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이사 꿀팁, 이사를 대비한 수납 정리법과 짐들을 가리는 노하우

조회수 2021. 1. 21. 13: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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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넷이사는집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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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첫번째 집들이를 하고 얼마전 새로 이사한 집에서 두번째 집들이를 했어요. 

이번에는 잦은 이사를 통해 얻은 인테리어 노하우와 정리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출처: 첫 번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
출처: 두 번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

" 잦은 이사, 이렇게 준비하면 수월해요!"

이사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힘든 점은 넓은 평수에서 좁은 평수로 이사 갈 때예요. 결혼하고 반년만에 24평 신혼집에서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던 15평 관사로 첫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노후된 관사 상태에 놀랐고 작은 평수에 또 한번 놀랐죠.

그리고 32평에서 16평으로, 28평에서 18평으로 이사를 했어요. 평수 변화가 참 드라마틱하죠? 그래서 저는 '언제든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다'라는 생각과 함께 평소에도 제가 가진 짐들을 꼼꼼히 파악하고 정리해요.

# 가구들 수치&배치도는 그림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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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들 수치를 그림으로 기록해두면 보기도 쉽고 이사 다닐 때마다 매번 치수를 재지 않아도 돼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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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를 앞두고는 가구배치도를 여러 번 그려요.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최대한 꼼꼼히 완성된 가구배치도는 이사 당일 이사 업체분들께 드려요. 이사업체 분들이 가구를 놓을 때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이사 후 제가 짐들을 정리할 때도 수월하더라고요.

# 수납가구 활용과 습관화된 정리 정돈

제 나름대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저는 무조건 짐들이 없는게 미니멀 라이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정된 공간 안에 수납력이 좋은 가구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짐들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고 미니멀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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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베란다(왼쪽)와 뒷 베란다(오른쪽)

저는 비움과 채움을 실천해야 할 곳을 구분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어요. 앞 베란다는 최대한 비움을 실천하고 여백을 남겨둬요. 가장 오래 머무는 거실 테이블에서 바로 보이는 곳인 만큼 항상 깔끔하게 비움을 유지하고 있어요. 

반면 뒷 베란다는 채움을 위한 공간이에요. 세탁실이자 캐리어, 골프백, 계절가전, 떼어낸 문들 등 부피가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여러 짐들을 수납하는 공간이에요. 많은 짐들을 무조건 쌓아두지 않고 찾기 쉽게 분리하고 수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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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베란다에 커튼을 치고 러그만 깔아주면 아늑한 홈카페가 완성됩니다. 비움을 실천한 앞 베란다의 변신은 무궁무진해요. 


"관사도 예뻐질 수 있어!"

# 보기싫다면 가려주세요.

보기 싫은 부분은 과감하게 가려주면 됩니다. 안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니까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패브릭을 이용하거나 페인트칠을 하는 거에요. 가능한 집에 어울리는 색감을 활용하면 시각적으로 공간이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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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가리기 꿀팁은 페인트 작업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관사로 이사 오기 전에 몰딩, 문짝, 신발장 등을 벽지 색상과 동일하게 화이트로 페인트칠 해주었어요.

단! 모든 관사에서 페인트 작업이 가능한건 아니에요. 페인트칠을 비롯한 도배,장판 등 인테리어 시공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관리사무소에 문의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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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는 집보다 훨씬 오래된 관사에서 살 때 셀프 인테리어를 한 사진이에요.

베란다 벽면에 시커먼 곰팡이가 가득하고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곰팡이들과 욕조엔 합판을 두고 세탁기를 올려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욕조 사용이 불가능했죠. 상태가 가장 심각한 베란다와 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손봤어요. 우선 이사청소를 하고 곰팡이 제거를 한 다음 화장실과 베란다 벽면, 천장에 핸디코트 작업과 페인트칠을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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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가리기 꿀팁은 패브릭과 소품을 활용하는거에요. 벽면 가운데에 위치한 보기 싫은 콘센트 커버들은 벽 색상과 비슷한 패브릭으로 가려주었고 누런 스위치 커버는 패브릭달력으로 가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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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브릭 활용할 때 사용하기 좋은 진주핀이에요. 꼭꼬핀보다 더 쓰임이 좋답니다. 비교적 가벼운 소품이나 패브릭을 고정 시킬때 아주 유용해요. 자국도 거의 남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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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는 집 주방인데요. 거실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냉장고 옆면을 흰 커튼으로 가려주었어요. 그리고 수납력이 좋은 주방트롤리도 짐들이 훤히 보이는게 싫어 비슷한 톤의 패브릭들로 가려주었더니 훨씬 깔끔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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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옆 철제 선반에는 전자렌지, 오븐, 냄비류, 쟁반 등을 수납하고 있어요. 이 공간도 패브릭을 이용해 가려주니 먼지도 덜 쌓이고 깨끗해 보여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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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실 붙박이장이에요. 계절 옷을 정리한 리빙박스들, 가방 등 여러 짐들을 수납하고 있어요. 방도 좁은데 문을 여닫는 공간이 아까워 문은 떼고 커튼을 달아 사용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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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방 붙박이장 문도 떼고 짧은 커튼을 달아 윗부분의 짐들은 보이지 않게 가려주었어요. 밑 부분에는 책장을 놓고 사용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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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살던 관사 중 한 곳은 냉장고를 베란다에 둘수도 없고 주방에 냉장고 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종이커튼을 활용해 냉장고를 가려보았어요.


# 가구와 소품의 다양한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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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가구와 소품의 위치를 자주 옮기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요. 같은 공간이지만 가구와 소품을 어디에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거든요. 분위기 전환도 되고 새로운 곳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마법 같은 공간분리

한정된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수많은 고민과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지금 사는 집도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구조인데 이 공간들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이사오기 전부터 미리 구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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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오고 초반에는 낮은 수납장과 작은창 커튼을 활용해 공간을 분리했어요. 주방이 훤히 보이는것도 가려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죠. 그리고 얼마 후 키 큰 주방수납장을 들였는데 그 전보다 깔끔해 보이고 수납력이 좋아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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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브릭은 공간분리 효과도 있어요. 왼쪽의 긴 커튼을 열면 작은 현관이 나와요. 현관에서 바로 거실이라 공간을 확실히 분리해주기 위해 거실 커튼을 리폼하여 달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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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문 같은 현관 커튼을 열면 신발장이 있어요. 원래 체리색이었는데 벽,몰딩과 통일성을 주기 위해 신발장도 화이트 색상으로 페인트칠 했어요.

그리고 신발들은 신발용 수납용품을 적극 활용하여 계절별로 구분하고 정리해요. 자주 신는 신발은 손이 잘 닿는 중간 부분에, 철 지난 신발들은 제일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수납하고 있어요. 



잦은 이사가 힘들긴 하지만 이를 통해 인테리어 노하우, 좁은 공간 활용법, 평소에도 이사를 대비한 꾸준한 정리정돈 등 배우고 얻은 것들이 많아요.

 많은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오늘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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