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의 틀을 깼다! 학창시절을 보낸 집에서 새로운 가족들과 시작하기

조회수 2021. 2. 20. 11: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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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호로리집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웰시코기 2마리와 함께 사는 4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글쓴이는 식물카페를 운영해오다 이사를 하면서 그만두며 인테리어에 전념하게 된 평범한 아주미이고, 신랑이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종종 사진에 등장하는 <하얀 웰시코기는 로리(7살), 까만 웰시코기는 마리(3살) > 아이들과 좌충우돌 반려인 life를 살고있어요. 그럼 이제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해볼게요 :)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저희 아파트는 올해로 23년이 된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이 집은 제가 초·중·고·대학교까지, 학창 시절 모든 시간을 살았던 옛날 저희 집이에요! 기존 세입자 분들과 저희의 이사 일정이 마침 잘 맞아떨어져 전체 공사를 하고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구조적인 것과 전체 바닥,벽, 천장(조명), 샤시까지 모두 교체하고 스타일링만 제가 조금씩 현재진행형으로 해나가고 있어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따뜻하고 아늑하고 깔끔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인테리어 업체 미팅 후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와 새로 구매할 가구들 배치를 예상하여 3d로 작업한 도면이에요 :)

다른 곳은 사진으로 보여드릴 예정이지만 드레스룸은 구조상 사진에 담기지 않아 도면으로 대체할게요. 드레스룸은 왼쪽 위에보이는 방인데요, 세탁기와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옷에 관련된 가전제품을 방으로 들여놓고, 베란다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따로 제작한 독특한 방입니다.

전실 및 신발장

/ BEFORE

비포 사진들은 이전 세입자분들이 사시던 모습이라 공간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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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나가기 전. 콘솔과 액자를 두고 개방감 있게 빼놓았던 공간인데 지나고 보니 실용성이라고는 없는 공간이 되었어요. 이부분을 양쪽으로 신발장을 배치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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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서자마자 답답한 느낌인 게 싫어 전실을 따로 빼두었고, 개방감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만한 것으로 채워나가고 있어요 . 인테리어 계획 단계부터 포인트를 둘 곳을 정해서 단을 올리고 식물을 디피했습니다. 벤치를 두고 신발을 신거나, 나강아지들 산책 나가기 전 준비하는 공간으로도 유용하게 애용되고 있어요.


출처: 사진 속 <벤치>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방1 / 작업실 및 취미방

출처: <주방 수납장>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방이에요 :)

만들기를 좋아하는 제가 주로 사용할 작업실 및 취미방입니다. 아무래도 소소히 만들기를 하려면 따뜻한 느낌이 들어야 오래 머무를 것 같아 전체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라탄과 소품으로 코지한 느낌을 주었어요.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가면 그곳의 소품샵에 꼭 들러 예쁜 걸 사오곤 해요. 보이는 소품들은 태국, 발리 등에서 사 왔던 제품들입니다.

거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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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서 들어와서 거실로 향하는 긴 복도입니다. 길게 빠진 복도 덕분에 거실이 바로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복도 벽 안쪽으로 붙박이장을 만들어 히든 수납으로 깔끔하게 정리 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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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방

출처: <원목 선반>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제가 제일 기대했던 공간 중 하나에요. 업체에도 이 방은 디자인이랄 것 없이 창문 너머로 화단을 만들 예정이니 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맞춤 테이블과 그에 맞는 선반을 요청했어요. 어떤 공간보다 따뜻한 느낌으로 완성하고 싶던 곳. 아직 이사 온 지 한 달밖에 안되어 정리하느라 누리지 못했던 공간인데, 차차 책을 읽고 노트북으로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고 기대해요 :)


거실

/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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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평형 아파트에 거실이 확장되어 있는데도 넓은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이 집은 오래되었다보니 천장이 조금 낮은 편인데 (2,250mm), 그 공간에서도 단을 내리고 가벽으로 아트월까지 만들어져 있어 답답했습니다.

/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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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티비를 두지 않을 거라 아트월로 사용된 가벽을 제거했고, 천장도 단을 없애고 높일 수 있는 만큼 몰딩없이 높혔어요.

