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이 있다는데.. 어디일까?

조회수 2019. 11. 22.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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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해운대구·수영구 영향, 부산 연속 상승

- 서울은 이사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리 알아보는 수요로 전세 상승폭 증가

- 서울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전후로 매수자 매도자 간 힘겨루기 양상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12%를 기록하며 107주만에 상승 전환했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상승했다. 특히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의 매수 문의 역시 최근 2년간 20수준을 넘지 못하다 지난주부터 50을 넘어서며 매수자들의 관심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매수 문의는 118.1로 지난주(119.1)대비 소폭 하락하며 최근의 매수자 매도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매 부산] 2011년 부산 부동산 광풍 이후 가장 높은 상승 보인 해운대와 수영구

부산은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11월 6일)이후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해운대구(0.63%), 수영구(0.60%)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해운대구는 조정 지역 해제 후 서울 등 외부 투자 수요 및 실거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해제 전 내놓았던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많이 되었고, 우동3구역 재개발구역 내 매수 문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영구는 지난 9월 초 남천2구역에 들어선 남천더샵프레스티지 분양 성공 영향으로 남천동 일대 재건축 예정 단지들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10월 말부터 수영구 조정 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등 타 지역 투자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11월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7%)을 기록했다. 서울(0.20%)과 경기(0.08%)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대전(0.26%)과 부산(0.12%), 울산(0.03%), 대구(0.03%)는 상승했고, 광주(-0.02%)는 하락했다. 기타 지방(-0.02%)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강원(-0.11%), 전북(-0.06%), 충북(-0.02%), 경남(-0.02%)은 하락했고, 전남(0.01%)은 상승, 세종과 충남, 경북은 보합(0.00%)을 보였다.

[매매 서울] 송파·강남·양천·강서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54%), 강남구(0.52%), 양천구(0.25%), 강서구(0.24%)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송파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매도 호가는 더욱 오르는 분위기이고, 매수자들도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로 가격 절충 가능한 매물은 매매하려는 분위기로 매매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강서구는 계절적 비수기와 부동산 규제, 경기침체가 맞물려 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 거래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를 비롯 소형의 저가 매물 위주로 실수요자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성남 지역 중심으로 강세, 오산·양주·동두천 하락

경기는 성남 지역이 높은 강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8%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53%), 성남 중원구(0.50%), 수원 영통구(0.36%), 성남 수정구(0.34%) 등이 상승을 주도하였고, 오산(-0.08%), 양주(-0.05%), 동두천(-0.04%) 등 하락을 보였다.


성남 중원구는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금광동, 상대원동, 하대원지역에 투자 및 실수요 문의증가와 트램(성남1호선) 건설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활발하다.


성남 수정구는 신흥2구역, 산성구역 등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수요 움직임이 많다. 또한 8호선 역세권 단지들은 서울 등에서 유입하는 젊은 수요층 문의가 꾸준하다.

[전세 전국] 전세가격 9주 연속 소폭 상승세 지속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5%)과 5개 광역시(0.03%)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지며 0.08%를 기록했다. 경기(0.04%)는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대전(0.09%)과 대구(0.04%), 부산(0.01%), 울산(0.01%)은 상승했고, 광주는 보합(0.00%)을 보였다.

[전세 서울] 강남∙송파∙강서구 등 일부지역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보합

서울(0.08%)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증가하며 19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이다. 강남구(0.30%), 송파구(0.25%), 강서구(0.15%), 광진구(0.13%)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하였고,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0.00%) 내지 0.07% 이내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강서구는 매매보다 전세 선호도가 높아 매매로의 전환 수요는 줄고 있다. 기존 세입자들도 움직이기를 꺼려하면서 출회되는 전세 매물이 귀한 편이다. 거래량이 많은 건 아니나 마곡동 입주 5년 미만 깨끗한 단지들이 한 두건 높은 금액에도 전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금천구는 시흥동, 독산동 등 대부분 지역이 전세 재연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 출회되는 전세물건은 항시 귀한 편이다. 가산동은 소형 위주로 매매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매가 뿐만 아니라 전세가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도 전세가격 하락지역 없이 보합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4%)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0.30%), 성남 분당구(0.20%), 양주(0.12%), 하남(0.11%) 등은 상승한 반면, 하락지역 없이 대부분이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수원 영통구는 망포동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 등 상반기 입주 물량이 끝나면서 전세 물량이 줄어들었고, 특히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대 전세 매물이 매우 귀한 편이다.


양주는 옥정 7호선 연장 착공 예정 등의 호재로 임대인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고, 오른 가격에 한 두건씩 거래가 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인천 서구(0.09%)는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아 거래는 다소 한산한 편이다. 다만 인접한 김포보다 저렴하고 계양역 공항철도 이용도 용이한 당하동 일대 소형평형 전세가가 소폭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 118.1로 매수 문의 전주(119.1) 대비 소폭 하락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1.2를 기록해 전주(58.4)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118.1로 전주(119.1)대비 다시 하락하였다. 최근 5주간의 매수우위지수를 살펴보면 113.8(10/21), 114.5(증가, 10/28), 114.5(하락, 11/04), 119.1(증가, 11/11), 118.1(하락, 11/18) 매주간 증감을 반복하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힘겨루기로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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