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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만 4억? ′로또 청약′ 북위례 입성하려면?

조회수 2020. 2. 25. 17: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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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중심부인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서 위례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도로 양쪽으로 타워크레인이 높이 솟은 공사현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와 맞닿아 있는 북위례 지역은 입주를 마친 남위례쪽 아파트와 달리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경기 성남시 창곡동, 경기 하남시 학암동 3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는데요. 북위례의 경우 위례대로를 기준으로 좌측은 송파권역, 우측은 하남권역에 속합니다.


북위례 하남권역에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한 ‘로또 아파트’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분양하려다가 일정이 미뤄진 ‘위례 중흥S-클래스’ 입니다. 


2011년 첫 분양을 시작한 위례신도시는 올해 북위례 분양을 끝으로 10년 만에 분양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A1-5블록 공공 물량을 제외하면 중흥건설과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위례 중흥S-클래스’와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간 물량입니다. 

‘위례 중흥S-클래스’ 분양가 3.3㎡당 1960만원

위례신도시 입성을 노린다면 올해가 마지막 청약 기회인 셈인데요. 2월 분양하는 ‘위례 중흥S-클래스’의 분양 일정과 분양가가 확정되면서 청약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서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101~236㎡ 총 475가구 규모입니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부터 1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96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면적 102㎡ 분양가가 6억9500만원에서 7억5800만원입니다. 


위례제이 공인중개사 사무소 장민욱 대표는 “분양가 9억원 이하는 공급금액의 40% 범위 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출이 가능한 전용면적 102㎡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양가 9억원 이하와 9억원 초과 세대를 구분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앞서 북위례 하남권역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1820만원), ‘힐스테이트 북위례’(1833만원), ‘위례 우미린 1차’(1871만원) 분양가보다는 높게 책정됐습니다.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인데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인근 단지인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의 경우 전용면적 102㎡ 시세는 12억2000만~13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플로리체’ 동일면적 시세는 12억2500만~13억9500만원 선입니다. 


‘위례 중흥S-클래스’ 분양가와 비교하면 시세가 적게는 4억에서, 많게는 6억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동안 위례신도시 분양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8년이었지만 이 아파트는 전매제한 10년이 처음으로 적용됐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청약 흥행 이어간 ‘북위례’ 청약 전략은?

그동안 북위례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단지별 청약 경쟁률은 아래 표 참조)


이번 ‘위례 중흥 S-클래스’ 분양은 위례신도시 막바지 공급물량인 만큼 위례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대기수요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위례 중흥 S-클래스’ 분양은 위례신도시 막바지 공급물량인 만큼 위례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대기수요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청약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우선 청약 자격부터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위례신도시는 부동산 규제 지역으로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위례 중흥 S-클래스’는 전 가구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해 입주물량의 50%는 가점제, 나머지 50%는 추첨제입니다. 

추첨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도 당첨 기회를 노려볼만 한데요. 본인의 거주지역과 가점, 주택형별 배정 물량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야 합니다.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상 서울과 하남, 성남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당첨 확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우선 배정 제도에 따라 경기도 하남시를 주소지로 하는 단지의 경우 하남시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 몫입니다. 


청약 예치금액도 상이한데요. 서울에선 전용면적 85㎡ 이하가 300만원, 102㎡ 이하는 600만원, 135㎡ 이하는 1000만원이 필요합니다. 1500만원을 예치했다면 모든 면적에 청약 가능합니다. 


반면 경기도에선 면적에 따라 예치금액은 각각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입니다. 

앞서 송파권역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송파’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59~79점이었습니다. 하남권역은 커트라인이 이보다 조금 낮은데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53~79점, ‘위례포레자이’는 51~79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39~7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남권역 단지들의 청약 1순위 당첨가점 평균을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하남지역 50점대, 기타경기(하남 제외)와 기타지역(서울·인천)은 60점대 후반~70점대 초반에 분포돼 있습니다. 


전용면적 102㎡ 기준 커트라인 평균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경우 하남지역 58.9점, 기타경기 70.8점, 기타지역 70점에 달했습니다. 


‘위례포레자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요. 전용면적 101.8㎡의 경우 하남지역 59.8점, 기타경기 72.1점, 기타지역 70점의 커트라인을 보였습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전용면적 102.24㎡A의 평균 당첨 가점은 하남지역 53.4점, 경기 69.6점, 기타지역 69.8점이었습니다. 


이번 북위례 분양에서도 전용면적 102㎡ 주택형에 청약한다면 청약가점이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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