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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장 안정세 진입되었나?

조회수 2020. 2. 27.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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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 0.37%
상승세가 대폭 둔화되면서 안정화 진입 단계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2020년 2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7% 상승을 기록했다. 대전은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도 둔화됐다.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째를 지나면서 서울지역의 주택시장은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매매] 수도권과 광역시 및 세종과 충남은 상승, 강원, 충북, 전라, 경상은 하락

수도권(0.55%)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5개 광역시(0.27%)도 상승, 기타지방(0.03%)은 세종(1.44%)이 높게 상승하여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35%), 경기(0.78%), 인천(0.35%) 모두 상승했다. 대전(0.84%)은 지난달(1.39%)에 이어 높게 상승하면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0.51%로 상승세가 줄어들고 있다. 단독주택이 0.26%, 연립주택 0.10% 상승해 주택 전체 0.35%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84%)이 매우 높게 상승하였고, 대구(0.27%), 울산(0.27%), 광주(0.11%), 부산(0.09%)도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시도에서는 강원(-0.13%), 경북(-0.11%), 전북(-0.07%), 충북(-0.03%), 전남(-0.01%), 경남(-0.01%)은 하락했으며 세종(1.44%), 충남(0.17%)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매매_서울] 12.16 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상승폭 감소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상승률 0.48%보다 축소된 전월 대비 0.3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1%이상 상승한 지역도 없이 비강남권인 노원구(0.68%)와 구로구(0.68%)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을 보였고, 양천구(0.63%), 영등포구(0.63%), 동작구(0.55%) 등이 그 다음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겨울 비수기 및 수요 문의가 사라졌으며 12.16 안정화 대책에 영향을 대부분 받는 강남4구는 매물에 대한 관심이 줄어 들어 가격 상승 힘이 떨어졌다. 


양천구는 목동6단지 안전진단 통과로 안전진단 신청 또는 준비 중인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와 구로구는 안정화대책에 포함되는 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으로 실수요 위주로 관심이 높아 상승을 보였다. 

[매매_경기·인천] 경기는 0.78% 상승, 인천도 0.35% 상승

경기(0.78%)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인천(0.35%) 역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수원 영통구(3.53%), 수원 권선구(2.72%), 용인 수지구(2.61%), 고양 덕양구(1.72%), 수원 장안구(1.67%)가 높게 상승했고, 이천(-0.07%) 지역만 하락했다. 


주요 상승 지역을 살펴보면, 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인해 최대 수혜지역인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 영통구는 영통2구역 매탄주공4.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 수원선 원천역 2025년 개통 확정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_전국] 수도권은 상승, 기타지방은 보합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8%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지방은 일부 지역만 소폭 하락을 보였다.


서울(0.16%)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수도권(0.24%)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0.20%)는 상승, 기타 지방(0.00%) 은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5개 광역시는 대전(0.59%), 울산(0.20%), 대구(0.18%), 광주(0.16%), 부산(0.07%) 모두 상승했다. 

[전세_서울] 새학기를 앞두고 공급부족으로 상승이 계속 이어져

서울 전셋값(0.16%)은 실수요자와 새학기를 앞둔 수요가 계속되어 공급이 부족해서 전월에 이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영등포구(0.49%), 강남구(0.42%), 양천구(0.39%), 금천구(0.26%), 강서구(0.25%) 등이 상승했다.


명문 학군의 밀집도가 높은 강남구와 양천구는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소유주 2년 거주 시 양도세 혜택이 있어 소유주들이 입주하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임대인들이 많아져서 전세 물량이 더욱 줄어들어 계속적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세_경기·인천] 경기 0.33% 상승, 인천 0.16% 상승

경기도는 0.33%의 상승을 보였다. 용인 수지구(1.36%), 수원 영통구(0.94%), 고양 덕양구(0.85%), 용인 기흥구(0.73%), 과천(0.58%) 등 매매가 상승한 지역이 유사하게 상승한 반면, 안산 상록구(-0.08%) 만 하락을 보였다.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전세수요 전환이 많아진 용인 수지구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강남권 진입이 편한 신분당선의 역세권에 근접한 단지들의 상승이 높다. 

[매매가격 전망지수] 대전은 여전히 상승 전망이 높은 반면 서울 상승 전망이 둔화

대전지역이 다시 상승 전망이 121로 높아지면서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를 지난달 108에서 110으로 소폭 상승시켰다. 반면, 서울지역의 매매전망 지수가 110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하며 12.16 대책 이후 상승 전망이 둔화되고 있다. 부산은 11월과 12월에 기준점인 100을 넘기며 기대감을 보였으나 그 이후에는 기준점인 100 근방에 머무르고 있다.


전망지수의 기준인 100 이상 넘으면서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121)과 경기(119), 인천(119) 등 이다. 광역시 중에는 광주(97), 도지역에서는 경북(99)지역이 전망지수가 가장 낮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도아파트 50지수] 선도아파트 전월 대비 0.3% 상승 둔화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만 기록하며 지난달 상승률 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되며 상승 둔화를 보이고 있다. 선도아파트들은 12.16 안정화 대책에 대부분이 적용되는 단지로 상승세 정체가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하여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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