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만난 신기술, '프롭테크'를 아시나요?

조회수 2019. 7. 8. 13: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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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며칠 전 옆집 현관에서 신박하게 생긴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어린아이 키만한 큼직한 가방이 문 앞에 놓여져 있었는데요. 큰 가방에 자물쇠가 연결돼 현관문 손잡이에 단단하게 걸려 있었습니다. 이민용 가방도 아닌 것이 정체가 몹시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 신문기사 하나를 읽고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모바일 앱에서 세탁을 신청한 뒤 문 앞 수거함에 세탁물을 담아두면 하루 안에 세탁해 배달해준다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였습니다. 배달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세탁물을 편하게 맡기고 찾을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주말 대청소를 한 필자는 두툼한 겨울 코트와 패딩, 구스다운 이불까지 몽땅 짊어지고 낑낑대며 세탁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초보 주부인 필자에게 빨래는 해치워야 할 버거운 집안일 중 하나인데요. 코인 세탁기 안에서 하염없이 돌아가는 이불을 쳐다보면서 “저녁에 세탁물 수거해서 다음날 배송해 주는 곳은 어디 없나?”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화창한 주말, 멍하니 빨래를 기다리던 필자의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해결해줄 서비스가 이미 현실에 존재하고 있었던 겁니다. 자칭 ‘어얼리어답터’가 옆집 이웃은 벌써 쓰고 있는 비대면 세탁서비스를 뒤늦게 알게 된 것이죠.

한편으론 갈수록 편리해지는 ‘신문물’의 등장이 놀랍기도 합니다. 늦은 밤 스마트폰 클릭 몇 번이면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아 야식을 바로 주문할 수 있고, 다음날 새벽 신선한 식재료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상의 모습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좋은 집을 고르려면 발품 팔아야 한다’는 투자 격언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이제 부동산도 ‘손품’ 파는 시대입니다.


모바일 부동산정보 앱으로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대신에 가상현실(VR)로 견본주택 내부를 실제 모습처럼 살펴봅니다.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손바닥 안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는데요.


부동산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만난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삶의 편의를 높이는 것)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부동산 매물 정보부터 데이터 분석, 중개·임대관리 분야를 비롯해 셰어하우스나 공유오피스 같은 ‘공유’를 콘셉트로 한 프롭테크 서비스, 건설·인테리어·디자인·3D설계 분야까지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자나 자금조달 같은 핀테크 기술까지 맞물리면서 프롭테크의 영역은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건설, IT, 금융권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앞다퉈 프롭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프롭테크가 부동산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술과 접목한 프롭테크 서비스가 부동산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텐데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꿰뚫어 보려면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한발 앞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리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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