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잇단 규제 여파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울권 전세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은 원활치 않아 전세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매월 발표하는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16% 올랐습니다. 이는 실수요자와 새 학기를 앞둔 수요가 늘어나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 상승률이 높은 서울 지역구를 보면 영등포구(0.49%), 강남구(0.42%), 양천구(0.39%), 금천구(0.26%), 강서구(0.25%) 등이 있는데요. 전셋값이 상승한 이유는 명문 높은 학군 수요와 부동산 세금 문제 때문입니다. 

1주택자가 9억원 넘는 주택을 팔 때 받을 수 있었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이 지금까지 보유 기간만 채우면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주택에 2년 이상 거주 해야지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실거주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은 품귀 현상과 함께 가격 상승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월 기준으로 3.3㎡당 1,826만원 선이며, 강남구는 3.3㎡당 3,027만원 입니다. 전셋값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오르고 있어 전세 세입자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한데요. 

이에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국토교통부 실거래량 자료를 토대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보다 절반에도 못 미쳐 가성비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전세 2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맨션2차 아파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399건의 전세 거래가 이루어진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2억원대 전세 거래 중 제일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아파트 단지인 삼익그린맨션2차는 6개월 전인 2019년 8월 30일까지만 해도 전세 시세가 2억3,000만~2억5,500만원대였지만, 지금은 시세가 1,500만원 올랐습니다. 전세가격 오름폭을 보인 삼익그린맨션2차 아파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삼익그린맨션2차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이면서도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이르는 신조어)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고명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그럼, 삼익그린맨션2차 아파트 거주민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집값 비싼 강남에도 전세 2억원대 아파트가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대치 아파트의 이야기인데요. 해당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도보 5분,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도보 6분 거리에 있으며 대진 초등학교는 도보 5분 거리, 한마음 어린이공원·양재천·대진공원·마루공원과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단지입니다.

무엇보다, 학군이 뛰어난 강남권에 위치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가 2억원대를 자랑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럼, 대치 아파트의 시세를 알아보겠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대치 아파트 전용면적 33㎡ 전세 시세는 2억2,667만~2억7,167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남권 전세 아파트 중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 거주민들의 평도 긍정적인데요. 과연 개포동 대치 아파트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요? 

서울에 한강뷰를 지닌 아파트는 고가 아파트로 정평이 나있죠. 그런데 한강조망권을 지닌 아파트이면서 전세가격은 평균 전세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2억원대인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가양6단지 아파트인데요.

가양6단지 아파트는 한강 공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아름다운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입니다. 교통여건도 좋습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도보 4분 거리, 가양 초등학교·경서 중학교와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의성도 높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렇다면, 한강뷰와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지닌 가양6단지 아파트의 시세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가양6단지 전용면적 49㎡ 전세 시세는 2억5,000만~2억7,50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강뷰에 대한 가양6단지 아파트 거주민의 평가는 어떨까요?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성산시영 아파트는 지난해 총 182건의 전세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단지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영화관, 시장 등 여러 상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도보 8분 거리이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여러 도로와 맞닿아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습니다.

성산시영 아파트는 교통 편의성이 높은 만큼 거주민에게도 교통 편의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서울 주요 도로 중심에 있는 성산시영 아파트는 전용면적 59㎡의 시세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성산시영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전세 시세는 2억6,500만~2억8,500만원대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강(10단지)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총 180건의 전세 거래가 이루어진 단지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공릉 중학교와 태릉 초등학교 모두 도보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태강(10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49㎡와 59㎡로만 이루어진 소형 아파트입니다. 그렇다면 전용면적 59㎡의 전세 시세는 어떨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태강(10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59㎡ 전세 시세는 2억5,500만~2억8,500만원대 입니다. 소형 평수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있어 거주민들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단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태강(10단지) 아파트 거주민들의 평가를 한 번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