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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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집을 보는 순간 한숨이!!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인테리어를 하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했네요. 31평이지만 베란다 공간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거실과 이쁘지 않은 구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와 한참을 고민했어요.

부천 포도마을 삼보 아파트는 거실과 주방 구조가 좋지 않아 주방엔 냉장고와 식탁 둘 공간이 없더라고요. 과감하게 식탁을 포기한 후 거실 쪽으로 두기로 하고, 주방엔 긴 수납장을 짜 넣었습니다.

공사 전 모습입니다. 30년 가까이 한 번도 수리하지 않은 집의 모습입니다.

공사 과정입니다. 전체를 철거하고 베란다 확장공사 중이에요. 오래된 아파트라 베란다 확장 공사와 보강 공사를 시작했어요. 25일 정도의 기간이 공사할 부분이 많아 절대 긴 기간이 아니더라고요 ^^ 주말은 민원이 많아 공사를 못하는 날 제외하면 20일도 채 안 되었어요.

확장 시 중요한 건, 베란다 부분의 단열을 단단히 하는 것입니다. 바닥엔 보일러를 깔고 외벽에 단열 작업은 튼튼히 해야 문제가 없고 늘 따뜻하고 시원합니다. 욕실 덧방 타일 진행했지만 바닥에 방수 공사가 잘 되어야 물이 새지 않아요.^^ 바닥을 고르고 고른 후 방수공사 필수입니다.

확장된 베란다 부분에 벽이 있어 아쉽게 튀어나온 벽을 철거할 수는 없었네요~ 대신 그 공간에 식탁을 놓아 다이닝룸으로 도 사용하기 좋네요 ^^

추운 날엔 암막 커튼 함께 설치해 지냈고, 날이 더워지면서 암막 커튼을 떼고 화사한 분위기 공간을 만들었어요. 저는 러그로 분위기를 종종 바꿔주는 편입니다. 

날씨가 따스해지니 봄을 맞아 이렇게 화사하게도 꾸며 봤어요. 차가운 바닥엔 화사한 러그로 분위기를 바꿔 보았고, 커튼은 베이지 컬러와 화이트를 매치해 보았습니다.

고양이가 있어 소파를 오래 사용하지 못해요. 소파 패드를 깔아 놓으니 사용감이 더 좋아요. ^^

저는 심플한 화이트톤을 좋아합니다. 그림으로 보면 도화지에 해당되니 인테리어 가구나 커튼 러그 등을 어떻게 꾸며도 잘 어울리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옷방 문을 없애고 아치형으로 만들어 커튼을 설치했어요. ^^ 플라워 패턴이 있는 이쁜 가리개 커튼으로 설치하니 더 아늑한 공간이 되었네요.

계절마다 이 공간을 커튼으로 변화를 주면 지루하지 않고 분위기 업! 됩니다.

거실 새시 부분엔 화이트 나비 주름 커튼을 설치했어요. 비침 없는 도톰한 시폰 커튼으로 설치를 하니 사생활 보호도 되고 화사하니 좋네요. ^^

이 공간은 해가 강할 때 커튼으로 스며든 햇살 느낌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가장 고민 많았던 주방은 상부장을 과감히 없앴어요. 개방감과 이쁜 인테리어를 위해서 ~~

대신 수납공간 보완을 위해 우측 옆에 긴 수납장을 짜 넣었어요. 수납장을 깊이 짜 넣어 이불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자리를 고민하다 식탁을 거실로 두기로 하고 주방엔 긴 수납장을 짜 넣었어요. 첫 번째 칸은 냉장고를 넣었고, 두 번째 장은 이불장, 마지막은 이쁜 그릇의 수납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제가 가장 애정 하는 공간, 침실입니다. 호텔 같은 침실 분위기 만드느라 고민한 공간이거든요~

커튼은 아엠홈커튼 속 커튼과 암막 2중 설치를 하여 낮엔 환하게, 밤에는 암막 커튼으로 가려주고 있어요. 

에궁.. 정리가 다 안된 지저분한 사진이지만 공개할게요. ㅎㅎ 가끔 사진 찍을 땐 빛의 속도로 정리를 하지만 평소는 저러고 살고 있네요.

침대에 앉아 조명을 켜고 있으면 분위기 업!! 아늑한 공간에 힐링이 됩니다. ㅎㅎ

욕실 문은 우드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현관!! 신발장 아래 칸을 띄워 당장 신을 신발을 보관해 두는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30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이렇게 인테리어 하니 괜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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