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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도 집값 오르길 원한다면 이런 아파트 골라라

조회수 2019. 6. 17.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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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와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에 투자하길 원하는데요. 실거주를 한다 해도 집값이 떨어지길 바라는 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이는 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가치가 상승할 만한 아파트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10년이 지나도 시장에서 통할만한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아파트의 조건이 무엇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저출산시대, 1인가구 증가...주택규모 다운사이징

10년 후에도 시장에서 인기있는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선 인구구조의 변화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도에는 15.5%(222만 가구)에 그쳤던 국내 1인가구 비율은 2010년에 들어 23.9%(414만 가구)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도에는 28.9%에 달하는 56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더욱이 2045년이 되면 1인가구가 36.3%(809만 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1인가구가 증가하는 것은 비혼을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1인가구의 비중이 커지면서 주택규모도 중대형보다는 소형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변화에 맞춰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또한 전용 59㎡와 같은 소형으로 줄어들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워라밸의 확대...직주근접 아파트 선호도↑

‘워라밸’, ‘저녁이 있는 삶’ 등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부각되면서 직주근접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과 가까운 아파트에서 살면 길거리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 없이 출퇴근이 편리하고, 퇴근 후 자신만의 취미를 즐길 시간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확보에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지역여건에 따라 차등화를 나타내는데요. 직장이 몰려 있는 도심의 경우 유흥상권이 많고 교육이나 주거여건도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죠. 


최근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편의시설, 새 아파트 등이 확충됨에 따라 우수한 주거지로 거듭나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광화문 같은 도심은 물론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쉬운 서울 마포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5월 현재 3년 전보다 61.1% 오른 2,880만원으로 반포, 개포와 함께 입지 좋은 ‘3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처럼 바쁜 현대인들에게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 대기수요가 탄탄하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모의 경제...대단지 아파트 인기

대단지 아파트는 인기 있는 아파트라면 갖춰야 할 조건으로 꼽혀왔습니다. 단지의 규모가 클수록 직간접적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이 크게 나타난다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문래자이(1302세대)와 문래힐스테이트(776세대)의 예를 볼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에 따르면 문래자이 전용 84㎡의 매매 일반평균가는 10억인 반면 문래힐스테이트의 같은 평형대의 경우 9억2,500만원으로 문래자이가 7,500만원가량 높아 대단지 파워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는 어떨까요? 문래자이 전용 84㎡의 연간 월평균 관리비는 15만1,101원, 문래힐스테이트 84㎡는 15만8,538원으로 문래자이가 7,000원가량 저렴합니다. 이외에도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생활인프라도 좋은 편입니다.  


사실 부동산은 첫째도 둘째도 입지라는 말이 있지만 최근에는 입지 가치에 상품 가치도 큰 몫을 합니다. 입지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거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세대수가 많은 단지의 경우 입주민의 이러한 요구를 적극 수용하면서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규모의 경제 효과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교통길=돈길...신규 교통망 확충 지역 관심 둘만

부동산 시장에 있어 핵심 키워드는 교통입니다. 교통길이 곧 돈길이라고 할 만큼 교통여건이 개선된 곳은 집값이 높아지고, 교통 소외지역은 집값이 하락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교통이 좋아지면 인구가 유입되고 주거수요가 많아지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서초대로 내방역과 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한 서리풀터널이 개통했습니다. 이 터널이 뚫리면서 내방역~강남역 구간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됐는데요. 이러한 서리풀터널 효과는 이미 방배동 일대 집값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방배동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방배 서리풀e편한세상 전용 84㎡ 매매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2017년 4월 12억7,000만원에서 지난해 1월 14억8,000만원으로 올랐고, 9월엔 17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신설교통망 효과는 지하철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속에서 신규 교통망을 따라 내 집 마련을 하는 것도 미래의 수익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좋은 투자방법입니다. 다만 계획발표와 착공, 개통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투자해야 하겠습니다. 

사회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부동산시장

지금까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의 조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시장에 참여하는 수요자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인기있는 아파트라 할지라도 변화한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 선호도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구구조에 따른 대형에서 소형 평형으로의 선호도 변화, 직주근접 선호에 따른 신도시에서 도심으로의 회귀 등이 대표적인데요. 사회의 변화를 파악하고 기준을 세우는 것이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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