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벽 1m 자르니, 환하고 넓어진 거실과 주방! 30평대 인테리어

조회수 2021. 2. 2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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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남편과 함께 디자인을 하고 소소하게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며 10살 아들과 살고 있는 나낭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집을 이사하게 되면서 결혼한 지 11년 만에 남의 집이 아닌 우리 집을 공사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의 전체 컨셉을 잡을 때 우연히 <퀸스갬빗>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배경으로 나온 60년대 미국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하나둘씩 컬렉트하고 있는 빈티지 가구와도 잘 어울릴 스타일이었어요. 베이스로 화이트와 우드를 넣어주고 공간별 포인트로 레트로 무드를 표현해보기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공사 전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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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전에는 복도가 긴 타워형 구조라 현관에서 거실까지 답답하고 좁아 보이던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더 색다르게 꾸밀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Before & After 를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공사 후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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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된 부분은 벽체를 새로 만들거나 없앤 부분들입니다. 욕실 제외한 공간 전체 마감재는 모두 변경했습니다. 주방 냉장고를 오브제 키친핏으로 구매해서 벽을 1m 정도 줄이고, 거실 아트월 옆에 있던 침실 1(안방) 도어를 복도 쪽 벽에 (기존 드레스룸 벽체) 새로 만들어 긴 복도를 조금이라도 단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거실이 더 넓어졌고 기존에 조금 답답해 보였던 주방도 넓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일랜드 부분도 기존보다 50cm 정도 늘려서 작업대가 늘어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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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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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리쪽 벽과 대리석 디딤판이 너무 어두워서 현관이 우중충한 느낌이죠?

현관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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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리 도어에는 아이보리 컬러 필름을 현관도어에는 우드컬러 필름을 시공해서 좀 더 밝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중문은 따로 설치하지 않고 아치형 게이트로 포인트만 주었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액자는 장뒤뷔페의 1973년도 전시 당시 판화로 발행된 귀한 오리지널 포스터입니다. 안방에 있는 피카소 판화랑 함께 구매했는데 공간에 딱 어울려서 매우 만족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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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향 집이라 햇살이 오후 늦게까지 길게 들어오는 게 너무 좋아요.

거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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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창호와 도어는 그레이 빛 브라운 컬러였습니다. 창호의 컬러도 집안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모두 엘지 인테리어 필름 화이트 우드로 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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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현관으로 가는 복도 입구가 양쪽 벽으로 답답하게 막혀 있고 복도가 꽤 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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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거실 아트월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타일 아트월과 거실 전체, 복도 벽은 모두 벤자민 무어 스커프 엑스로 페인트 마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도배하는 방을 제외하고는 걸레받이와 몰딩도 철거해서 심플한 거실로 거듭나게 되었고, 층고도 높아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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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월 옆 안방 도어는 철거하고 복도 벽에 안방으로 들어갈 새로운 입구를 만들고 있는 공사중 사진입니다. 

답답했던 냉장고벽은 1m 정도 커팅했는데 커팅 한것과 안 한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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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이 끝난 후 모습입니다. 기존 주방 냉장고 벽을 축소하면서 코너 부분을 라운딩으로 마감해서 부드럽게 복도로 이어지게 해주었습니다.


천장은 기존에 없던 간접 등박스를 만들어 주고 가운데 있는 메인 직부등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은은하게 필요한 몇 군데만 매입등을 설치하고 커텐박스에 간접조명을 추가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어둡지 않고 오히려 공간이 훨씬 아늑하고 따뜻해졌답니다.

주방 옆에 살짝 보이는 반 아치형의 게이트 안 공간은 주방 팬트리입니다. 

거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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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사진과 비교해 봤을 때 주방을 가리고 있던 벽이 짧아지니 거실이 확장되어 더 넓어 보이죠? 천장 역시 메인 직부등을 철거하고 나니 훨씬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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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은 안방 도어 철거한 부분을 우드 이미지 월로 바꾸고 복도에 안방으로 들어가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한 구조 변경이 저희 집 리모델링의 신의 한 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진한 우드 아트월에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자엽아카시아가 오고 나니 집 분위기가 살아나더라고요. 봄이 되면 더욱 예뻐질 거라고 하니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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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트월이 있던 자리에 TV 설치를 하고 맞은편에 소파를 배치하는데 저희는 위치를 서로 바꿨습니다. 식탁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곳을 소파로 가리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마침 세리프 TV를 구매할 계획이라 TV 배치하기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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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각에서 살짝 벗어나 배치한 결과 거실 안에 또 다른 공간이 만들어진 거 같아요. 테이블 뒤로 직접 제작한 벽난로 덕분에 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는 매력적인 곳이에요. 집에 있으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최애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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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에서 카페 대관한 듯 올해 10대가 된 아들 생일 파티도 멋지게 해주었지요.

