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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시황] 서울 강남발 집값 상승, 강북으로 확산 되나?

조회수 2019. 7. 5. 13: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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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B주택시장동향 (2019.07.01 기준)
- 강북(한강이북) 전주 대비 상승폭 확대 0.05% → 0.09%
- 부산, 전북 지방은 매수심리 한자리수 지속, 지역별 양극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9%를 기록했다.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01%, 0.06% 오른데 이어 3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를 비롯해 양천·영등포·동대문·도봉·마포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강남3구가 일제히 상승한 이후 강북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7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을 기록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2%)는 대전(0.06%)는 상승한 반면, 대구와 광주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6%), 부산(-0.04%)은 하락세다. 기타 지방(-0.07%)은 전주와 비슷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 서울] 강남·강북 모두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0.20%), 양천구(0.20%), 동대문구(0.19%), 도봉구(0.17%) 등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강남권 급매물 소진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매수 대기 수요층이 움직이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밀집한 목동, 신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어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로 나오는 매물 가격이 지난해 최고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 7~8월 여름방학 이사 수요층의 상담도 증가해 소형 평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평형도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개발 호재 기대감이 반영돼 매도자들이 가격을 소폭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거래되는 건수는 많지 않다.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 가격이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으나 추격 매수세는 아직 없는 편이다.


도봉구는 아레나 건설,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부지 개발 예정, 서울대병원 유치계획 등의 개발 호재로 창동을 중심으로 가격대 높은 매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창동이 움직이면서 인근 방학동·도봉동· 쌍문동 일대도 기대 심리로 매수 문의가 늘었다.

[매매 경기·인천] 과천·광명·부천 등 상승세 지속

경기(0.00%)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를 돌아섰다.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0.21%), 광명(0.11%), 부천(0.09%) 등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입주물량이 증가한 안성(-0.13%), 고양 일산동구(-0.09%), 수원 장안구(-0.06%), 의왕(-0.04%) 등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과천은 GTX-C노선 신설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5월부터 상승세다. 관망하던 투자수요가 움직이면서 급매물이 팔리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림동 일대 주공 아파트도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가가 상승했다.

광명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을 피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를 덜고 신안산선 착공 가시화 등 교통 호재까지 겹쳐 매매 문의가 늘었다. 목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귀한데다 광명동 재건축 시장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철산동 주공12,13단지는 호가가 상승했다.


안성은 지난해 안5045가구의 신규 입주가 진행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매물이 쌓인 상태다. 공도읍 서해그랑블 1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공급 과잉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노후 단지 거래도 침체돼 저가 매물과 빈 집이 늘면서 새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중이다.

[전세 전국] 여름 비수기 맞아 서울 3주 연속 보합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서울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기록한 반면, 5개 광역시(-0.01%), 수도권(-0.03%),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06%)와 대전(0.01%)는 소폭 올랐고, 광주는 전주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울산(-0.20%), 부산(-0.01%)는 하락했다.

[전세 서울] 신규 매물 줄어든 서초구 전세가격 소폭 상승

서울(0.00%)은 전셋값 하락이 멈춰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전월세 시장의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서초구(0.05%), 금천구(0.03%) 등 상승한 반면, 영등포구(-0.05%), 관악구(-0.03%), 광진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3차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이주 예정으로 이주 수요가 인근 전세 찾으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주수요 외 전세 찾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고 여름 비수기도 시작되어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금천구는 여름 비수기로 수요 움직임이 적어 전세 거래 동향 큰 변동은 없으나 시흥동, 독산동 등 금천구 대부분 지역이 전세 재연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출회되는 전세물건은 항시 귀한 편이다.


영등포구는 여름 비수기 시작으로 움직임 현저히 줄어들어 전월세 문의가 한산하다. 시세보다 낮은 저가 매물 또는 수리된 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거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입주를 시작한 신길뉴타운아이파크 영향으로 인접한 단지들 전세가가 소폭 하락하고, 여의도 한강변 일대 재건축 진행 예정인 노후 단지들 전세가도 하락 추세다.

[전세 경기·인천] 수원 권선구, 용인 기흥구 전셋값 약세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원 권선구(-0.24%), 용인 기흥구(-0.21%), 고양 일산서구(-0.17%), 광주(-0.12%) 등이 하락했다.


수원 권선구는 호매실금호어울림에듀포레 및 인접한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다. 매도자들이 전세로 돌리는 물건들과 대단지에서 출회되는 전세 물건들이 임차수요를 찾지 못해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 기흥구는 영덕동 용인기흥해링턴플레이스, 처인구 고림동 2차양우내안에에듀퍼스트, 수지구 신갈동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등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세 매물 소진이 더디다.


광주는 태전동은 올 8~9월에 전세 만기 2년차인 대단지들이 많아 집주인들이 미리 세입자를 구하려는 임대 매물로 전세물량이 여유가 있다.

[매수자·매도자동향지수] 매수우위지수 서울 지난 해 10월 이후 첫 70대 진입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30.4를 기록해 전주(29.0)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70.2를 기록하며 5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해 10월 마지막주 74.2 기록 후 처음으로 70선을 돌파했다. 반면 부산(6.1)과 전북(6.7)은 각각 4월, 6월 이후 한 자리수에 머물면서 서울과 지방 시장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반면, 전국적으로 매수우위지수의 기준이 되는 100을 넘지 못해 매수 심리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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