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부동산 규제로 불안한 주택 시장

조회수 2020. 6. 16.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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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부동산 리브온입니다.


‘KB경영연구소’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한 ‘KB부동산시장 리뷰’를 매월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주거용 부동산시장, 상업용 부동산시장, 해외 부동산시장 등 3개 주제로 구성됩니다. 


아래 내용은 ‘KB부동산시장 리뷰’ 2020년 6호의 ‘주거용 부동산시장 동향’을 요약한 것입니다.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각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주택가격] 주택매매가격 상승세 둔화, 매매전망지수는 반등

1. 5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규제정책 지속으로 상승세 둔화

5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14% 상승했습니다.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법인거래단속 강화, 분양권 전매기간 증가 등 규제강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절반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5월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06% 상승했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올해 들어 상승세가 지속됐는데요. 최근 ‘2020주거종합계획’에 전월세 신고제가 포함되면서 단기적인 가격 상승의 우려가 발생된 상황입니다.

2. 5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수도권 및 5대광역시의 반등으로 보합세

5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99.0입니다. 수도권 전망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여전히 ‘하락전망’이 우세하나,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수도권은 전지역에서 반등했습니다. 5대광역시도 반등했는데요. 특히 대전은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됐습니다.

3. 수도권 주택가격은 강남3구 회복세 조짐 및 경기 일부지역 상승폭 확대

5월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5.6 수도권 주택공급기반 강화방안’ 발표와 한시적 양도세 완화 대상의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최근 보합까지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서울 25개구 중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8주간 하락하다가 최근 다시 회복했습니다.


경기 및 인천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연초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습니다만, 교통 및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은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안산 단원구(1.34%), 성남 중원구(1.76%)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입니다. 


4. 비수도권 주택가격은 대전?세종?충청권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대전의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5대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올해 들어 5대광역시 중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세종 매매가격은 연초부터 공급 감소 및 수요 증가로 높은 상승률이 지속되었습니다. 최근 상승률이 크게 줄어들다가 5월 이후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기타지방은 지난달 장기간의 하락세 진정 이후 대전과 세종의 영향을 받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주택거래] 4월 주택매매거래량,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

1. 4월 주택매매거래건수는 7.4만호로 전월 대비 큰 폭 감소

주택매매거래건수는 최근 4개월간 10만건이 넘는 거래량을 보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만호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전월 대비 감소폭 상위인 세지역이 모두 수도권에 집중되었습니다. 당분간 거래량 위축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2. 미분양아파트는 분양물량 감소와 함께 안정세 지속

4월 ‘미분양아파트’는 3.7만호로 전월 대비 1,675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6.3만호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충남·경기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분양물량이 줄어들어 당분간 안정 수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택공급] 분양공급 위축 지속, 청약시장에 수요 집중 현상 지속

1. 5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2.8만호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여전히 적은 수준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77% 증가했으나, 지난해 월평균(2.9만호) 수준에 불과합니다. 5월이 본격적 분양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은 수준입니다. 향후 분양일정도 여전히 유동적으로 보입니다.


청약경쟁률은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타 지역도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전세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 증가

5월 ‘입주물량’은 1.9만호로 직전 1년 월평균물량 대비 35.5% 감소했습니다. 입주물량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 현실화 시 시장 충격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전세가격 불안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토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토지거래량 감소 및 가격상승세 둔화

1. 4월 전국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0.24% 상승, 수도권 상승폭 크게 둔화

신도시 지정 등에 힘입어 수도권(0.30%) 토지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경기와 인천 토지가격은 각각 0.29%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05%p 축소됐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대전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8%p 감소하면서 가장 크게 둔화됐습니다.

2. 4월 전국토지거래량은 22만 필지로 전월 대비 20% 감소

수도권 토지거래량은 전월 대비 30% 감소한 10만건입니다. 가격 상승세 둔화와 더불어 거래 시장도 위축됐습니다. 한편 비수도권의 경우 12만건을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9.7% 감소했습니다. 

[주택금융] 4월 주택담보대출, 1분기 평균 대비 20% 감소

1. 대출금리 상승, 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등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10bp 상승했습니다. 4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4.9조원으로 1분기 월 평균(6.1조원)대비 20% 가량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부동산펀드 신규설정액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완연한 증가세 둔화

4월 신규설정액이 잠시 반등하면서 1조원을 돌파했으나, 5월 신규설정액은 다시 7,653억원으로 감소하면서 2018년 1월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부동산 설정 잔액은 90조원 돌파 후 100조원까지 5개월 소요되었습니다. 100조원 돌파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설정 잔액은 여전히 104조원 미만으로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상으로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 부동산시장 리뷰 6호』 주거용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요약해 드렸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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