화이트 톤으로 꾸며두고 강아지들이 덜 미끄러졌으면 해서 거실과 부엌까지는 타일 바닥으로 진행하니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얻었어요. 다행히도 남향집으로 해가 잘 들어 따뜻한 느낌을 내어주니 타일이지만 차가워 보이거나 하지 않아요.

출처: <소파>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카페트>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살짝 보이지만 베란다 문에 개구멍을 만들어 강아지 화장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린넨, 쉬폰 등 주문 제작한 커튼으로 계절별로 포인트를 주려 합니다.

거실 베란다 (서재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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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여드린 서재방 너머에요. '이사를 가게 되면 그곳에는 이런 공간을 만들 거야' 를 실현한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식물가게를 운영했다 보니 집에서도 식물들의 공간이 있었으면 했고, 그곳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으면 했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실현하고 애지중지하는 곳이에요. 비록 화단을 완성하느라 엄청난 흙과 엄청난 피땀눈물을 흘렸지만 이 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간 만큼 가장 뿌듯한 공간이에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제품 정보 모아 보기 (▲이미지 클릭)

화단에 식재한 식물을 선인장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어요. 식물을 들여놓으면서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요소는 햇빛, 바람, 물입니다. 이 집은 남향이라 햇빛은 충분했고 문도 활짝 열어둘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큰 화단을 집안에 두게 되면 물 주기와 통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많은 양의 흙이 계속 젖어있는 상태가 되면 벌레가 생길 수 있기에 물주기 주기가 긴 선인장을 선택했어요. 선인장 종류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고요 :) 식물을 놓을 위치가 그 식물에 맞는 위치인지를 꼭 확인하셔서 플랜테리어를 해주셔야 오래 보실 수 있어요!


부엌

/ BEFORE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10여 년을 살았던 곳인데 이제 보니 왜 이리도 촌스러워보였던지..옛날 집이다 보니 냉장고장이 얕고 한 칸밖에 없었어요.

냉장고장을 하나 더 짜고 싱크대 위치도 변경하며 원하는 느낌으로 주방은 완전히 탈바꿈해어요!

/ AFTER

출처: <조명>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냉장고장을 하나 더 빼다보니 전보다 개방감은 적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이닝 룸을 따로 갖고 싶어 하던 마음 담아

식탁을 놓을 공간과 부엌 공간을 분리된 느낌으로 배치해 주었어요. 

출처: <인덕션>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식탁 옆 가벽을 확장해서 넓게 쓸까 싶었는데 양쪽에 기둥이 있어 완전 철거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실용성도 좋고 더 깔끔해 보이는 배치를 논의한 끝에 확장을 시키지 않고 분리된 느낌으로 하게되었고, 일반적이지 않아 애정가는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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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휴지통>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식탁 너머 공간이에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신랑을 위해 가정용 커피머신을 들이고 매일매일 카페에 온 듯 홈카페를 즐기고 있어요.


안방 /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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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이 침실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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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는 걸 좋아하는 신랑이 거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침실은 정말로 잠만 잤던 공간이라면,

이번 집에서는 TV를 안방에 두어 휴식과 재미를 같이 즐길 수 있는 호텔같은 느낌으로 꾸며두었어요.

출처: <철제 선반장>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침실은 호텔처럼 꾸며두고 싶어 건식화장실로 해두었고, 세면대를 밖으로 빼면서 평수 대비 안방 화장실이 크지 않은 욕실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거울> 제품 정보 보러 가기 (▲이미지 클릭)

파우더룸으로 세면대를 빼고 나니 넓기도 넓고 세안 후 바로 화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항상 닦아주어야 한다는 것 :)

이렇게 집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저희 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이 예쁘다 말씀 많이 주시는데 좋은 업체 덕분에 제가 원하는대로 꾸미고 생각하는 공간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읽어주신 모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더 예쁜 모습으로 소통하길 기대합니다! 다른 분들의 집들이 소개처럼 저도 예쁜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차차 예쁜 영상도 찍어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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