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일이 뭐길래??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 비밀 4가지

조회수 2021. 3. 28. 13:27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오늘의집 @manggoo_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젠스타일 인테리어 2번째, 저희 집으로 초대합니다.

젠스타일이라 함은 선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고요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지향하는 양식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우드톤의 색감과 마감재, 동양적인 절제 미가 느껴지는 요소는 수용하고 화려한 장식은 배제하여 간결 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안녕하세요. 3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젠스타일 인테리어로 오늘의집 주간 베스트에 선정된 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15평 빌라에서 낡고 작은 21평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어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신혼집에서 사용하던 기존 원목 가구들에 잘 어울리는 집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낡은 집을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해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원목 가구를 받아줄 수 있는 나무색 마루와 페인트 도장 느낌을 주는 화이트톤의 벽지, 창호, 몰딩을 메인 테마로 디자인 했습니다.


홈 스타일링 측면에서는 불필요한 장식과 기교를 절제하고 생활 편의를 위한 실용성에 집중하면서 현실적인 인테리어를 지향했습니다. 많은 장식과 소품은 청소를 어렵게하고 집을 좁아보이게 하기 때문에 뭔가를 더하고자 하는 욕심과 끊임 없는 싸움을 했던 거 같아요.

젠스타일 인테리어
1) 화이트톤 인테리어
2) 거실 발코니 확장
3) 수납공간 확보
4) 슬라이딩 도어

도면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현관부터 이어지는 주방과 거실

좁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 거실 발코니를 확장했고, 거실과 주방 분리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세우고 ㄱ자 조리대로 싱크대를 연장해서 직관적으로 각각의 공간을 연출했어요. ㄱ자 조리대 덕분에 TV나 베란다 바깥을 보며 주방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주방 일이 무료하지않습니다. 가벽 넘어에는 원형 식탁을 배치해서 식사 공간을 마련하고 홈카페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수납 공간으로 채워 실용도를 높인 주방

좁은 주방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아일랜드 식탁 대신 조리대를 따라 모든 곳에 상 하부 장을 만들었고, 전자레인지 같은 부피가 큰 가전은 하부 장에 넣어서 조리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구들을 주방 가구에 수납해서 보이지 않게 감추고나니 청소에 용이하고 더욱 깔끔하고 넓어보이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특히 거실과 주방 분리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적절한 공간 분리는 같은 공간을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벽을 세워서 각각의 공간을 연출했어요. 개방 된 조리대 덕분에 TV나 베란다 바깥을 보며 주방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무료하지않게 되었습니다. 가벽 넘어에는 원형 식탁을 배치해서 식사 공간을 마련하고 홈카페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는 거실

거실은 기존 발코니를 확장하여 더 깊고 넓어보이는 효과를 연출했습니다. 거기에 통일된 디자인의 원목 가구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공간을 따뜻하게 채워 넣었어요. 기존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노출된 우수관은 기둥으로 감싸고 벽 선반을 제작해서 인테리어 요소로 만들었습니다.

직사각형으로 좁은 폭을 가진 거실이지만 TV장과 작은 쇼파 테이블을 적절히 배치해서 있을 건 다 있는 거실을 연출했어요. 


공간을 넓게 쓰겠다고 가구를 많이 빼내었다면 오히려 휑하기만 한 공간이 되었을 거에요.


남동향집으로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지 햇빛이 길게 들어옵니다. 원목가구에 포근함을 더해주어 자연스레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발코니 확장은 필수

좁은 집을 넓어보이게 하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공사는 발코니 확장입니다. 확장된 공간인만큼 바닥 열선 공사와 베란다 창호 주변의 단열을 꼼꼼히 신경썼습니다. 세탁실로 통하는 터닝도어에는 일반 유리가 아닌 모루 유리를 사용해서 감성을 더해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화이트 액자와 조명을 함께 배치해 모루 유리와 화이트 톤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연출했어요.

아담하지만 포근한 침실

침실은 휴식을 취하는 곳인만큼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실과 전체적인 통일성을 주기 위해 동일한 원목 가구를 사용했고, 유사한 디자인과 원목색을 가진 소품들을 곳곳에 적용했습니다. 

알차게 채워 넣은 독립된 작은 방

작은 방은 의류 수납과 작업 공간을 조화롭게 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 쪽 벽에 붙박이장을 설치해서 의류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작업을 위한 책상과 PC를 함께 두었습니다. 작은 방의 공간을 더욱 넓게 쓰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고, 슬라이딩 도어 안 쪽 면에 통유리를 붙여 활용도를 더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붙박이장으로 부족한 수납은 서랍장 행거를 사용하여 자주 입는 옷들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악세사리들도 서랍장에 넣어서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위생에 감성이 더해진 화장실

좁은 화장실이 답답하지 않도록 작은 사이즈의 세면대와 변기를 적용했고, 벽과 바닥의 타일을 600각으로 통일하여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또한 벽면 전체를 덮는 미닫이 거울 장이 아닌 상하로 여닫는 작은 거울장을 선택하여 거울 주변으로 공간을 확보해서 보다 넓어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젠다이는 세면대 부터 샤워부스 까지 과감하게 연결하여 마감 했고, 웜 그레이톤의 타일과 잘 어울리는 매트 그레이 수전과 악세사리를 적용해서 전체적인 그레이 톤앤매너를 만들어 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샤워부스는 완전히 분리해서 유리문을 설치했습니다. 세면대쪽으로 물이 튀거나 화장실 전체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 했고, 건조하고 깔끔한 위생적인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도 열선 공사를 해서 겨울에도 화장실을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물기도 금방 마르게 되어 곰팡이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젠스타일 2탄을 끝 마치며,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운 홈 스타일링으로 미니멀한 삶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공간의 통일성을 주기 위해서 가구 하나, 소품 하나도 신중하게 선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제 또 오늘의집에 컨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그날까지 이 두 번째 집에서 잘 살아보겠습니다.


긴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집들이 속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 클릭 ▼

BEST 온라인 집들이가 보고 싶다면? 

▼ 클릭 ▼

가장 사랑받은 집들이들을 책으로 만나보세요!
▼ 클릭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