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매매가 가장 많이 오른 영등포, 왜일까?

조회수 2019. 11. 1. 09: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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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송파·종로·광진구 등 일부 지역 주도하 서울 매매가 상승

- 서울 매수우위지수 지난주 대비 미미한 상승으로 매수 문의 증가세 주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1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유사한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영등포구, 송파구, 종로구와 광진구가 다소 높은 편이다. 매수문의는 지난주 113.8보다 미미하게 상승한 114.5를 보이며 그동안 꾸준했던 매수문의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10월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3%)을 기록했다. 경기(0.01%)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대전(0.19%)과 울산(0.07%), 대구(0.05%)는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부산(-0.01%)은 소폭 하락했다. 기타 지방(-0.05%)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 서울] 영등포·송파·종로·광진구 중심으로 전 지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영등포구(0.41%), 송파구(0.37%), 종로구(0.31%), 광진구(0.29%)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양평동 일대 노후 단지들도 재건축을 염두에 둔 투자 문의가 꾸준하며, 도림동 및 대림동 일대 단지들도 신안산선 착공 소식으로 매도호가가 급 상승하였다. 신길 뉴타운 매매가도 오르면서 주변 단지들의 매매가도 동반 상승했다.


송파구는 30~40대 주택구입 수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중개사무소 현장 지도 단속으로 인해 중개업무가 어려워 다소 주춤한 편이다.


종로구는 시내 중심지 직장인의 수요가 꾸준하며 명륜동, 창신동 일대 단지들이 소폭 상승하여 거래되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와 인천 소폭 상승

경기는 일부 지역에서만 상승하며 전주대비 0.01%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원 영통구(0.30%), 수원 팔달구(0.29%), 성남 수정구(0.21%), 광명(0.15%) 등은 소폭 상승하였고, 안산 단원구(-0.21%), 화성(-0.19%), 안성(-0.12%) 등 하락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는 2020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신도시 부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국내 최대 R&D융복합단지인 CJ블로썸파크 등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어 중소형 평형대의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원 팔달구는 장안구 정자동의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서동 일대 단지들,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수원 역세권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다. GTX-신분당선과 수원트램 등의 교통 호재, 매교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 진행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전세 전국]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6주 연속 상승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2%)은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대비 0.06%를 기록했다. 경기(0.04%)는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대전(0.06%)과 대구(0.05%), 울산(0.02%)는 상승한 반면, 광주(0.00%)는 보합, 부산(-0.01%)는 하락했다.

[전세 서울] 광진∙강서∙송파∙강남구 등 상승, 대부분 지역 보합

서울(0.06%)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을 보이면서 16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이다. 광진구(0.24%), 강서구(0.22%), 송파구(0.18%), 강남구(0.15%)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하였다.


강서구는 마곡동 입주 5년 미만의 신규 단지에서 한 두건의 높은 금액으로 전세가 거래되면서 상승을 보였다.


송파구에서는 송리단길 영향으로 젊은 세대의 수요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풍납동쪽은 11월 입주 예정인 아이파크로 인해 전세 물량이 다소 여유가 생긴 편이다.


강남구는 겨울 방학 이사를 위한 학군 수요가 미리 움직이는 시기여서 전세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수서동, 자곡동에서 건축년한 5~10년 이내 신축단지에서 2년 기한이 만기된 전세 물건이 나오나 바로 계약이 되는 등 실질적으로 나오는 매물의 양이 적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수원 영통구·의정부 등 상승, 안산 단원구 하락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상승(0.04%)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0.31%), 의정부(0.12%), 과천(0.10%), 용인 수지구(0.08%) 등은 상승한 반면, 안산 단원구(-0.10%)만이 유일하게 하락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는 망포동 영통아이파크캐슬 1단지, 원천동 광교중흥 S클래스 등 상반기 입주 물량이 마무리 된 후 전세 물량이 사라졌다. 특히 인기있는 중소형 평형대의 전세 매물이 귀한 편이다.


의정부에서는 7호선 연장사업 추진 및 고산동 국유지 개발 계획 등으로 인해 매매 및 전세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산 단원구는 장기화되는 안산 공단 불황으로 인해 공단 종사자가 감소하고 인근 화성과 시흥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등 안산의 인구가 급감하면서 지역경기 부진 및 부동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 114.5로 매수문의 전주(113.8) 대비 미미한 상승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2.0을 기록해 전주(49.7)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113.8)대비 114.5로 미미한 상승을 보이며 주춤하였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에 기준점 100을 웃돌아 105.9를 기록한 후 이번주는 오히려 104.8로 하락했고, 강북 14개구는 123.0을 기록해 매도자우위시장(매수자가 많음)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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