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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공간이 없네! 경쟁력 갖춘 주거트렌드는?

조회수 2019. 8. 13.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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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12

“대단하다. 버리는 공간이 없네. 우리 아파트와는 차원이 틀리네. 고급 아파트라서 뭔가 다르다…’ 지인이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집들이 겸 방문한 허생원 가족. 아파트의 조경 등 화려함은 물론 꼼꼼한 아파트 실내공간과 창의적인 공용편의시설에 푹 빠져버립니다. 14년된 허생원의 판상형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공간설계와 공용공간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부러워하면 안되는데…


고급화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아파트의 신개념 주거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다(多)세권 프리미엄 등 입지 차별화로 브랜드가치를 높여라

차별화된 입지를 부각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권역별로 특화된 입지를 강조하는 것이죠. ‘○세권(勢圈)’으로 나타내는 주거지역 신조어 표현이 대표적입니다. ① 교통편리성을 강조한 ‘역(驛)세권’은 GTX를 포함한 광역교통망, 지하철노선, 강남 등 주요 핵심도시의 접근성을 어필합니다. ‘○○역 5분’ 등의 초역세권 광고효과가 대표적이죠. ② 자녀교육에 대한 의욕이 높은 30~40대 가구를 타겟으로 한 ‘학(學)세권’은 분양가의 프리미엄에 온도차를 확실하게 구분합니다. ③ 워라벨 (Work-life balance) 환경이 조성되면서 ‘숲세권’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습니다. 조망권 가치와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증가로 최근 고급아파트의 최고가치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④ 다양한 상업시설이 배후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를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스(Starbucks)세권이나, 몰(Mall)세권은 생활중심지와 투자중심지를 동시에 만족시켜 투자관심이 큽니다. 

특화 평면설계로 서비스면적을 넓혀라

아파트는 ‘판상형 타입’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 들어 한동안 밋밋한 판상형보다 ‘타워형 타입’ 아파트가 고층아파트 붐을 타면서 인기 몰이를 한때가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채광이나 통풍에 유리한 남향의 강점과 세대수를 많이 넣어 전체 분양가를 낮추는 윈윈전략을 위해 ㄱ자형으로 ‘변형판상형 타입’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4베이 (방 3+거실1)’ 구조를 통해 서비스면적을 넓히는 설계가 대중화되었습니다. ‘무량판구조’를 통해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더하고, ‘가변형 벽체’를 만들어 입주자가 마음껏 자유로운 공간설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용도실 설계확장’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심(女心)을 사로잡아라

여성의 휴식공간 확보와 주방의 효율적 관리가 항상 건설사의 관심사항입니다. 최근 대형드레스룸 같은 ‘팬트리’를 안방은 물론 거실복도에 만들어 수납공간을 확보해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실형 ‘알파룸구조’를 통해 휴식 공간에도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방의 품격이 곧 가족행복이 될 만큼 정성을 쏟습니다. 가스레인지를 대체한 ‘인덕션 주방’에 최적 동선을 고려한 ‘아일랜드바’와 ‘시스템수납장’으로 살림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음식물분쇄기 및 건조기, 주방용TV폰 등 ‘빌트인 주방가전’을 명품으로 대체해 고급화와 편리함을 추가합니다. 

웰빙시대 건강을 잡아라

아파트 실내공기질에 대한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건축자재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새집증후군 방지를 위해 무기질도료, 친환경접착제, 항균 및 항곰팡이 성능자재, 흡방습 및 흡착자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입대리석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事前) 대응이 시작되고 있는 것도 새롭습니다. 황사 등 오염된 대기의 실내유입을 억제하는 ‘시스템환기장치’와 주현관문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미세먼지저감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오염대기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각 세대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개별실외기 통합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편리함을 양보하지 말아라

주거 쾌적성과 편리성은 아파트 가치 상승의 일순위 조건입니다. 풍성한 조경, 단지내 산책로, 미니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주차가능대수는 물론 주차단위면적을 넓히며, 최고등급의 보안시스템 적용은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일순위입니다. ‘중앙집중식 청소시스템’, ‘음식물쓰레기 배출시스템’으로 가사 부담을 경감시키고, ‘코인세탁실’ 운영으로 1인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IoT) 서비스’는 편리성 측면에서 스마트폰으로 냉난방ㆍ가스ㆍ조명ㆍ알람을 제어하고, 안전성 측면에서 자동현관개패, 엘리베이터 작동을 지원합니다.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 구성을 위해 모든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전방위적 IoT플랫폼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절약을 극대화시켜라

에너지 절감은 관리비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파트 설계부터 ‘고단열ㆍ고기밀 패시브공법’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빌트인가전제품도 고효율기기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아파트 에너지관리 시스템에 적용하여 공용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에 활용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관리사무소, 경비실, 커뮤니티시설 등 공용시설에 대한 조명, 난방, 냉방에 신재생에너지를 충당할 경우 공용전기료를 절감시켜 전체관리비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특별함을 누려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의 자랑이자 아파트 미래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이죠. 대형아파트의 피트니스 공간은 기본이 된지 오랩니다. 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등 실내운동공간의 퀄리티가 고급아파트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1층 세대에 전용마당을 제공하거나, 최상층 세대에 ‘다락방’을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옥상에 ‘루프가든 (Roof garden)’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공간에 ‘베이스먼트룸 (Basemant room)’을 만들어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있죠. 설계특화를 통해 각층에 ‘전용테라스’를 제공하거나, ‘클럽라운지’를 구성하는 등 교류공간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화실이나 공방용 아틀리에 (Atelier), 미팅룸, 라이브러리, 노인휴게실,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제공은 차별화의 대표 품목입니다.


아파트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감각의 편의시설은 입주민들을 설레게 합니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삭막한 아파트를 정감있고 따뜻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게 하죠. 모두가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아파트가 추구하는 변신의 끝은 어디일까요?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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