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빠르게 축소, 전세는?

조회수 2020. 1. 17. 15: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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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4구 4주 연속 매매 상승세 둔화

- 비규제지역 대전, 세종은 상승 유지

- 수도권 전세는 안정세, 지방광역시 전주대비 상승폭 확대

서울 대출 규제 타격을 받는 강남권 매매 상승률은 둔화되면서 낮은 변동률을 보였지만 비규제지역인 경기, 대전, 세종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 서구(1.06%), 수원 영통구(0.69%)와 세종(0.54%), 대전 대덕구(0.47%), 구리(0.40%), 수원 팔달구(0.39%), 안양 동안구(0.37%) 등 대전과 경기도 일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특히 대전 내에서도 상승률이 낮던 대덕구까지 상승에 합류하며 대전 서구 및 세종이 높은 상승을 보였다.


1월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0.10%)했다. 서울(0.15%)과 경기(0.15%)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4%)는 대전(0.55%), 대구(0.12%), 울산(0.12%), 광주(0.03%), 부산(0.03%) 모두 상승했다. 기타 지방(-0.01%)은 전주대비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세종(0.54%), 충남(0.02%), 전남(0.01%)은 상승했고, 충북(-0.08%), 경북(-0.06%), 경남(-0.05%), 전북(-0.02%), 강원(-0.02%)은 하락했다.

[매매 서울] 동작·강서·양천구를 중심으로 서울 상승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5%의 변동률로 상승세가 꺽이는 분위기다. 동작구(0.31%), 강서구(0.31%), 양천구(0.28%), 관악구(0.26) 순으로 올랐다. 강남구(0.15%), 송파구(0.09%)는 12.16대책 이후 0.1% 안팎의 변동률 수준으로 낮아졌다.


동작구는 학교 입학 시즌에 따른 계절적 수요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강서구는 가양동 CJ부지 개발 소식으로 전주대비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대 재개발 진행중인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수요 움직임이 많으며 2022년 신림선경전철 개통 호재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까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 송파구는 대다수 단지에서 관망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매매 경기·인천] 구리 상승, 안성·평택 하락

경기는 수원, 구리, 안양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주대비 0.15% 상승했고, 인천도 0.06%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0.69%), 구리(0.40%), 수원 팔달구(0.39%), 안양 동안구(0.37%) 등이 상승을 주도하였고, 안성(-0.04%), 평택(-0.03%)은 하락했다.


구리는 지하철 8호선 개통 예정 기대심리, 서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와 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6호선 연장(구리선) 건설사업' 심의 호재 등으로 일부 지역의 가격이 상승했다. 투자 수요는 많지 않으나 소형 평형 위주로 저가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


안양 동안구는 비산동 지역 재개발·재건축이 5~6월 이주 시작이 예상되면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0.23%)는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다가 현대사업개발의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계약 체결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평택은 새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에 따른 미분양 물량 누적으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전세 전국] 전국 17주 연속 상승, 지방·광역시는 전주대비 상승폭 소폭 커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7%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7%), 5개 광역시(0.09%)는 상승했고, 기타 지방(0.03%)도 상승했다. 서울은 0.08%, 경기는 0.07%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39%)과 울산(0.11%), 대구(0.05%), 광주(0.04%)는 상승했고, 부산(0.00%)은 보합이다.

[전세 서울] 강서∙광진∙강남구 상승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하며 27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강서구(0.27%), 광진구(0.21%), 강남구(0.21%), 송파구(0.13%) 등이이다. 반면 도봉·성동·중랑·중구는 보합(0.00%)을 보였다. 강서구는 목동 학원가 접근이 용이한 등촌동 및 염창동 일대 단지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는 광장동, 구의동, 자양동 등 방학 수요로 인해 임차수요가 많은 편이다. 지하철2호선 강변역 인근은 강남 출퇴근이 용이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나 월세 전환 매물들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세 경기·인천] 용인, 수원, 성남 상승, 평택·동두천 하락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7%)을 했고, 인천도 상승(0.08%)을 나 타냈다. 용인 수지구(0.33%), 수원 영통구(0.31%), 성남 분당구(0.24%), 과천(0.23%) 등은 상 승했다. 평택(-0.18%)과 동두천(-0.01%)만 하락했고 다수의 지역이 보합을 보였다.


성남 분당구는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1~2월에 이사하려는 수요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 특히 학군 선호도가 높은 백현동 일대 단지들과 신혼 및 젊은 층 수요가 꾸준한 야탑역 역세권 노후 단지들의 전세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 매수문의 104.3로 전주와 유사, 거래는 극도 소강상태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8.7을 기록해 전주(66.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104.3으로 전주(103.4)에서 큰 수치 변동이 없다. 이어지는 부동산 대책 및 보도로 인하여 아파트 거래시장은 극도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신학기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이 커져 전주 149.7에서 152.5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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