주방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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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무난한 그레이 톤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벽타일과 칙칙한 컬러의 인조 대리석 상판이 맘에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뼈대인 몸통만 살리고 벽과 상판, 상하부 도어 ,수전과 싱크볼, 후드까지 모두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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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무난한 주방에서만 지냈더니 좀 색다른 주방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맘에 드는 레퍼런스를 모아서 보니 제가 블루, 민트, 브라운 조합에 꽂혀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싫증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망설였다가 '그럼 다른 컬러로 다시 칠하면 되지'하고 만들어진 주방이에요. 결론은 너무 만족스러워요. 구슬 같은 브라운 투명 손잡이까지 딱 제가 원하던 컬러 조합으로 이루어졌으니까요.

주방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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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달려있는 펜던트는 60년대 빈티지 제품으로 바나나 나무껍질로 만든 조명입니다. 펜던트를 고를 때 정말 많은 제품을 찾아보고 고심했어요. 그러다 찾은 우드 펜던트를 보자마자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우드가 주는 따뜻한 감성과 흔하지 않은 매력 덕분에 갖고 있던 빈티지 의자들과 테이블에 잘 어울릴 거 같았거든요. 빈티지 의자와 테이블은 5년 전부터 하나둘씩 모아 갖추게 되었는데 우드 펜던트를 달아주니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멋진 다이닝룸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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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뒤쪽에 있는 벽난로 위에 있는 인센스는 하루에 하나씩 꼭 피우는 필수템이에요. 음식 냄새도 잡아주고 피우는 동안 집안에 가득 퍼지는 향이 너무 좋아서 작년부터 습관처럼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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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 도어는 pet 무광 도어로 심플하게 제작하고, 하부장은 디자인과 컬러를 지정해 주문 제작했습니다. 타일 대신 선택한 메라톤 마감재 벽과 세라믹 상판이 하나로 연결되어 좀 더 환하고 정리된 주방이 된 거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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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밑에 빌트인으로 블랙 오븐이 매입되어 있었는데 하부장의 화사한 컬러에 너무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오븐을 빼서 주방 팬트리 선반으로 옮기고 오븐이 있던 자리에 도어를 달아주었습니다. 내부에는 기존 오븐 때문에 설치되어 있던 콘센트가 있어서 에어프라이어와 전기포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덕분에 밖으로 나와 있는 소형 가전들 때문에 정리가 안 되는 주방이 깔끔해지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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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볼이 두 개가 된 이유는 듀얼정수기를 설치하기로 계획해서 결정되었는데요. 채소나 과일 씻을 때 설거지 그릇과 함께 섞여 있을 때가 종종 있다 보니 분리되어 있으면 편하고 위생상 좋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듀얼정수기용 미니 싱크볼을 추가로 설치했는데 역시나 생각한대로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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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한쪽에는 커피 좋아하는 신랑을 위한 홈카페를 만들었는데요. 캡슐 커피 머신을 10년 동안 쓰다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니 카페를 갈 필요가 없어졌어요. ^^ 사실 저 공간은 기존에 오픈 선반으로 막혀 있었는데 철거하고 나니 활용도가 높아졌어요.

주방 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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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 전에는 팬트리가 없어 수납하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이곳엔 주방 옆에 팬트리가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엔 도어가 없는 게 불만이었는데 오히려 오픈 게이트를 만들고 커튼을 달아주니 훨씬 편하더라고요. 냉장고 자리는 오브제 키친핏으로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3개를 사이즈에 맞게 벽을 만들고 상부에는 수납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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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있던 빌트인 오븐 겸 레인지는 이렇게 시스템 선반에 딱 맞게 들어가서 새로 콘센트 하나 만들어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선반은 다양한 스타일의 수납정리함으로 라벨링까지 해가며 신박한 정리를 스스로 해내었다고 뿌듯해하며 가득 채웠습니다.

부부침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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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가장 많은 곳이자 도전을 한 공간인 안방입니다. 거실과 연결되는 도어가 있던 벽은 새로운 가구가 놓이게 되었고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있는 곳에는 아치형 게이트가 생기면서 드레스룸과 안방이 분리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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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와 기존 드레스룸 시스템 행거를 철거하고 생긴 새로운 안방 드레스룸입니다.

