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남편의 선물, 20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조회수 2021. 5. 2. 2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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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전문가 @커먼그라운드디자인 님의 포트폴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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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먼그라운드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프로젝트는 방배동 소재의 약 20년된 신혼집 인테리어 프로젝트로 전체적으로 따뜻한 아이보리 색감의 공간에, 목수의 정감 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디테일의 메이플 우드를 적절히 배치하여 온화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요. 일본의 할머님 댁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아내의 향수를 달래주고 싶은 남편분의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평범하고 정감 어린 가정집을 가지고 싶어 하는 부부의 희망을 담은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현 관

전통 격자창을 모티브 하여 모던하게 변화를 준 중문.

공간을 분리 시키되, 창의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여 시선이 답답하지 않게 계획하였습니다.

거실

내추럴한 색상의 마루와 화이트 벽지로 마감하여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화이트+우드가 주는 부드러움과 아레카야자의 청량함의 대비가 돋보입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전문가 인테리어 보기 (▲ 이미지 클릭)

안방

유년시절의 향수를 달래줄 일본의 평범한 가정집 스타일의 공간입니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내부에 메이플 우드 몰딩을 활용한 벽 장식 인테리어는, 여러 소품과 가구로 채운 것보다, 비워짐이 더 멋스러운 공간 을 완성시킵니다.

여백이 돋보이는 몰딩 처리로 동양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전문가 인테리어 보기 (▲ 이미지 클릭)

안방 전면에 위치한 메이플 우드의 붙박이장 + 숨은 화장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직접 제작한 화이트 오크 원목 의자는 옷장과 어우러져 미니멀한 무드를 완성시킵니다.

주방에서 다이닝으로 이어지는 격자 미닫이문 입니다. 이 집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 브리지 역할을 하여 다이닝, 주방, 거실 등 각 방을 디자인적으로 연결해 주는 핵심요소입니다.

주방

바쁜 주 중에는 아일랜드 BAR에서 함께 마주 보며 간편한 식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능적 수납의 양은 보조주방을 확장하여 충분히 확보하였으며, 상부장을 메인 컨셉 이미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서브웨이타일 벽돌패턴 + 불투명패턴유리+찬장을 모티브한 상부장 + 주방기구 행거 등의 아날로그적 디자인 요소를 사용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한 주방 을 연출하였습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전문가 인테리어 보기 (▲ 이미지 클릭)

정갈한 라인이 살아있는 격자 미닫이문과 낮은 수납장은 공간을 더욱 담백하게 만들어 줍니다.

홈스튜디오 겸 다이닝공간

커먼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수납장과 일체화된 고정식 소파 그리고 6인식탁 을 같은 소재로 만들어 공간을 정갈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고정식 소파의 하부에 작업이나 식사 등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수납하게하여, 공간이 어수선해지지 않고 항상 단정하게 유지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전문가 인테리어 보기 (▲ 이미지 클릭)

식탁 또한 커먼에서 직접 제작하여 톤을 맞춰주었으며, 전체적으로 라이프스타일샵인 무인양품을 연상케하는 공간입니다.

거실 욕실

격자 패턴이 돋보이는 조적 파티션은 타일공의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져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이국적 감성을 그리는 커먼그라운드디자인이 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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