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개의 베란다가 있는 집, 평상으로 확장하니 거실이 훨씬 넓어졌어요!

조회수 2021. 1. 1.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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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anythingfactory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IT회사에서 앱/게임 개발사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 7년차 마케터입니다. 5년 전 결혼해 남편과 33개월 된 아들, 그리고 제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봐주시는 친정엄마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항상 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이지만 틈나는대로 재봉틀로 간단한 소품을 만들거나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모바일로 게임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출처: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이 집을 처음 보러왔을 때 흔하지 않은 구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공간구분이 잘 되어 있고 벽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특히 확장 안 된 베란다가 굉장히 많았어요. (무려 9개!) 이걸 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미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창 밖에 푸른 나무가 펼쳐진 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니 베란다는 최대한 확장하는 것으로 결정! 새롭게 만들어진 각각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지금의 독특한 구조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미 큰 집이라 거실이나 방을 더 넓게 만들 필요는 없었기에 확장으로 생긴 공간은 전부 아이디어로 채워야 하는 곳이 됐어요. 그래서 탄생한 공간이 평상, 화분방, 게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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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일정이 제가 이직을 한 직후라 셀프나 반셀프 리모델링은 꿈도 못 꿨어요. 새로운 직장에 적응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긴 출장을 앞두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전문적인 인테리어 업체를 찾는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공사는 모두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하고, 조명과 가구를 비롯한 인테리어 소품은 제가 직접 고르고 싶어서 홈스타일링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좀 오래 걸리더라도 마음에 꼭 드는 것이 나타나지 않으면 사지 않고 있다보니 아직 빈 곳도 많고 불편한 것도 많아요. 

맘에 들지 않는 완성을 섣불리 하기 보다는 미완성으로 시간을 보내더라도 마음에 드는 것으로 조금씩 조금씩 채워나가려고 해요.


꼭 하나쯤은 있었으면 했던 나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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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나무문을 꼭 두고 싶어서 처음 계획은 방 문 곳곳을 나무문으로 하는 거였는데, 비용문제로 무산되고 남은 건 중문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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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도 비용 이슈로 포기할 뻔 했는데 다행히 새로 제작하지 않고 기존 중문을 원하는 모양대로 리폼하고 무늬목 작업하는 방식을 제안해주셔서 할 수 있게 됐어요. (야호!)

유리는 인테리어 자료를 보며 찾았던 플루트라이트 유리로 골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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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님의 폭풍 서치로 찾은 손잡이로 맘에 쏙 드는 중문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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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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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엔 선반과 수납장을 짜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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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문에서 좌측으로 꺾으면 거실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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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와 TV가 마주보고 있고, TV장과 커피테이블이 있는, 전형적인 거실 구조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TV를 없앨까도 했지만 집에 여러 가족이 모였을 때를 떠올리면 피하기 어려운 구조더라고요.

그렇다면 전형적인 모습에서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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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같지 않은 TV (TV가 꺼졌을 때 액자로 쓸 수 있는)를 쓰고 TV장은 놓지 않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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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장이 없으니 공유기나 인터넷 기기 정리가 문제였어요. 일단 임시로 바구니에 모두 넣어두긴 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계속 고민 중인 부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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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커서 소파를 벽에 딱 붙이면 공간이 애매하게 휑하겠더라고요. 거실의 3/1 정도 되는 지점에 두니 TV랑 거리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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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아주 큰- 베란다가 있었어요. 정원이 딸린 1층 아파트라 뷰가 좋은데 베란다의 지저분한 짐들이 바깥 풍경을 막고 있는 게 싫어서 여긴 꼭 확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거실의 일부로 만들기는 싫고 어떻게 의미를 주고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게 평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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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에 우리가족 다 둘러앉아 고기 구워먹는 상상을 하니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1층이라 사생활 보호도 중요한데 바닥의 단을 높이니 바깥면에서 보이는 부분을 약간이라도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을 것 같았어요.

화분에게도 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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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상 뒤로는 '화분방'이 있어요. 베란다가 거실평상, 화분방, 서재책상 공간까지 연결되어 있었는데 거실과 서재는 베란다를 트면 되는데 화분방 쪽이 애매했어요.

