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보합으로 전환, 가을철 이사 수요로 전세는 소폭 상승

조회수 2019. 9. 20.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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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유성구와 서구 및 중구 지역의 상승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 유지

- 서울 매매는 지난주와 유사, 전세는 송파구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0.26%)와 유사한 0.2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전의 유성구와 서구 및 중구에서 상승이 높다.


서울은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등포구, 종로구, 송파구, 광진구와 중랑구가 다소 높은 편이고 대부분 지역이 소폭의 상승만을 보이고 있으며 매수문의도 확산되지 않고 정체를 보였다. 반면, 전세수요는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송파구, 성동구, 강동구 등에서 전주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9월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0.01%)는 소폭 하락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는 대전(0.23%)과 대구(0.01%), 광주(0.01%)는 상승, 울산(-0.06%)과 부산(-0.02%)은 하락을 보였다. 기타 지방(-0.07%)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 서울] 영등포구, 은평구, 송파구, 종로구, 광진구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영등포구(0.22%), 은평구(0.20%), 송파구(0.19%), 종로구(0.18%), 광진구(0.17%)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양평동 일대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을 염두에 둔 투자 문의가 꾸준하며, 도림동 및 대림동 일대 단지들도 신안산선 착공 소식으로 매도호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신길뉴타운 가격도 상당부분 오르면서 주변 단지들 매매가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평구는 대조1구역 재개발 천여세대가 8월초부터 이주를 시작하고, 11월 말까지 이주 완료 진행 예정으로 주변 중소형 평형대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중소형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 매수도 꾸준한 편이다.

송파구는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없으나 실수요자 위주 거래는 꾸준한 편이고, 그 외 평형들은 높은 매도호가에 매수세가 꺾여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신축 단지들 매도호가는 오히려 상승 중이고, 재건축 단지들도 물량이 귀해 거래는 없어도 호가를 유지 중이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 인천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

경기는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최근의 보합권인 -0.01%의 변동률을 유지했다.


과천(0.16%), 수원 영통구(0.09%), 수원 팔달구(0.08%), 성남 중원구(0.07%) 등은 상승하였고, 화성(-0.28%), 오산(-0.19%), 평택(-0.04%) 등은 하락했다.


과천은 GTX-C노선 신설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투자자 관심이 꾸준했던 지역으로 급매물 출회로 가격 조정이 있었던 래미안슈르 매매가가 급매물 소진과 함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거래가 활발했던 부림동, 별양동 주공 단지들 상승세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 이후 주춤해진 편이다.


화성은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면서 전월세는 조금 회전이 되는 듯하나 매매 거래는 여전히 한산하다. 특히 기존 아파트 매도 후 동탄2신도시로 이동하려는 수요로 인해 동탄2신도시의 신규 아파트를 제외한 화성시 내 기존 단지들은 매매 거래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병점동, 기산동, 기안동, 능동 등은 매수세 없고, 급매물은 꾸준히 출회되고 있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산은 동탄2신도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이 기반시설과 교통 여건 등 인프라가 확충되고 신규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오산에서 타지역으로의 유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7월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2400세대, 10월 부산동 오산씨티자이2차 1090세대 등 입주 물량은 상당량 이어지고 있어 수요 대비 공급 과다 상태이며 대출규제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어 매매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0.02%)은 연수구(0.05%)와 서구(0.05%)만 소폭 상승하고, 동구(-0.02%)와 미추홀구(-0.01%)는 소폭 하락을 보였다.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이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송도 국제 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센트럴파크3차 분양 단지로 인해 주변 기존 단지들 가격도 동반 상승 움직임 보이고 있다. 다만 송도동을 제외한 노후 단지 밀집 지역은 여전히 거래 한산한 편으로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가 되고 있다.

[매매 대전] 유성구와 중구에 이어 서구도 상승세에 가세

대전(0.23%)은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유성구(0.21%)와 중구(0.19%)를 비롯해 서구(0.40%)도 상승세에 가세하여 지난주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서구는 도안신도시개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등의 호재로 실수요자, 투자수요 모두 꾸준한 지역으로 매물이 항시 귀한 편이고, 한 두건 거래될 때마다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세 전국] 서울은 소폭 상승, 기타 지방은 하락으로 전국적으로는 보합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0%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2%)와 5개 광역시(0.03%)는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고, 기타 지방(-0.05%)은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4%를 기록했다. 경기(0.01%)는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대전(0.14%), 대구(0.03%), 울산(0.01%)는 상승한 반면, 부산(-0.01%)은 하락, 광주(0.00%)는 보합을 보였다.

[전세 서울] 송파∙성동∙강동∙강남구 등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이 보합권

서울(0.04%)은 지난주(0.04%)와 유사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10주 연속 상승했다. 송파구(0.17%), 성동구(0.12%), 강동구(0.10%), 강남구(0.09%)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하였다. 다수의 지역이 보합(0.00%)권이고 강북구(-0.01%)만 하락했다.

송파구는 신천동 재건축단지 이주 수요와 가을 이사철 수요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전세로 살다가 새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수요도 늘면서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는 강남북의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여 가을 이사철 대비한 전월세 문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강남쪽 진입이 편리한 옥수동, 금호동과 더블 역세권인 왕십리역 역세권 단지들의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는 명일동, 고덕동 등은 신규 입주 물량으로 인해 전세가 약보합세나 그 외 지역들은 전세 매물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태로 전세가 소폭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다. 신규단지 청약을 노리는 세입자와 가을 이사철 수요 문의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인천 소폭 상승 기록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소폭 상승(0.01%)을 보였다. 의왕(0.15%), 하남(0.11%), 성남 수정구(0.09%), 성남 분당주(0.07%) 등은 상승한 반면, 평택(-0.05%), 광주(-0.02%), 시흥(-0.01%), 고양시 덕양구(-0.01%) 등 하락했다.


의왕은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푸르지오, 학의동 의왕백운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 대규모 단지 입주 여파로 하락했던 전세가가 해당 단지들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내손동을 중심으로 전세 부족 현상을 보이면서 하락했던 전세가가 정상가를 찾기 시작하고, 과천, 평촌, 안양 등 경기지역과 강남, 사당 서울지역으로의 교통편이 좋아 수요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성남 수정구는 대출규제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매매거래가 위축되면서 매매수요에서 전세전환으로 인해 전세매물이 귀하고, 이사철 직주근접 전세 실수요 거래가 증가하면서 출회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산성구역 건축심의 통과, 신흥2구역 이주 마무리단계 등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수요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다.

[전세수급지수] 서울 전세수급은 144.6으로 수요증가 및 공급부족 상태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144.6을 기록해 ‘전세에 대한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전세수요 에 공급이 못 미치고 있음을 보였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전세량이 적절하다는 100 수준 이하였으나 5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서 작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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