부부침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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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공사 중 사진의 장소가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저만 쓰는 드레스룸인데요. 붙박이장에 사계절 옷을 모두 걸어 놓아 한눈에 싹 보이니 있는 줄 모르고 새옷을 구매하는 일은 이제 없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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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에 꼭 필요한 전신 거울을 설치하면서 작은 선반을 함께 달아주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 덕분에 외출하기 전 옷을 입고 향수를 마지막에 잊지 않고 뿌리고 나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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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복도의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붙박이장과 전신 거울이 있는 드레스룸 겸 안방으로 가는 복도와 안방 욕실이 보여요. 그리고 안방은 오른쪽 커튼 뒤에 시크릿하게 숨어 있어요. 커튼 뒤쪽으로 옐로우 벽지와 민트 컬러 헤드보드가 벽을 가득 채워주는 침대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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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보다는 레트로 무드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안방 침실을 선택했습니다. 


매일 호텔에서 자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침대를 벽 한가운데 배치하고 헤드를 크게 제작해서 간접 조명과 벽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양쪽에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조명 스위치와 콘센트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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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호텔에는 천장 가운데에 환한 직부등이 없어요. 아늑하고 은은한 무드의 연출을 방해하기 때문이겠죠? 같은이유로 부부침실은 수면 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으니 메인등을 없애고 침대 헤드에 조명을 달았습니다. 어플로 조도와 컬러설정이 가능한 간접등을 설치하여, 분위기에 따라 원하는 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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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이자 데스크로 사용할 수 있는 60년대 빈티지 가구와 아치형 게이트의 옐로우 벽과 블루 커튼, 그리고 아르텍 조명까지 함께 있는 이 뷰를 애정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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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양쪽에 나란히 달아준 벽 조명과 스위치, 콘센트 그리고 미니 사이드 테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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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다양하게 조절 가능한 간접등과 귀여운 아르떼미데 벽등이 안방에 메인등입니다.

아이 방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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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살 된 아들 방입니다. 아이 방은 컬러 벽지 외에는 특별히 목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컬러풀한 걸 좋아하는 아들 취향에 맞게 펜던트 조명과 전산 시스템의 컬러 스툴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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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 주변으로 드레스룸과 공용 욕실이 있는데 똑같은 세 개의 도어 중 아이 방 만큼은 좀 다르게 표시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 방 도어 손잡이만 도자기로 만들어진 수입 손잡이로 바꿔서 달아주었어요. 별거 아니지만 소소한 포인트로 다른공간과 차이가 느껴지니까요.

서재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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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반대편 제일 끝방인데 알파룸 개념으로 따로 도어 없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재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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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를 달아 서재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넓지 않은 공간이라 답답해 보일 거 같았습니다. 복도 제일 끝 거실 반대편에 있는 룸이라 오히려 독립적이기도 하고요. 공간의 역할을 분리해주되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주방 팬트리와 같은 반아치 게이트를 만들어 주었어요. 복도와 이어지는듯 분리되는듯 말이죠. 


복도가 올 화이트라 정면에 보이는 벽은 포인트로 안방과 같은 옐로우 벽지를 시공했는데 미리 구매해놨던 오렌지 빈티지 펜던트 조명과 전산 시스템 책장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조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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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서 보이는 뷰예요. 여기 앉아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으면 집이 아닌 나만의 사무실 같은 느낌이 들어요. 홈오피스가 늘어나는 언택트 시대에 딱 맞는 공간이 생겼으니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일을 해볼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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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컬러 펜던트등은 2019년도에 유럽여행으로 베를린에 갔을 때 빈티지숍에서 산 조명이에요. 


전산시스템 책장은 원래 아들 방에 있던 거를 옮겨 왔는데 의도치 않게 조명과 맞춘듯 컬러가 딱 맞아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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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글씨가 써있는 벽걸이 달력은 제가 제작해서 판매했던 제품인데 벌써 5번째 달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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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월유닛은 원오디너리맨션에서 구매했는데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바로 데려왔어요. 사이즈와 구성이 딱 맞아 떨어져 이건 완전 운명이라며 자기 합리화 하면서 말이죠~ 월유닛은 책장의 역할과 소품 디스플레이도 함께 할 수있는 매력적인 가구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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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컴퓨터 하며 틀어 놓는 10년 넘은 보스 오디오는 블루투스 모드가 없어요. 그래서 몇 개 남지 않은 CD랑 아이팟에 저장된 90년대 말 음악으로 종종 그 시절 추억 여행을 하고 있답니다.

저희 집 집들이 잘 보셨나요?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았는데 잘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실에 아직 도착하지 않아 달지 못한 펜던트도 있고, 이사온 지 한 달 밖에 안 되어 배치를 계속 바꾸는 중이에요. 저희 집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으로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주 놀러 오셔서 새로운 변화 함께 봐주세요. 


지치고 힘든 집콕생활 서로 잘 이겨내길 바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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