허물기 어려운 단으로 구분되어 있고, 수도와 배수시설이 갖춰진 곳이라 아예 없애는 건 또 아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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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화분방으로 쓰자는 아이디어를 인테리어 업체 디자이너분께서 제안 주셨어요! 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대찬성이었죠. :)


다만 들락날락 하는 동선이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샷시창을 두어 간이 베란다처럼 쓸까 했는데 미관샹 샷시는 정말 두기 싫었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한쪽엔 제 로망이었던 나무창문을 만들고, 한쪽은 과감히 터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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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창 프레임 안에 식물이 가득한 예쁜 뷰를 만들수도 있고, 이 창 너머로 서재가 있어서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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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일하며 거실에서 노는 아이를 볼 수 있기에 화분방 시공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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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상에 앉으면 화분방과 평상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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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서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TV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 있을 때면 주로 서재에서 시간을 보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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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도 종종 있는 편이라 커다란 책상은 필수! (업무 때는 모니터를 올려놔요)

이 빈티지 테이블은 원래 식탁으로 쓰려고 산 건데, 보기엔 참 예쁘지만 나무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보니 물이나 열에 약해서 서재 책상으로 용도를 바꿔버렸어요. (하지만 또 빈티지 식탁을 산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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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말고도 집에서 꼼지락 꼼지락 하는 취미가 많아서 책상 뒤에 작은 창고 공간도 만들었어요. 저기 창고엔 재봉이나 자수에 필요한 원단부터 각종 레고, 미니어처, 피규어 등이 가득하죠. 아이가 발견하면 난리가 날 게 분명해서 열기 어렵게 일부러 손잡이도 안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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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엔 재봉틀 책상을 따로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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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책상 옆 덮여진 패브릭을 열면 제가 가끔 치는 신디사이저가 나와요. 스피커나 페달 등 선이 지저분하기도 하고 건반에 먼지 쌓이는 게 싫어서 안 쓸 땐 이렇게 집에 있는 천을 활용해서 아예 덮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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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욕심이 많아 벽 한 면을 모두 책장으로 할애해야 하는데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하다가 해외 인테리어에서 많이 보던 '색깔 별 정리'를 시도해봤어요.

책 때문에 꾸미기 어려운 벽에 컬러풀 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책 찾기도 수월해서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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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거실 뒤 주방공간을 소개할게요.

식당/주방 공간은 원래 거실과 통으로 뚫려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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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일부는 베란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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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확장하면서 공간이 넓어져 가벽이 있어도 식당, 거실 다 여유가 있을 것 같아 그냥 가벽을 세웠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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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뒤로 오면 식당 공간이고, 중문으로 들어와서 왼쪽으로 바로 꺾으면 주방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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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동그라미 친 곳에서 꺾으면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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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방수전이 안쪽 창고 옆에 있었는데 거기서 설거지를 하거나 식재료 준비를 하면 주방일 하는 사람이 너무 외로울 것 같아서 수전을 가운데로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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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의 테이블은 전적으로 설거지를 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에요. 저희 집에선 주로 남편이 설거지를 하는데, 남편이 설거지 하는 동안 마주보고 앉아 수다를 떨기 위해 만들었는데 최근에 식기세척기를 놓는 바람에 그럴 일이 많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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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살림이 많지 않아서 상부장은 처음부터 생각을 안 했어요. 대신 해외 인테리어 자료에서 본 예쁜 수납장을 포인트로 달았는데 수납도 은근 잘 되고 보기에도 예뻐서 효자템으로 등극했어요.

그리고 직접 보시는 분들도 거의 눈치 못 채시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올 화이트인 거실 벽과 달리 아이보리 색상으로 도배/도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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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위 벽은 페인트 도장을 한 거라 요리를 하다가 음식물이나 양념이 튀어도 잘 닦여요. (무엇보다 타일이 생각보다 높아서 저기까지 잘 묻지 않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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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방 하부장도 화이트가 아닌 아이보리로 골랐답니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많이 참고했는데 다행히 원하는 분위기가 잘 연출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오븐이나 밥솥은 밖에 나와있는 게 싫어서 전부 하부장에 넣는 걸로 계획하니 자연스레 하부장이 길어지면서 조리대 공간도 길어졌어요. 근데 다 조리대로 쓰진 않고, 인덕션 옆 일부 공간만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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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장 맞은 편 개수대 앞, 설거지 할 때 외롭지 말라고 뚫은 건데 식탁에서 개수대로 그릇을 쉽게 나를 수 있다는 게 더 큰 장점이랍니다! 이러려고 뚫었던가 헷갈릴 정도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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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개수대와 인덕션 사이, 창고로 연결된 문 옆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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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게임방이에요. 게임방은 중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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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에서 위치 확인하세요^^)

게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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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은 위에 잠깐 적은 것처럼 원래는 베란다였던 공간이었습니다.

 원래는 운동기구를 놓고 운동방으로 쓸까 했는데 저희 생활패턴을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면 죽은 공간이 될 게 분명했죠. 운동을 하겠다고 우기던 저희에게 인테리어 업체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른 용도를 제안주셨답니다. 다행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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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집에서 쓰던 침대가 남아서 예쁜 소파를 사기 전까지만 쓰자! 는 마음으로 뒀는데 여기에 침대를 두니 친정아빠와 시아버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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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셨을 때 친정엄마나 어머님 잔소리 없이 마음껏 TV를 시청하시다가 주무실 수 있거든요. (웃음) 두 아버님 뿐 아니라 제 남편도 애용하는 잠자리랍니다. 

