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대책 앞두고 집값 상승세 둔화세 보이는 곳은?

조회수 2020. 7. 24.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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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63% → 0.58% 둔화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낮아져

서울은 상승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꺾였고 매수 문의도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양천구, 중랑구, 강서구 등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낮아졌고 매수 문의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반응이 예전처럼 빠르게 나타나지 않지만 천천히 반영되는 모양이다. 7월 말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0.29%)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58%)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광역시(0.13%)는 대전(0.22%), 대구(0.20%), 부산(0.14%), 울산(0.07%)은 상승했고, 광주(-0.02%)는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0.37%)은 전주 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6%)도 상승했다. 세종(0.58%), 경북(0.07%), 충남(0.06%), 강원(0.05%), 전남(0.05%), 경남(0.03%), 전북(0.02%)은 상승했고, 충북(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매매 서울] 서울 강북, 도봉, 노원, 양천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였다. 강북구(1.38%), 도봉구(1.16%), 노원구(0.88%), 양천구(0.84%) 등 높은 상승을 보였다. 도봉구는 세금 규제로 다주택자들의 갭투자 유입은 줄었으나 실수요자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노원구는 취득세 인상 전에 매수하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남양주, 광명, 구리, 하남 상위권

경기는 전주 대비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35%)보다는 둔화됐다. 남양주(0.67%), 안양 만안구(0.60%), 광명(0.57%), 수원 영통구(0.51%), 구리(0.48%)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5%)은 남동구(0.28%), 연수구(0.28%), 부평구(0.22%)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남양주는 7.10대책 영향으로 매매 거래는 다소 한산하고, 매물 품귀 현상까지 갔던 덕소 지역 아파트 시세는 초강력 규제 발표 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다만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및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 예정, 다산신도시에 법원 및 아울렛 입점 예정, 9호선 추진 진행 등 개발 호재로 투자 수요의 관심이 여전하고, 특히 조정 지역이 아닌 화도읍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안양 만안구는 냉천지구, 소곡지구 등 재개발 추진 영향으로 지역 내 움직이는 수요가 꾸준하여 수요자가 많이 찾는 소형 평형대 매물 호가가 오르고 있다. 월곶판교선과 GTX-C노선인 금정역 등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투자자들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GTX B노선, 제2경인전철, 월판선, 수인분당선 등 교통 호재와 구월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개발 사업 영향으로 갭투자자들의 임장 활동이 꾸준하다.

[전세 전국] 서울 0.26%, 경기 0.19%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19%)과 5개광역시(0.05%), 기타지방(0.04%)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0.26%을 기록했고, 경기(0.19%)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07%), 대구(0.06%), 울산(0.06%), 부산(0.05%)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를 기록했다.

[전세 서울] 강북구와 송파구, 성북구 상위권

서울(0.26%)은 전주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강북구(0.71%), 송파구(0.62%), 성북구(0.59%), 동작구(0.39%), 강남구(0.38%)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강북구는 임대차3법추진에 따른 불안감, 보유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세율 인상분을 임대료에 전가하려는 분위기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수요량이 증가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해 임대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파구는 대단지 리센츠, 잠실엘스 등에서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전세 거래도 다수 이루어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2년 의무 거주 요건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야기되면서 가격 급등에도 임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재개발 이주예정인 광명 전셋값 오름세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9%로 상승했고, 인천(0.03%)은 소폭 상승했다. 남양주(0.70%), 광명(0.53%), 광주(0.41%), 화성(0.32%)이 상승했다. 하락 지역은 없다.


광명은 광명5구역 이주 중, 광명 1구역·4구역 7월 이주 시작 예정 등 뉴타운 지역 이주민 발생으로 매매가 및 전세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강남, 판교, 성남으로 인접하여 도심 출퇴근이 용이하여 인근 지역에서 저가 전세 물량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한 편으로 수요 대비 물량이 항시 귀하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강북권에서 매수문의 감소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33.0으로 지난주(136.5)보다 소폭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45.3)보다 하락한 137.2를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28.8에서 129.3으로 유사하다. 수도권 매수우위지수는 105.4에서 100.7로 줄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80.6을 기록해 지난주(82.6)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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