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된 집, 체리몰딩 벗고 프렌치하게 변신! 35평 탑층 아파트

조회수 2021. 1. 1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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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SummerJ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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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하고 세 번의 이사 끝에 지금의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현재의 집은 19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라 전체 리모델링을 계획했고 덕분에 각각의 공간을 조금 더 저희 가족의 생활에 맞게 변형해 볼 수 있었어요.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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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층 다락방과 높은 층고, 멀리 보이는 들판과 호수 공원 뷰. 이 세 가지가 이 집을 선택할 수 있었던 매력 포인트들이에요. 또 주방과 거실이 벽으로 나뉜 오래된 아파트만의 독특한 구조도 제 마음을 끄는 부분이었답니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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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은 사다리를 내려야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는데 아이가 오르기 위험하기도 하고, 잘 사용하지 않게 될 것 같아 계단 공사를 계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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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은 아파트의 나이답게 세월의 흔적들이 보였지만 단 위에 올라와 있는 건식 세면대 장은 손 씻을 때마다 슬리퍼 신기 귀찮아하는 다섯 살 아이의 불편함을 해결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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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제공된 화장대 공간과 붙박이장은 저희 가족의 용도에 맞게 변경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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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다락방의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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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민도 많았고, 변화도 많았던 주방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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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우리 가족들이 어떤 공간에서 행복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 행복 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이었어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적어내린 목록을 갖고 공간에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지 도면에 그리기 시작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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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거실부터 소개해드릴게요.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TV를 없애고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들을 곳곳에 만들었어요. 큰 소파와 1인 소파를 두어 식구들이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거나 아일랜드에서 바로 서로를 마주 볼 수 있도록 했고 주방에 위치한 원형 식탁도 얼굴 마주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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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는 따뜻하고 위로받는 느낌을 주기에 꼭 두고 싶었고, 창문을 닮은 거울을 올려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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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크게 느껴지는 거실 테이블엔 과일과 간식들을 둬 소파에서 시간 보내기 편하도록 했죠. 유리 상판의 서랍형 테이블로 선택한 건, 좋아하는 책의 표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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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곳곳에는 가족의 이야기들이 시각적으로 드러날 수 있게 했어요. 여행지에서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과 좋아하는 책으로 만든 액자, 여행 사진 등 볼 때마다 행복해지는 것들로 꾸며보았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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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거실이 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는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제 마음엔 들었어요. 벽 전체를 오픈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하부장 위로 창문을 내어 공간의 분리감은 그대로 두고 답답한 느낌만 없애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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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체의 베이스 톤을 따뜻한 크림과 베이지, 기존의 가구 색인 우드, 블랙으로 정하고 공간마다 포인트 색을 넣어보았어요. 주방은 블루그레이와 크림색으로 하고 싶어 핀터레스트에서 원하는 느낌을 찾아두었다가 디자인 실장님과 상의하여 골랐는데 딱 원하던 느낌이 실현되어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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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주방은 제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뷰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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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카페가 된 공간이에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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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잠만 자는 공간이라 작은방에 배치하였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을 사용했어요. 신혼가구로 들였던 붙박이장은 이사할 때마다 필름지를 입혀 새로운 가구로 변신하고 있어요. 방의 크기에 맞게 업체에 가구 의뢰를 하여 추가 제작 후 필름 작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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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벽지는 톤 다운 된 그린 계열로 하려고 했는데 벽지 샘플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고르게 되었어요.


결혼 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책장을 화장대로 쓰고 있어요.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가구 중 하나입니다.

멀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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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안방이었던 공간은 멀티룸으로 만들어 가족들이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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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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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붙박이장은 펜트리로 만들어서 물건들을 찾기 쉽게 수납해두었어요.

멀티룸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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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제가 함께 사용하는 욕실이에요. 좋아하는 여행 사진을 포스터지에 인화해 걸어두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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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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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쓰는 거실 욕실의 모습이에요. 남편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 위주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정리했어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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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하면서도 자동차가 가득한 딸의 방이에요. 저희 딸은 자동차 수집가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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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거울 보는 것도 좋아해서 키에 맞게 거울을 달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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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동생이 사용하던 침대가 계속 친정집에 있었는데 이사 오면서 가지고 왔어요. 오래된 가구는 추억도 담겨 있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좋은 것 같아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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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리브그린 색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보기만 해도 산뜻한 색감이기도 하고 자연을 닮은 색은 질리지 않을 것 같아 우드와 고민하다가 선택했어요. 타일은 원래 골라두었던 스페인 타일이 있었는데 인테리어 상담을 갔다가 한쪽에 놓인 샘플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이걸로 바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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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파티션을 아치형으로 바꾸고 불투명 유리를 투명 유리로, 벽체 중간에 위치해 있던 유리를 현관 끝으로 붙여서 꽃을 두거나 장식품을 올려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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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벽면에 가벽을 설치하고 계단을 내었어요. 원래 하고 싶었던 위치에 불가능하여 속상했는데 공사 반장님의 아이디어로 완만하고 안전한 계단이 만들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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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에 작은 공간이 있어 여행용 트렁크와 수납상자를 보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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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고가 낮은 공간은 안락한 느낌을 주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쉬기 좋은 것 같아요. 스탠드 조명을 켜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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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주 용도는 영화관이 될 것 같아서 검은색 폼보드로 창문 가리개를 만들어 낮에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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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희 집 온라인 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오늘의집 매거진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곤 했는데 이렇게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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