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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적은 아파트 고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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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층간소음’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층간소음 민원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 8,795건이었던 민원상담은 2018년 2만8,231건으로 6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폭행, 살인, 방화 등의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 60% 정도가 아파트에 살 만큼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층간소음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이번 시간에는 층간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벽식구조보다는 기둥식구조가 좋다!

먼저 아파트의 구조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아파트 구조 분류는 크게 ‘벽식구조’와 ‘기둥식구조’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벽식구조는 기둥 없이 벽으로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며, 기둥식구조는 기둥으로 기둥과 보(수평기둥)로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다. 여기에 최근에는 기둥식구조에서 보(수평기둥) 없이 바닥과 기둥만 있는 ‘무량판구조’도 사용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둥식구조를 적용한 아파트가 층간소음을 피하기에는 더 좋다. 벽식구조는 벽을 타고 위층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반면, 기둥식구조는 기둥으로 소음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파트 대부분은 비용 절감을 위해 벽식구조를 적용하고 있어 기둥식구조 아파트를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2010년대 들어서는 기둥식구조나 무량판구조가 많이 적용되고 있는 상태다. 이 시기에 나온 아파트들을 노려보자.

바닥두께가 두꺼운 아파트를 찾아라

당연한 말이지만, 아파트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닥의 두께다. 바닥두께가 얇은 집이면 위에서 뛰거나 움직이는 소리가 그대로 전달된다. 때문에 바닥 두께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통상 철근콘크리트 바닥구조를 슬래브(Slab)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이 슬래브 두께가 비용 절감을 위해 120mm까지 얇아졌다. 다행히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평균적으로 210mm에서 최대 270mm까지 늘리는 추세다.  


바닥두께를 알아보기 어렵다면, 양해를 구하고 바닥에 발을 굴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발을 굴렀을 때 진동이 전체적으로 느껴진다면? 그 집의 바닥두께는 얇은 편이라는 소리다.

층간소음, 아파트 건축연도에 따라 다르다?

위 예시를 고려하다 보면 결국 새 아파트일수록 층간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다방면으로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건축연도가 최근일수록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어정쩡한 연식의 아파트를 찾으면 층간소음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일례로 바닥두께의 경우 80년대나 90년대 초반에 지은 아파트는 두껍게 바닥을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래서 오히려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 발생 빈도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의 아파트는 규제가 많이 완화돼 층간 바닥두께가 얇다. 때문에 이 시기에 지어진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보다 층간소음이 심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노후 아파트가 더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노후 아파트가 층간소음은 적을 수 있지만 배관이나 바닥재가 노후화돼 생활 편의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녁에 집을 방문해 보는 것도 방법

보통 집을 구할 때 낮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층간소음을 확인하고 싶다면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퇴근 후 사람이 집에 모이는 저녁에 층간소음이 발생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녁에 방문하면 낮에는 듣지 못했던 고요하고 미세한 소리가 새롭게 들릴 수 있어 집의 소음 상황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그래도 안되겠다면…최상층으로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하려고 해도 맘에 드는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차라리 최상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최상층의 경우는 층간소음은 적지만, 아파트 구조에 따른 소음과 생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한다.

배려와 양보가 가장 근본적인 방법

사실 이런 팁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 층간소음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 간의 배려와 양보다. 각자의 생활방식과 시간패턴을 이해하고 나부터 먼저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층간소음에서 오는 불편함과 피로감은 훨씬 줄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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