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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전셋값 5억원 이하 역세권 아파트 많은 지역은?

조회수 2019. 6. 11. 17: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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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안성맞춤 아파트
수도권 5억원, 지방 3억원이하 전셋값 분석
서울 ‘노·도·강’에 전셋값 5억원 이하 분포

최근 금융위원회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의 전월세 대출 상품 대비 소득과 보증금 조건을 완화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대출 대상은 무주택자 중 맞벌이 연소득 7천만원 이하 만 34세 무주택 청년가구이며, 대출조건은 수도권의 보증금 5억원(지방 3억원 이하)이하 주택에 대해서 최대 7천만원까지 2.8%대 이자를 적용합니다. 전월세 보증금과 월세 자금에 대해서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13개 시중은행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이번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활용해 전셋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수도권 5억원 이하 아파트 3.3㎡당 전셋값 800만원 초반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839만원(5월 27일 기준)으로 5억원 초과 3.3㎡당 아파트값 1,761만원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세보증금 구간이 커질수록 3.3㎡당 가격도 높기 때문에 5억원 초과 고가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컸습니다.


수도권에서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의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서울은 984만원, 경기는 746만원, 인천은 700만원입니다. 반면 5억원 초과인 경우 3.3㎡당 전셋값은 5억원 이하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으며, 서울은 1,866만원, 경기는 1,417만원, 인천은 1,124만원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 구간별 3.3㎡당 전셋값은 보증금액이 커질수록 단위당 가격도 높았습니다. △1억원 이하는 592만원 △1억원 초과~2억원 이하는 835만원 △2억원 초과~3억원 이하는 995만원 △3억원 초과~4억원 이하는 1,167만원 △4억원 초과~5억원 이하는 1,329만원 △5억원 초과는 1,866만원 입니다.


한편, 지방은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493만원이며, 3억원 초과 아파트는 약 1.8배 더 비싼 874만원입니다.

지하철역까지의 거리 구간별 전셋값 차이는?

서울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015만원으로 500m~1000m 이내(3.3㎡당 978만원)보다 37만원 비쌉니다. 역세권의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공급면적 82㎡(25평)기준 약 925만원(37만원 X 25평)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아파트 중 전세금 5억원 초과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945만원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500m~1000m 이내 거리의 3.3㎡당 전셋값은 209만원 낮은 1,736만원입니다.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공급면적 82㎡(25평) 전셋집을 구한다면 평균 5,225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합니다.

서울 25개구, 지하철역 500m 이내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밀집지역은?

서울 25개구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세대수 비중이 많은 상위 3위권은 ‘노·도·강’이 차지했습니다. 노원구(99.8%), 도봉구(99.1%), 강북구(97.5%), 관악구(96.3%)와 은평구(95.7%) 순입니다. 반면 강남(25.9%)과 서초(25.3%)는 30% 이하로 낮았습니다. 강남과 서초 아파트의 호당 평균 전세가격은 각각 7억7천만원, 7억9천만원대로 높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아파트의 전세금 구간별 세대수 비중 1위 지역은 △전세금 2억원 이하 동두천시(87.3%)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광주시(78.6%) △3억원 초과~4억원 이하 구리시(56.9%) △4억원 초과~5억원 이하 과천시(27.0%)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 전셋집 찾는다면 ‘노·도·강’부터 가야한다?

서울에서 전세보증금 구간을 나눠 세대수 비중이 높을 곳을 살펴보면 △전세금 2억원 이하 노원구(38.5%)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도봉구(40.8%) △3억원 초과~4억원 이하 성북구(46.0%) △4억원 초과~5억원 이하 금천구(42.1%)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천구는 독산동 일대 3,271가구의 대단지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체 전셋값을 끌어 올렸습니다.


노원구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주변인 상계주공11단지 공급면적 96㎡ 전세가격은 2억5,250만원~2억9,250만원 사이입니다. 도봉구는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창동역 환승구간인 창동 주공3단지 공급면적 80㎡가 2억2,500만원~2억4,500만원, 강북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주변인 미아동부센트레빌 공급면적 105㎡ 전세가격이 3억9,500만원~4억2,00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 줄이는 방법은?
연소득 7천만원, 무주택자 만 34세 이하
전세대출 최대 7천만원까지 2% 후반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셋값 하락폭은 둔화될 전망입니다. 매매시장의 거래 침체와 대출제한으로 전세전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예년보다 전세 재계약이나 갈아타기 추가 비용 부담은 줄겠지만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이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금여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전셋값 문턱은 여전히 높아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전세계약자의 경우 부족한 전세금에 대해서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주택전세자금대출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월세계약자의 청년 맞춤형 월세자금대출 보증한도 이내에서 동일한 상품으로 추가 대출이 가능하나 일반 월세자금대출은 중복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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