새롭게 발견한, 프레임을 좋아하는 나!

제가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저는 프레임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저희 집엔 거실과 서재, 게임방, 주방, 곳곳에 다양한 프레임이 존재해요.


게임방은 계속해서 지저분해지는 공간 중 하나라 예쁜 커튼을 달아줄까 고민하고 있어요. 아! 소통을 가능하게 하면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도 프레임의 장점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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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 뒤로는 아이방이 있어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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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을 따로 만들어도 아직 어리니 이 방에서 잘 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기 방이라며 엄청 좋아해요! 여기서 한참을 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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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혼자 놀아도 다칠 위험이 없도록 안전에 가장 신경썼어요. 높은 가구는 두지 않고 책장은 벽에 고정했고, 모든 장난감과 책은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스스로 꺼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바닥에 지저분하게 다 꺼내지더라도 아이에게는 그게 더 안전한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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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탈 것에 꽂힌 나이라 언제든 놀 수 있도록 바닥에는 기찻길과 도로매트가 항상 깔려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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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다른 수납은 붙박이장을 활용합니다.


엄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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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맞은 편에는 친정어머니 방이 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일을 하는 평일엔 친정엄마께서 저희 집에 머무시며 아이를 봐주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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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고생하시는 엄마가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포인트벽의 올리브 컬러도 엄마가 좋아하시는 색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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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열고 닫을 수 있는 화장대와 전신거울은 원목 제품으로 두었고, 수납은 붙박이장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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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침실은 아주 안쪽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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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서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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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을 지나야 안방이 나와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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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벽은 페인트가 아닌 벽지를 활용해서 투톤으로 만들었어요. (벽지로 해도 깔끔하게 잘 돼요!)

아이와 함께 자는 공간이라 퀸사이즈 침대와 슈퍼싱글 침대를 붙여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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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실이 방 중 가장 작은 방이라 침대 외 다른 가구를 둘 자리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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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웠을 때 시선이 닿는 곳에 예쁜 것이 있었으면 해서 제일 먼저 포스터를 달고 그 뒤로 하나하나 추가했어요.

한 번에 이렇게 하면 예쁘겠다!하는 생각은 잘 못 하고 살고, 그냥 지내면서 달았다가 뺐다가 하며 마음에 드는 모습을 찾아가는 게 좋아요. 그래서 무거운 가구 보다는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는 소품을 더 선호한답니다.

그 중 예쁜 디자인의 의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서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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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서 서재쪽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드레스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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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 위 공간이 제 미니화장대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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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안 나왔지만 반대편에 큰 옷장도 있고 커다란 붙박이장도 있어서 수납에 부족함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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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복도에서 붙박이장 옆 문을 열면 침실화장실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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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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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아무리 검색을 해도 마음에 드는 사례를 못 찾아서 끝까지 결정을 못 하고 고민한 공간이에요. 사실 화장실은 정해진 포맷이 너무나 명확하고 큰 돈을 들이지 않는 한 비슷비슷한 것들이 들어가기에 독특한 공간을 만들기 어렵잖아요.

그렇게 몇 날 며칠을 찾다가 시멘트 느낌의 테이블에 수전을 올린 이미지 한 장을 발견했어요! 그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비슷하게 꾸며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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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조 상판을 올려 좀 더 복고스럽게 하니 딱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오더라고요.

거울 역시 아주 오랜 시간을 고심해서 골랐어요. 아르데코풍의 빈티지 거울을 달고 싶어서 국내/해외를 불문하고 오랫동안 찾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라고요. 가족의 성화에 못 이겨(?) 4개월만에 겨우 비슷한 느낌을 찾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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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도 뻔한 건 하고 싶지 않아서 작은 스트링 선반을 달아 저기에 수건과 휴지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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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옆 선반은 원래부터 이렇게 틀이 잡혀 있던 공간이라 저는 여기에 타일만 붙여서 완성했어요. 

거실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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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화장실 같은 경우엔 안방 화장실만큼 넓지 않아서 타일 컬러와 거울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샤워부스 공간을 민트색 타일로 시공했고, 안방 화장실 거울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찾은 독특한 쉐잎의 거울을 달아 완성했어요.

저는 스무살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혼자 쓰는 방을 갖게 됐어요. 대학교를 다닐 때는 친척집이나 공용숙소에서 몇 개월씩 지내야 했던 경험도 종종 있었고요. (여러 사람과 함께 사는 것 자체는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동경, 애착 같은 게 커진 것 같아요.

이제는 소품이나 가구부터 구조에 이르기까지, 집의 모든 것들이 제 느낌이나 색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취향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예쁘다,라는 감상을 넘어서 스스로가 이것의 어떤 요소에서 아름다움을 느낀 건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자신의 취향을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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