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투자도 고운 마음이 중요하답니다

조회수 2019. 6. 20.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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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는 큰일 날 일이고, 있어서도 안될 가부장적 이야기겠지만, 잡아함경 (雜阿含經: 3세기 말 번역된 역자 미상인 설법 서적)에 나오는 4명의 아내를 둔 어떤 남자 얘기입니다. 예전에 인도에서는 일부다처제인 복혼제 (複婚制)가 흔했나 봅니다. 아무튼 남자는 첫째 부인을 늘 곁에 두었고, 어렵게 얻은 둘째 부인에 대한 사랑 또한 극진했습니다. 젊은 셋째 부인과는 마음이 잘 통해 많은 행사에 대동하고 다녔지만, 이상하게도 넷째 부인에게는 관심이 없었답니다. 그녀는 늘 궂은 일을 도맡았고, 묵묵히 남편 뜻을 존중하면서 살림을 이끌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가 먼 나라로 떠나게 되어 부인들에게 동행을 제의했습니다. 첫째 부인은 냉정하게 거절했고, 둘째 부인도 첫째 부인의 거절을 핑계 삼아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셋째 부인이 가까스로 성문밖까지만 배웅하겠다고 말하자 남자는 서운한 마음에 슬픈 표정이 얼굴에 한가득입니다. 그때 넷째 부인이 아무말 없이 남자를 따라 나섰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남자의 머나먼 길은 저승길을 비유한 것입니다. 저승길에 아내를 동행한다는 스토리는 분명 비판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아마도 네명의 아내들은 살면서 아내처럼 버릴 수 없는 네 가지를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아내는 건강한 신체이고, 둘째 아내는 풍족한 재물입니다. 셋째 아내는 일가 친척을 포함한 친구와 지인들을 의미합니다. 성문밖까지는 따라가 주지만 끝까지 함께 할 수는 없음을 묘사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넷째 부인은 마음을 뜻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사랑한 번 못 받고, 궂은 일만 도맡아 해 상처입고 아파했던 마음이지만 죽을 때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삶을 영위하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크고, 화려해 누군가에게 부러움을 사는 부동산 물건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소박하지만, 왠지 가족이 화목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정감이 드는 부동산 물건을 선택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힘든 하루 일과를 보내고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반겨주는 보금자리는 네 번째 부인과 같은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이 함께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삶도 투자도 고운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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