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되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 거래 줄고 상승폭 둔화 큰 곳은?

조회수 2020. 4. 17.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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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부동산 리브온입니다. ‘KB경영연구소’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한 ‘KB부동산시장 리뷰’를 매월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주거용 부동산시장, 상업용 부동산시장, 해외 부동산시장 등 3개 주제로 구성됩니다.


아래 내용은 ‘KB부동산시장 리뷰’ 2020년 4호의 ‘주거용 부동산시장 동향’을 요약한 것입니다.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각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되었으나, 불확실성 증가로 향후 가격 상승폭 제한적

1. 3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상승세 지속되나, 최근 매수심리 급감

3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56%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전월 대비 0.47%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둔화되었습니다. 경기, 인천은 각각 1.12%, 0.97% 상승하는 등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대전은 1.31%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수심리 급감이 원인입니다.


3월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17% 상승했습니다. 2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었지만, 매매수요 감소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로 인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 3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전월에 비해 하락

3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103.0으로 ‘하락전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상승전망’이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강남지역이 9개월 만에 ‘하락전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비수도권 ‘상승전망’도 축소 중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구 및 부산지역도 ‘하락전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3. 수도권 주택가격은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폭 급감

서울은 전체적으로 상승률이 둔화되었고, 강남3구는 하락했습니다. 3월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 제출’ 시행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고가주택의 비중이 높은 강남권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되었습니다.


경기 및 인천지역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주택매매가격’의 높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최근 추가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폭이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4. 비수도권 주택가격은 대전·세종, 부동산 시장 위축에도 높은 상승률 지속

대전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었지만, 타지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대구·부산의 위축세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울산의 경우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세종은 입주물량 감소와 인근 대전지역의 상승에 힘입어 2%가 넘는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기타지방은 장기간의 하락세가 종료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지속했습니다.  

[주택거래] 2월 주택매매거래 크게 증가, 3월 이후 증가세 둔화 전망

1. 2월 주택매매거래건수는 11.5만호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거래 증가세 지속

2월 ‘주택매매거래’는 경기도를 비롯해 수도권의 거래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65%, 전월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정부규제 강화,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2. 2월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감소 지속

2월 ‘미분양아파트’는 3만 9,456호로 전월 대비 3,812호가 감소했습니다. 2015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선호가 높은 상황에서 분양물량 감소가 원인입니다.

[주택공급] 1분기 분양물량 월평균 1.3만호에 불과, 청약시장은 양극화 지속

1. 3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1.6만호에 불과, 분양물량은 올해 들어 계속 부족

1분기 ‘분양물량’은 4만호입니다. 주택경기가 위축되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24.3% 적은 물량입니다. ‘예정물량’은 많지만, 실제 계획대로 분양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3월 ‘청약경쟁률’은 1순위 기준 41.3:1입니다. 지역 및 단지별로 경쟁률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2. 입주물량 당분간 2만호 초반에 불과, 하반기 들어 다소 증가 예정

3월 ‘입주물량’은 2.3만호에 불과하며, 6월까지 2만호 초반 수준의 적은 입주물량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입주물량 감소, 매매수요 위축 등으로 전세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지] 거래량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비수도권의 토지가격 상승세 둔화 지속

1. 2월 전국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32% 상승, 대전 제외한 비수도권의 가격 상승세 둔화 

수도권 ‘토지가격’은 3기 신도시 지정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0.4%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전을 제외한 5개광역시와 지방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제주는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2019년 4월 이후 2.95% 하락했습니다.  

2. 2월 전국토지거래량은 306만 필지로 전월 대비 8.3% 증가

전국의 토지 거래시장은 2019년 하반기 이후 꾸준하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지역 중심으로 ‘토지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시장] 연말거래증가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급증, 부동산펀드 증가세는 둔화

1. 주택담보대출 금리 1월 대비 1bp 상승,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월 7.8조원 급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3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금리 하락이 전망됩니다.


2019년 4분기 이후 역대 최고 규모로 가계대출이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부동산펀드 신규설정액 1년 만에 1조원 미만 하락, 리츠수익률 호텔/주택에서 크게 개선

부동산펀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신규 설정금액이 65% 급감하면서 201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설정금액’이 1조원을 하회했습니다. 리츠는 호텔과 주택 수익률이 코로나19 여파로 하락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 부동산시장 리뷰 4호』 주거용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요약해 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KB부동산 리브온 홈페이지에 올라온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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