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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가 분리된다니? 분리형 소파로 가구배치를 자유롭게!

조회수 2020. 12. 16. 23: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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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jinimood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2살 딸아이를 키우는 올해 결혼 4년 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하고 계약 기간이 몇 달이 남지 않았던 남편이 살던 투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었어요. 그 뒤로 2년마다 전셋집 두 군데로 이사를 했는데, 마지막 전세 살던 아파트가 마음에 들어 매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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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6년 정도 된 아파트라 크게 손볼 건 없다고 느낄 수도 있었지만 기존에 살던 30평대 아파트에 비해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어른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리모델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공간,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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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최소한으로 두고 빈 공간을 최대한 넓게 두어 비교적 담백하게 지내는 중입니다. 답답함보다는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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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켠은 결국 딸아이와 타협했습니다. 제가 놀이방 안에서 그녀를 지켜볼 자신이 없거든요. 그래도 알록달록하지 않은 장난감을 모으다 보니 거실에 꺼내놔도 인테리어를 크게 해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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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던 집들은 창밖이 건물들로 막혀있거나 층이 낮아 암막 커튼으로 가리고 살았습니다. 

뷰가 주는 행복을 이 집에 와서 처음 느꼈습니다.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이 찾아오면 거실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멍 때리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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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소파를 선택한 건 정말 탁월했습니다. 이리저리 위치를 바꿔가며 테트리스하는 기분도 들고 소파 위치만 바꾸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 덩달아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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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쉬는 날 밤에는 불멍 시간을 갖습니다. 딸아이가 어려 난로 사용을 걱정하였는데 생각보다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고 불을 관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그래도 “자나 깨나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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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잠들면 우리 부부는 난로 앞에 앉아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일렁이는 불에 괜히 더 솔직해지고 설레게 되는 기분 좋은 시간입니다.


딸이 더 좋아하는 부부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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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으로 가는 입구는 아치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기존에 아트월이 있던 자리라 철거하고 도배를 하면서 인터폰 부분에 살짝 단차가 생겨 목공 작업 후 우드 시트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또한 이쁜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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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우드-그린’ 실패 없는 색 조합으로 안락하고 포근한 침실이 되었습니다. 딸아이도 맘에 드는지 이방에 오면 침대에 온 몸을 맡기고 뒹굴뒹굴 하곤 합니다. 본인 침대나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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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포인트 조명은 레일을 연결한 펜던트 등으로 달았습니다. 가구나 소품 위치가 바뀌게 되면 조명 위치도 다르게 하려고 레일을 달았는데 생각보다 옮길 일은 잘 없는 거 같습니다.

화이트 주방 = 부지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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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상판 주방을 꿈꾸었지만 살림 여왕이 아니기에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상부장 없는 화이트 주방은 포기 못해 비교적 관리가 쉬운 유광 화이트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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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68cm, 남편은 189cm 장신 부부입니다. 그래서 싱크대 높이는 92cm로 맞췄습니다. 표준 싱크대가 높이가 85-86cm여서 늘 사용하기 불편했는데 남편도 저도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더 높이고 싶었지만 혹시나 되팔 때를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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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주방은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요리하면서 이리저리 그려지는 그림들을 닦으며 제 팔뚝이 점점 굵어지는 걸 부쩍 느낍니다. 

실용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곳,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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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가장 큰 로망은 다이닝룸이었습니다. 새로 마련한 식탁이 주방 가구와 잘 어울려 더욱 빛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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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스스로 먹는 연습을 하는 중인 두 살 베기 아이와 함께라 세 식구의 편안한 식사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찰나의 시간이 지나, 이 공간 안에서 오붓하게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우리 가족 모습을 그려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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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그릇장은 빈 공간 없이 빽빽하게 채워져있는 그릇장이었는데 시트 작업을 할까 하다가 새로 짜게 되었습니다. 냉장고를 주방 옆 다용도실로 떠나보내며 넓어진 공간에 수납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가구가 자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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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중간에 빈 공간을 두어 무지주 선반을 설치했고 소품으로 분위기를 바꿔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품 욕심이 많아졌답니다.

아이가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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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제일 넓은 방은 딸아이의 방입니다. 작은방 두 개가 가벽으로 되어있어 방 2개, 방 1개로 옵션 선택이 가능한 집이었는데,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크게 트여있는 아이 방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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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두개를 전체적으로 트자니 놀이방과 잠자는 방이 구분이 안 될 거 같아 아치 게이트로 포인트를 주며 두 방을 연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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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원래 붙박이장이 있는 자리였는데 제가 직접 (발로) 그린 디자인이 금손 목수분을 만나 이쁘게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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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가 나올듯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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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화장실은 우드 타일을 사용했습니다. 쇼룸에서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선택한 타일이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에도 하고 싶었으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 비교적 좁은 거실 화장실에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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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은 비교적 넓고 욕조가 있어 실제로 사용하는 용도의 화장실로 쓰고 있습니다. 등박스를 설치해 은은한 조명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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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이 있던 자리였는데 철거 과정에서 파손되는 바람에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씻고 나서 바로 사용할 물건들을 수납하기 좋아 맘에 듭니다. 

중문 없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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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식으로 되어있는 구조라 주거공간과 현관이 멀어 중문은 따로 설치하지 않고 아치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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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신발장이었는데 한 쪽은 과감히 철거하고 벤치와 전신 거울을 두었습니다. 비슷한 톤의 소품과 시트지를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 현관에 벤치를 두는 건 정말 신의 한 수입니다.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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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화장대가 있어 안방 드레스룸에 있던 화장대는 철거하고, 양쪽에 옷장을 두어 넓게 사용 중입니다.


남자의 로망,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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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로망, 서재는 최대한 심플하게 꾸몄습니다. 남편은 제일 진지하게, 저는 제일 대충 선택한 방이에요. 이사 오기 전에 쓰던 식탁과 잡동사니들이 가득하지만 남편은 마치 예전에 살던 원룸갬성이라며 매우 행복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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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 지 1달 밖에 안되어 이리저리 바꿔가며 집을 꾸미는 중에 랜선 집들이 제안을 받아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영감을 받은 “오늘의집”에 제 취향 가득한 공간을 소개한다는 것이 부끄럽고 신기합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온전한 내 공간이 생겼다는 건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외출을 좋아하고 집안일에 취미 없는 제가 집이라는 공간에 애정이 생겨 다져가는 모습에 스스로가 놀라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 변함없길 바라며 랜선 집들이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우리집 이야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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