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발표 앞두고 집값 많이 오른 곳은?

조회수 2019. 8. 9. 10: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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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매매는 전주와 상승세 유사, 서초∙마포∙동대문∙광진구 강세

- 매수우위지수 서울 83.3로 지난주 대비 하락, 분양가 상한제 우려로 상승세 꺾임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상승세 수준인 0.11%를 기록했다. 강남3구를 비롯해 몇몇 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지만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시장심리지수는 상승세가 꺾였다.


8월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08%)만 상승한 반면, 대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07%)과 부산(-0.04%), 광주(-0.03%)는 하락을 보였다. 기타 지방(-0.06%)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 서울] 서초, 마포, 동대문, 광진구 등 일부 지역만 상대적으로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서초구(0.32%), 마포구0.28%), 동대문구(0.18%), 광진구(0.17%), 성북구(0.16%)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마포구는 공덕동, 신공덕동, 염리동, 아현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화 및 방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공덕6구역, 아현2구역 등 재개발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지역 중소형 평형대 수요 문의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진구는 매수 문의 증가로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거래량이 늘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 가격 상승 영향으로 우성1차, 한양 등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가능성이 있는 단지들 위주로 매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개발, 국립서울병원부지개발, 자양1구역재개발 등의 호재도 있어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성북구는 강남권 매매가 상승 및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주춤했던 투자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고, 동북선 경전철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매수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교통 및 학군 선호도 높은 길음뉴타운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보합, 인천은 소폭 하락을 보임

경기는 이번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일부 3~4곳 지역에서만 상승과 하락이 명확히 구분되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구리(0.15%), 광명(0.12%), 성남 수정구(0.08%), 과천(0.07%) 등은 상승하였고, 평택(-0.16%), 오산(-0.09%), 의왕(-0.07%) 등은 하락했다.


구리는 지하철 8호선 개통예정 기대심리와 서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6호선 연장(구리선) 건설사업' 심의 호재로 일부 지역 가격이 상승했다. 투자 수요는 여전히 주춤한 편이나 소형 평형 위주로 저가 매물 찾는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


광명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을 피하면서 공급 대란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신안산선 착공 등 교통 호재까지 현실화하자 매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직동은 입주 2년차가 도래하면서 매물 한두건씩 높은 가격에 출회되고 있고 오른 가격에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평택은 최근 몇 년간 평택 내 개발 지구를 위주로 쏟아지고 있는 신규 공급 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입주 물량으로 새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입주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적체되고 있고, 올해도 1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신, 구축 단지 동반 하락이 장기화 될 듯하다.


인천(-0.03%)은 연수구(-0.15%)와 서구(-0.05%)가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는 경기 침체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움직임이 거의 없는 가운데 2018년에 이어 2019년 상반기 청라지구에 대규모 신규 입주 영향으로 매물 적체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일부 신축 및 선호 단지는 호가를 유지 중이나 노후 단지의 경우 다량의 매물과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급매 거래로 인하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전국] 지역별로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이며 전주와 유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0.01%)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0.01%)와 기타 지방(-0.04%)은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상승 지역이 없이 대전과 대구가 보합(0.00%)을 보였다. 울산(-0.05%), 부산(-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전세 서울] 동대문∙성북∙성동구의 상승, 강동구 하락을 제외한 전 지역이 소강상태

서울(0.02%)은 지난주(0.02%)에 이어 최근 5주간 약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대문구(0.20%), 성북구(0.09), 성동구(0.06%), 송파구(0.06%) 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15%)만 하락했다.


성북구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길음뉴타운11단지롯데캐슬골든힐스가 입주가 끝나감에 따라 하락했던 전세가가 조금씩 안정되어가고는 있으나 대우푸르지오를 비롯 기존 단지들에서 출회한 급전세 매물이 여전히 소진되지 않고 쌓여 있는 상황이다. 학군 수요로 미리 움직이는 수요는 있어 길음동, 종암동 위주로 전세가 소폭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는 신천동 재건축단지인 미성, 크로바가 6월, 진주아파트가 8월까지 이주하면서 전세를 얻으러 다니는 수요가 간간이 있는 편이고, 기존 매물이 소진되고 인근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을 벗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강남북의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여 문의가 꾸준하고, 가을 이사철 대비한 전월세 문의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강남쪽 진입이 편리한 옥수동, 금호동과 더블 역세권인 왕십리역 역세권 단지들의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인천 모두 보합 기록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보합(0.00%)을 보이며 광명(0.10%), 과천(0.09%), 의왕(0.07%), 화성(0.04%) 등은 상승한 반면, 일산서구(-0.26%), 평택(-0.08%), 양주(-0.03%), 파주(-0.02%) 등 하락했다.


광명은 광명뉴타운2R구역 이주는 마무리 되었으나 광명뉴타운10구역 이주가 8/8~12/7 예정으로 지역 내 수요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다. 여름방학 이사 수요 문의도 있어 전세 시장은 평년 수준의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일산 서구는 킨텍스 부근 신규단지 입주 영향과 3기 신도시 발표로 일산동, 주엽동 일대 노후화된 아파트 전세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고양시는 지난해 6033가구에 이어 2월 고양 향동리슈빌 969세대를 시작으로 2019년 1만3410가구가 입주 예정이고, 고양시 인근 지역인 파주나 김포에도 신규 공급 물량이 대거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소형평형 매물도 소진되지 않고 있다.


인천(0.00%)은 전 지역이 보합을 보였다.


연수구는 송도파크레인동일하이빌 1180세대, 송도파크자이 1023세대, 인천연수서해그랑블2차 334세대,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886세대, 인천송도SK뷰 2100세대 등 올 상반기 입주 물량도 많아 전세가 약보합세를 지속 중이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 83.3로 지난주 대비 상승세가 꺾임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37.0을 기록해 전주(36.8)대비 소폭 상승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83.3로 지난주(86.7)대비 하락했다. 5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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