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주택시장.. 금융위기 수준 '하락세' 재연되나

조회수 2020. 5. 20. 0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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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부동산 리브온입니다.


‘KB경영연구소’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한 ‘KB부동산시장 리뷰’를 매월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주거용 부동산시장, 상업용 부동산시장, 해외 부동산시장 등 3개 주제로 구성됩니다. 


아래 내용은 ‘KB부동산시장 리뷰’ 2020년 5호의 ‘주거용 부동산시장 동향’을 요약한 것입니다.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각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되고 있으며, 수도권 중심으로 ‘하락전망’ 확대

1.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코로나19 및 총선 결과로 상승폭 크게 둔화

4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23%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와 부동산 안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폭은 전월의 절반으로 축소됐습니다. 


4월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08%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에 비해 수급현황에 따라 편차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월대비 상승폭이 둔화되었고, 지역별 가격 상승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2. 4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8개월 만에 ‘하락전망’으로 전환

4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95.3으로 ‘하락전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도권 전망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지역이 가장 큰 하락폭(-13.2)을 기록하면서 강남지역에 이어 ‘하락전망’으로 전환(104.4→89.8)했습니다.


5대광역시의 경우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전망’이 커졌으며, 세종시도 보합입니다.

3. 수도권 주택가격은 강남권 하락 전환되면서 수도권 전반적인 상승폭 크게 둔화

4월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둔화었습니다. 강남권 중심으로는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상승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투자수요가 집중되던 경기 및 인천의 매매가격 상승세 크게 둔화됐습니다. 반면 전세가격은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비수도권 주택가격은 높은 상승세 지속되던 대전·세종도 단기간에 상승폭 급감 

대전을 제외한 5대광역시 매매가격은 보합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던 대전도 3월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연초부터 높은 상승률이 지속되던 세종 매매가격은 최근 상승률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월 2%가 넘는 상승률이 0.4%까지 축소됐습니다. 기타지방은 장기간의 하락세가 진정됐습니다.

[주택거래] 3월 주택매매거래량, 전월대비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

1. 3월 주택매매거래건수는 10.9만호로 3개월 연속 10만건을 상회 

3월 ‘주택매매거래’는 수도권의 거래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11.6% 증가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5.7% 감소했습니다. 거래량은 상당이 높은 수준이나, 4월 이후 증가세 둔화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미분양아파트는 분양물량 감소와 함께 안정세 지속

3월 ‘미분양아파트’는 3만 8,304호로 전월 대비 1,152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증가하던 준공후미분양도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새아파트 선호현상과 분양감소가 원인입니다. 

[주택공급] 분양·입주 물량 전반적으로 위축, 입주물량은 하반기 증가 예정

1. 4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1.6만호에 불과, 1~4월 분양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27.2% 감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분양이 지연되면서 2개월 연속 2만호 이하로 공급됐습니다. 분양예정물량은 많으나, 분양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4월 ‘청약경쟁률’은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타 지역도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물량 안정세

4월 ‘입주물량’은 2.1만호로 충남, 대구, 강원, 부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월 2만호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하반기 이후 경기도를 중심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토지]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토지가격 상승세 크게 둔화

1. 3월 전국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27% 상승, 전지역에 걸쳐 가격 상승세 둔화

신도시 지정 등 호재로 수도권(0.34%) 토지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다만 토지가격 강세를 보인 대전, 세종의 경우 전월 대비 0.1%p 이상 하락하면서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2. 3월 전국토지거래량은 38만 필지로 전월 대비 0.5% 감소

수도권 토지거래량은 전월 대비 3.2%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3기신도시 지정 등 개발호재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주택금융]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지속, 부동산펀드 신규 설정액 전월 대비 증가

1.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횡보, 수요는 높은 수준 지속

기준금리 하락은 3월 중순이므로 4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신규 대출금리 하락이 전망됩니다. 


2020년 2월까지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당분간 높게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부동산펀드 신규설정액 해외 부문 회복으로 다시 1조원 상회

부동산펀드 해외 신규 설정금액이 110% 증가하면서(3,000억원→6,300억원), 전월 1조원을 하회했던 신규 설정금액이 다시 1.19조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상으로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 부동산시장 리뷰 5호』 주거용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요약해 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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