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이 아니라 아파트라고? 탑층에 있어 시야가 확 트인 집!

조회수 2020. 12. 20.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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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헬로율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신혼집 리모델링을 시작하며 꾸미기까지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제가 집들이를 하게 되니 너무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네요 :) 저희는 11년의 길고 긴 연애 끝에 올 6월 초 드디어 결실을 맺은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와 반려견 동탄이 세 식구가 살고 있어요.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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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지은 지 12년 된 아파트로 남동향 타워형의 탑층이에요. 신혼집을 매매하기 전에 집을 꽤 보러 다녔는데 구조가 조금 독특하지만 높은 천고와 보너스 다락 공간에 끌려 잘 고치면 예쁘겠다는 생각을 하며 지금의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구조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공간은 거실과 주방입니다. 전체적으로 올드한 색상 및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거실 중앙에 자리한 지나치게 앤틱하고 거대한 샹들리에 조명이 주는 답답함으로 35평 답지 않게 상당히 좁아 보이는 거실이었어요.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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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되어 있지 않던 베란다와 너무 크고 올드한 샹들리에 때문에 거실이 정말 좁아 보였고 주방에는 가벽 옆으로 내력벽이 존재해 구조를 변경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가벽이 막고 있는 복도와 전반적인 인테리어 색상 때문에 채광이 좋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침침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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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층에만 제공되는 보너스 다락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아지트 같은 느낌을 주며, 이 집을 선택하게 하는데 한몫했던 공간입니다. 

코팅이 되어 있는 원목이라 페인트칠을 위한 사전작업 등 의외로 시공비가 많이 들어가는 항목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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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주방은 올리모델링했고, 문, 샷시, 붙박이장 등은 기존 자재를 살려 필름으로 마감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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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주방 중앙에 있는 내력벽만 남기고 가벽을 모두 철거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거실 베란다 확장 시 양옆의 날개벽이 내력벽일까 봐 너무 걱정했는데 다행히 털어버릴 수 있는 벽이어서 더욱 제가 생각한 공간이 나와줘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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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한 가벽에 새로운 반벽을 세운 모습이에요. 이 시공으로 대면형 주방의 실현은 물론 복도가 밝아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집이 탄생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AFTER :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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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니만큼 집의 컨셉대로 화이트 & 미니멀이에요. 반려견 동탄이와 함께이기 때문에 중문은 저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였어요. 따라서 최대한 슬림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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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제외하고 거실, 주방, 복도 모두 포세린타일을 시공했는데 현관 타일을 같은 타일로 깔아 공간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도록 했습니다.


AFTER :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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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복도가 꽤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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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벽이 완벽하게 막혀있어 어두침침했던 리모델링 전과는 다르게 밝아진 분위기가 정말 만족스러운 공간입니다. 긴 복도는 동탄이와 공놀이하기 아주 좋아요 :) 포세린타일이 주는 모던한 느낌 때문에 거실과 주방은 꼭 시공하고 싶었는데 마루보다 덜 미끄러워 동탄이 슬개골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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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벽은 갤러리처럼 꾸미고 싶은데 아직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지 못해 임시로 웨딩사진을 걸어두었어요. 

AFTER :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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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후 가장 많이 바뀐 공간 중 한 곳이 거실인데요. 올드한 샹들리에 대신 모던한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확장을 하고 나니 확실히 넓어져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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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거실 창은 좀 특이하게 통창이 아니라 중간에 벽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더욱 특별하고 흔하지 않은 공간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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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로 있는 실외기실 문에 가림막 커튼을 달기 전 모습이에요. 베이지색 커튼을 달아주었는데 이런 작은 변화만으로도 되게 다른 느낌이 들어 앞으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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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실 문과 소파 사이 공간은 로봇청소기를 두기 딱 좋은 공간이에요. 소파 아래까지 깔끔히 청소해주는 우리 집 최고 효자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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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천고와 펜던트 조명 덕분에 펜션 같은 느낌이 나는 거실인데요, 조명을 고를 때 정말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했는데 공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출처: <커튼>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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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품이나 가구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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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어컨은 그런 면에서 거실을 더욱 미니멀하게 만들어줘서 정말 잘한 일 중 하나라 매번 생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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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를 위해 거실장은 두지 않았는데 생활하다 보니 리모컨이나 강아지 용품 등 소파 테이블 위에 자꾸 무언가를 두게 되어 소파 옆에 작은 협탁을 두려 찾고 있어요. 

