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물주' 연예인들이 선택한 빌딩 입지는 뭐가 다를까?

조회수 2020. 6. 8.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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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억부터 몇 백억까지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빌딩 소유주인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빌딩 재테크를 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소식은 언제나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빌딩 재테크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어떤 방식으로 빌딩 재테크를 운영하는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살펴봤습니다.


연예인들이 빌딩 등 부동산에 큰 돈을 투자하는 이유를 꼽자면 직업의 불안정성이 제일 큽니다.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정기 수입 보장이 있는 부동산에 연예인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그 중에서도 톱스타들은 빌딩 재테크로 남다른 투자 수익을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럼, 남다른 빌딩 재테크로 화제를 모은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요? 

300억원대 건물 순수하게 현금으로 구입한 스타는?

배우 전지현은 2017년에 삼성동 건물 340억원을 대출 없이 순수하게 현금으로만 구입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몇 십억대의 건물도 대출 없이 구매하기는 어려운 법인데, 무려 300억원이 넘는 빌딩을 현금으로 구입했다는 것에 한동안 연예 뉴스에서는 전지현의 이름이 상위에 랭크됐었죠.


삼성동 빌딩 외에도 전지현은 총 870억원대(2019년 기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지현은 지난해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빌딩 부자 1위로 꼽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무엇보다 전지현이 2017년도에 매입한 삼성동 빌딩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은 복합환승센터 건립, 현대차 삼성동 GBC 사업 설립 등 여러 호재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빌딩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4년 전에 산 주차장을 빌딩으로 탈바꿈 한 배우 김희애

지난 5월 ‘핫’한 관심 속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희애가 청담동 건물주가 될 예정입니다. 2006년 청담동 명품 거리에 위치한 주차장을 매입한 김희애는 이번에 주차장을 허물고 건물을 짓고 있는데요.


김희애는 2006년에 119억원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주차장을 매입했습니다. 주차장은 월 약 3,000만원의 수익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물론 월 3,000만원의 수익도 크기는 하지만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타 빌딩에 비해 수익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김희애는 이번에 빌딩을 새롭게 짓게 된다면 기존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희애의 주차장 위치는 청담동 명품거리에서도 입지가 좋기로 소문났는데요. 신축 건물이 내년 5월에 다 지어진다면 그 가치는 기존의 주차장보다 훨씬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700억원대 부동산 지닌 배우 권상우

대략 700억 원 대(2019년 기준) 부동산 자산을 지닌 배우 권상우는 기존의 연예인들과 달리 지방, 해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권상우는 2013년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지하 1층~지상6층짜리 건물을 지었습니다. 2015년도에는 성수동에 있는 공장을 매입하는 등 건물부터 공장까지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키웠습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상우는 자신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전했는데요. 권상우는 “가로수길이 뜨기 전에 촬영 없을 때 직접 시세 파악을 하기 위해 부동산도 다녔다.”라며 남다른 부동산 안목을 자랑했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스타벅스 유입에 건물 가치도 ‘껑충’

개그맨 박명수는 연예계에서 남다른 빌딩 재테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박명수는 2014년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건물과 부지를 총 89억원에 매입한 뒤 2019년에 173억5,000만원에 매각했습니다. 시세 차익만 무려 84억5,000만원을 얻은 것인데요. 그의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 비법은 바로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스타벅스’에 있습니다.  


2014년도에 방배동 빌딩을 매입한 박명수는 기존의 건물을 헐고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빌딩을 새로 지은 후 건물 1층에 ‘스타벅스’가 입주했고 이로 인해 건물의 가치가 상승돼 시체 차익도 크게 오른 것인데요.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오래된 건물을 산 박명수의 ‘스타벅스 재테크’는 빌딩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갓물주’ 된 서장훈, 서초구 건물 시세 10배나 뛰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갓물주’ 캐릭터로 승승장구 중인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1999년도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빌딩을 28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서장훈이 매입한 빌딩은 현재(2019년 기준) 28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매입한 가격보다 10배가 넘는 시세 차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장훈은 서초구 빌딩 외에도 흑석동, 홍대 등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서장훈이 지닌 부동산 자산은 대략 4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장훈이 매입한 서초구 빌딩은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강남대로와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아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딩에 옥외 광고판이 있는데요. 신규 허가가 제한된 현재 옥외 광고판이 설치된 빌딩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옥외 광고판이 설치된 서장훈의 빌딩은 임대수익에 광고수익까지 더해져 긍정적인 가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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