p)이 강북(-3.9p)보다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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