AFTER -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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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고민했던 공간인 주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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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력벽 때문에 35평의 주방치고는 좀 작지만, 로망이었던 대면형 주망을 실현시켰고, 보조 주방을 두어 부족한 수납을 해결했습니다. 거실과 더불어 가장 큰 변화를 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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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화이트 컨셉에 맞춰 올화이트 주방을 생각했었는데, 관리도 자신 없고 너무 모든 공간이 화이트면 집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다크 그레이 톤의 주방으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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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현재 대만족입니다. 역시나 관리가 쉽고, 식기세척기, 냉장고, 후드 모두 실버로 맞춰 톤도 전체적으로 참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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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조리대와 아일랜드 위도 최대한 물건을 두지 않으려 했습니다. 보조 주방과 팬트리 공간을 이용해 최대한 물건은 안쪽으로 수납해 두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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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수 없는 홈 카페 공간! 저희 집에서 가장 맥시멀한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식탁과 아일랜드 하단 공간의 장 속에 홈 카페 용품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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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홈 카페를 한 상 차려놓는 게 저희의 기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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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바깥쪽은 다용도실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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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세탁실로만 사용되던 베란다에 팬트리와 하부장을 짜 넣어 보조 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부족한 수납이 해결됨은 물론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냄새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 정말 만족스러운 공간이에요.


AFTER -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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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숙면할 수 있는 공간에 집중했고, 침대 이외의 불필요한 가구나 가전은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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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모든 벽지가 화이트인데 침실만 베이지 톤의 벽지로 골랐어요. 거실과 주방 바닥은 포세린 타일인데 방은 모두 애쉬빛 오크 색상의 강마루로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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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커튼도 톤을 맞춰 매칭하고 나니 생각했던 따뜻하고 숙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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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옆으로는 파우더 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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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스툴, 거울 모두 직접 찾아보고 선택한 화장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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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파우더룸 상태가 나쁘지 않아 필름 시공만 할까 고민하다 새로 제작했는데 역시 새로 하길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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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탁 위 펜던트 조명은 침실의 분위기를 살려주는데도 한몫하지만 너무 편리해요. 자기 전에 누워서는 거의 펜던트 조명만 켜두고 무언갈 하다가 자곤 하는데, 리모컨으로 온/오프가 가능하게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케아에서 사온 무선 충전기도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출처: <서랍장>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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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웨딩 드로잉 액자를 선물해줘서 서랍장 위에 올려두었는데 저희 부부랑 찰떡이라 볼 때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AFTER - 안방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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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욕실은 실용성에 집중했습니다. 주로 쓰게 될 욕실이기 때문에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슬라이딩 수납장으로 골랐고, 샤워부스의 유리 파티션은 물 튐을 방지해줘서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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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조토 욕실용품은 물때를 방지해줌은 물론 외관으로도 욕실을 깔끔히 유지할 수 있어 자취 때부터 꼭 써오던 아이템이에요.

AFTER - 공용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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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욕실은 원형 거울과 비앙코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고, 도기들도 최대한 심플한 것들로 선택했습니다.


AFTER - 드레스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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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룸의 한쪽은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의 상태가 좋아 필름 시공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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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은 스타일러와 리바트 서랍장을 두었어요.

출처: <옷걸이>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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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는 조금 지내다 보니 필요에 의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일러에서 옷을 꺼냈을 때 걸어 두었다가 옷장에 넣어야 하기도 하고, 샤워 가운이나 잠깐 입었던 옷들이 널부러져 있는 게 싫더라고요. 행거 하나쯤은 있는 게 오히려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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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다리미를 사용할 때도 행거가 있으니 아주 편해요.

AFTER -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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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라 쓰고 동탄이 방이라 부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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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신혼집에 입주하면서 거의 모든 걸 샀는데 이 방에 있는 것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들이 꽤 있어요. 장 스탠드는 자취 때 제가 쓰던 거고, 컴퓨터는 신랑이 사용하던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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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방은 창고 하나에 베란다가 두 개나 있다 보니 남은 공간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드라이룸도 최대한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 꺼내두었고, 한쪽 벽은 수납공간으로 활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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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개의 베란다는 물 사용이 가능해서 배변판을 놓고 동탄이 화장실로 사용 중이에요. 트롤리에 배변 패드와 청소용품들을 보관하고 있고 배변 패드 때문에 매직캔을 쓰고 있는데 정말 냄새를 잘 잡아줍니다.

AFTER -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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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으로 올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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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은 아직 꾸미지 못했어요. 빔프로젝터와 좌식소파 등을 두어 미디어 룸으로 꾸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직 ing 중인 부족한 저희 집 집들이였어요. 오늘의집 집들이를 보면 홈스타일링을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부끄럽지만 저희 집도 소개해봤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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