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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폭탄 강동구, 나홀로 전셋값 떨어지는데..

조회수 2019. 8. 2. 13: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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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매매는 전주와 상승세 유사, 서초∙마포∙강남∙송파구 강세

- 매수우위지수 서울 86.7로 지난주 대비 상승 기록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유사한 0.10%를 기록했다. 강남3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절적인 비수기에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7월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대전(0.05%), 대구(0.01%)는 상승한 반면, 광주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부산(-0.13%)과 울산(-0.03%)은 하락을 보였다. 기타 지방(-0.10%)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 서울] 강남3구 및 일부 지역만 상대적으로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서초구(0.25%), 마포구0.19%), 강남구(0.17%), 송파구(0.16%), 동대문구(0.12%)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재건축 예정 단지 및 입주 5년 이하 신규 단지들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대로 거래가 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잠원동 한신13차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이주 예정으로 소형평형 매수 문의도 증가 추세이다. 다만 서초동, 우면동, 신원동 등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이 조용하고 매수문의도 많지는 않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한 매매가 상승 움직임이 재건축을 제외한 단지들로 확산되어가는 분위기였으나 급격히 오른 매수세 추격을 멈추고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자금이 강남권에 쏠리고 있고, 강북권 자사고 폐지 등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매가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 연초보다 매수 문의가 증가하였고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들이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금주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격 매수세는 아직은 없어 시장 상황은 좀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노원구는 대우건설에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경제성 확보, 현대산업개발이 추진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조감도 국제현상공모작 확정 등의 개발호재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소폭 상승, 인천은 소폭 하락하며 두 지역 모두 최근 보합권 유지

경기는 이번주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구분되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0.15%), 과천(0.14%), 성남 분당구(0.13%), 성남 수정구(0.09%)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안산 단원구(-0.18%), 평택(-0.17%), 안산 상록구(-0.11%) 등은 하락했다.


남양주는 올해 초 출회되었던 급매물은 소진된 상태이고 새로 출시되는 매물들은 가격 올라 출회되고 있으나 아직 거래량은 많지 않는 상태이다. 오남읍 오남리 진주아파트들이 안전진단 예정을 앞두고 재건축 기대감에 가격 상승세로 거래되고 있다.


안산 단원구는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매매 수요도 전세 수요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있다. 장기화되는 안산 공단 불황에 따른 공단 종사자 감소와 인근 화성 시흥 등으로의 인구 유출로 안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경기 부진 및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초지동에 6월부터 입주 시작한 메이저타운 및 오피스텔 등 총4,589가구와 인근 화성 송산그린시티 입주 물량 3,934가구로 인해 물량 과다에 따른 하락세가 지속될 듯하다.


인천(-0.01%)은 연수구(-0.05%)와 부평구(-0.02%), 서구(-0.02%)가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수구는 송도파크자이 1023세대,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886세대, 인천송도SK뷰 2100세대 등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매매가 하락을 보였다. 봄 이사철도 지나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대단지 매물이 소진되지 못하고 쌓여 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부평구는 휴가철과 비수기가 겹쳐 신규 매물도 접수되지 않고 매수도 뜸한 편이다. 매수자가 찾는 저가 매물이 많지는 않으나 산곡동 노후 단지들과 삼산동 주공 대단지 등에서 급매물이 소량 출회되어 거래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 전국] 지역별로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이며 전주와 유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0.01%)은 전주대비 상승한 반면, 5개 광역시(-0.01%)와 기타 지방(-0.03%)은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0.05%)는 상승했고, 대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07%), 부산(-0.02%), 광주(-0.01%)는 하락했다.

[전세 서울] 동대문∙성북구의 상승과 강동구의 하락을 제외한 전 지역이 소강상태

서울(0.02%)은 지난주(0.04%)에 이어 최근 4주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북구(0.17%), 동대문구(0.16%), 양천구(0.06%), 광진구(0.05%) 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13%) 등은 하락했다.


동대문구는 여름 비수기 시작으로 전세 거래는 많지 않으나 휘경SK뷰가 입주 마무리 단계로(8월초까지 입주 완료 예정)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기동, 휘경동 일대 역세권 단지들 중소형 평형 전세가가 소폭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다.


양천구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임대차 문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향과 층이 좋은 물건 순위로 매물이 소진되고 있다. 특히 목동신시가지를 비롯하여 학군 선호 지역인 목동 일대 단지들 주변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강동구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가구,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 등 내년 상반기까지 고덕 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또한 하남시 등 인접한 경기권에도 신규 입주 물량이 포진되어 있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

[전세 경기·인천] 인천 소폭 상승, 경기 소폭 하락 기록, 매매처럼 보합권 유지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하락(-0.01%)을 보이며 과천(0.29%), 광명(0.12%), 구리(0.11%), 성남 분당구(0.07%) 등은 상승한 반면, 평택(-0.17%), 용인 기흥구(-0.09%), 군포(-0.08%), 수원 영통구(-0.07%) 등 하락했다.


과천은 신규분양 아파트 당첨을 위해 무주택자들 전입이 늘고 있으나 올 한해 입주 예정인 신규 단지도 없고 기존 단지들에서도 세입자가 움직이려 하지 않아 전세 물량이 수요 대비 많이 부족한 편이다. 올해 초 인근지역 입주 물량 영향으로 소폭 가격 하락 조정 받았던 래미안슈르가 적체되었던 전세 물량 소진으로 가격이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구리는 여름 비수기로 전세 거래 많지는 않지만 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 품귀 현상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교통 호재에 따른 매매가 강세 영향으로 전세도 영향을 받으면서 저가 전세 매물은 찾아 보기 어렵다고 한다.


평택은 초중고 밀집되어 있어 학군이 어느 정도 형성된 비전동 일대 단지들만 수요 문의가 활발할 뿐 대부분 지역 전세 문의는 한산한 편이다. 최근 몇 년 간 평택 내 개발 지구를 위주로 쏟아지고 있는 신규 공급 물량 영향과 올해 16,70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신, 구축 단지 동반 하락 장기화가 지속될 듯하다.


인천(0.01%)은 서구(0.02%)와 계양구(0.01%)가 전주대비 상승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서구는 여름 비수기로 전세 문의는 한산한 편이나 출회된 매물이 많지는 않아 청라지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전세 물량이 부족한 편이다. 청라동도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세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서울 86.7로 지난주 대비 상승세 이어감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36.8을 기록해 전주(34.9)대비 소폭 상승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86.7로 지난주(80.2)대비 상승했다. 5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우위지수의 기준이 되는 100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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