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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의 서울 생활을 청산한 엄마의 귀촌생활

조회수 2021. 4. 4.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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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스팃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귀촌한 윤진주라고 합니다. 38여년을 서울에서 지내다가 나름 사연이 있는 귀촌을 했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행복을 만끽하며, 마음껏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업장 운영과 틈틈히 하는 자수생활, 좋아하는 꽃과 잔디를 가꾸며 하루를 보내는데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알차고 분주한 하루들입니다. [양품점]이라는 작은 온라인 사이트와 카스채널을 운영하며 SNS소통은 물론 외부에서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많아 결코 외롭거나 지루하지 않은 바쁜 시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서울에서 지낼 때, 아이의 아토피가 심해져 동분서주 뛰어다녀봤지만 소용이 없다는 걸 깨닫고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며 용기낸 귀촌이 어느덧 올해로 3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낯선 곳의 두려움을 걱정 할 새도 없이 아이들 엄마이기 때문에 절실함으로 뒤도 안보고 오게 되었네요. 대개들 귀촌을 하게 되면 지역주민의 텃세부터 시작해서 문명생활과 떨어진 일상에 대해 많이 걱정들을 하시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런한 문제점을 하나도 느끼지 못 할 뿐더러 오히려 왜 더 일찍 오지 못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너무나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네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이웃분들은 농사 지은 채소며 과일을 전혀 생색도 없이 대문에 조용히 걸어두시고 가십니다. 저희 부부는 물론 아이들한테도 인사교육을 철저히 시켰더니 감사하게도 예쁘게 봐주시는 듯 합니다 :)

아이들 문제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풍부한 교육정책으로 사교육비, 방과후교육비, 체험비, 수학여행비, 교복비가 전혀 지출이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받고 있으며, 교육적으로도 체계화가 되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전교생이 100명 정도의 규모로, 전학년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이며 선생님들에게서도 권위주의란 것을 찾아 볼 수 없고 훌륭하고 좋으신 분들이 아이들을 지도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화목보일러로 나무를 때우기 때문에 난방비 지출이 없고, 지하수를 수도로 사용하기에 주거비 지출이 대폭 줄었습니다. 시골학교의 교육정책, 자연친화적 환경은 물론이고 이웃분들의 따뜻한 나눔, 교통의 원활함, 오손도손 사는 시골의 정취 등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여기는 쇼룸으로 각종 가구와 소품을 진열, 샵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 공간입니다. 손님이 오시면 맞이를 하거나, 가끔 손바느질과 함께 수다를 떠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친구나 친분이 있는 지인들과 함께 숙박하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쇼룸 정면에 보이는 유리창은 중고유리입니다. 새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과 경제적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막힌 통유리로 사람들이 오가는 풍경이 멋진 공간이에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여기는 쇼룸의 메인창입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품질의 중고유리로 실용적 경제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은은한 빈티지 등을 하나 달아 주었구요.. 사시사철 다른모습을 보여주는 장미 두주를 넝쿨을 올려 감상합니다. 미음자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 계절마다 온갖 꽃을 감상하고 비오는날 눈오는날 모두 아름다운 저만의 비경이지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요기는 본채에 위치한 저희 거주지입니다. 쇼룸은 공간이 완벽히 나누어진 별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본 안방모습인데요, 거주지의 평수가 다섯식구의 동선만큼 넉넉하지 않기에 최소한의 가구와 용품으로 간결하게 배치했습니다. 

덕분에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도 요 싱크볼입니다. 깨지거나 시간이 지나면 오염이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 반대 였어요! 주물냄비도 수시로 사용해서 몇 번의 충격이 있었지만 문제가 전혀 없었고, 오염도 잘 닦기만 한다면 처음 그대로 깨끗해져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살림하는 주부에게는 아주 좋은 아이랍니다 :)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침실의 커튼은 제가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활용해 안락한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그리구 여긴 저희 욕실이에요. 욕조며 수전이며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데려와서, 어느 하나 애정이 안 가는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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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같은 경우는 최소 자본으로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조금 할 줄 아는 남편과 저, 둘이서 작업실을 지었습니다. 벽돌도 나르고 시멘트도 개어가면서 제 취향 스타일대로 하려니 예산에서 비용이 많이 벗어나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원하는 자재로 제가 원하는 분위기를 잘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접 지으실 경우 살피실 것은 건축시 자재를 구입 할 때는 발품을 팔아 이곳저곳의 가격을 잘 비교해서 구입하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도 이 부분을 놓쳐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게 예산초과의 원인이 되었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공간이 주는 힘은 위대한 것 같아요. 어느 공간을 가느냐에 따라 나의 옷차림이나 마음가짐, 말투가 달라지잖아요. 어떤 곳은 우리를 한껏 긴장하게 만들고, 또 어떤 곳은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희노애락의 감정을 정복하는 것이 곧 공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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