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만든 테라스, 이거 만들려고 베란다 문까지 뜯어고쳤다!

조회수 2020. 12. 3.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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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노니홈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인테리어 회사 동기로 만나 지난여름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계속해서 인테리어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 팀장을 맡고 있고, 아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유통 직무 담당자로 직장을 한번 옮겼답니다. 

안방

먼저, 안방은 #휴양지 #발리 #에스닉 컨셉을 잡아보았어요. 두 직장인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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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닥도 다른 방에 비해 어두운 색상의 마루로 눌러주고, 벽지도 다른 방에 비해 톤을 다운 시켜 주었어요.


에스닉한 스타일링을 위해서 패턴이나 엠보가 들어간 소재들을 많이 활용해 집을 꾸며 보았어요. 벽지에도 가벼운 패턴이 가미되어 있고, 러그도 에스닉한 패턴을 사용해 좀 더 휴양지 느낌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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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켠에는 이렇게 화장대와 안방 욕실이 위치해 있는데요, 한 번에 담지 못해서 이렇게 사진을 대신해요. 


화장대에 비친 숲과 안방 욕실의 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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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느낌을 내는 데 한몫하고 있는 드라세나 드라코는 건조한 기후를 잘 견뎌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해요.  


매일 여행 온 듯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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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는 곧 커튼을 설치할 예정인데,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해 이대로 사용 중이랍니다. 

거실

두 번째, 거실의 주제는 #갤러리 에요.


블라인드나 커튼을 두지 않고 아름다운 마운틴뷰가 그대로 들어오도록 신경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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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게 주제라고 말씀드렸었죠. 그래서 티브이덕후인 저는 삼성 더 프레임 TV로 액자를 더해주었고, 거실 매립등을 설치해서 훨씬 더 벽면의 오브제들이 강조되는 효과를 내려고 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간접등과 매립등을 더 잘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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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포세린타일로 골랐어요. 갤러리 느낌이 들게 하기에는 아무래도 마루보다는 타일이 낫겠다는 판단이었어요. 인스타그램으로 바닥 타일 장단점 문의를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예쁜 게 가장 큰 장점이고 발의 피로감이 가장 큰 단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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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없이 한 달 정도 살았던 것 같아요.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리클라이너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신규 컬러가 출시되어서 한 달을 기다려 받을 수 있었어요. 매장을 3-4군데 정도 돌아다닌 것 같아요. 


소파 뒤에 걸 실제 그림은 고르고 있는 중이에요. 벽면의 오브제들을 수집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입주하고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워둔 자리에요. 심사숙고하는 과정이 더 즐거운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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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에 대한 질문도 SNS 를 통해서 많이 받았어요. 폴딩도어를 설치한 이유는 "베란다"를 갖고 싶어서였어요. 아무래도 확장을 하는 것보다 면적이 작게 느껴지지 않냐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베란다가 있어서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창호가 하나 더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보온에도 유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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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중문 프레임도 갤러리처럼 꾸미려고 신경 썼어요. 화이트 톤으로 되어 있어 전체적인 거실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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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장은 행잉으로 되어 있어, 아래쪽에 자주 신는 신발들을 두었어요. 빛이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베란다

세 번째, 베란다 컨셉은 #Jungalow 였어요. 정글(jungle)과 방갈로(bungalow)의 합성어인 ‘정갈로’는 집 안을 식물로 꾸미는 인테리어 트렌드에요.


‘하우스 정글’(house jungle) 혹은 ‘어번 우림’(urban rain forest)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더 많은 식물들을 두고 플랜테리어를 하려고 했는데, 아직 바빠서 식물은 총 10종만 기르고 있답니다.

출처: <이동식 선반>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낮과 밤이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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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색상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베란다 한쪽 벽면은 올리브 색상으로 칠해주었어요.


벽면에는 딥우드 컬러의 원목 선반과 미닫이 장을 놓아 소품을 전시하기로 했어요.

출처: <벽선반>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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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베란다와 연결된 안방 베란다는 아내의 취미 공간인 "독서실"이에요. 모던하우스에서 구입한 아일랜드를 놓고 양지에 놓으면 좋은 식물인 청화각과 고무나무를 놓아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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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네 번째, 욕실의 컨셉은 #하프앤하프 컬러에요.


안방 욕실은 딥 그린 & 화이트 타일을 아래위로 나누었고, 거실 욕실은 오렌지&밀크티 컬러 타일을 좌우로 나누어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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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초록색 타일이 설치된 안방 욕실이에요. 남편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고 좁은 욕실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컴팩트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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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욕실은 밀크티 타일과 오렌지 타일을 섞었어요. 실물을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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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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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은 선반을 할까 하다가, 조리대 자체가 길게 나온 편은 아니라 수납공간 부족을 염려하여 모두 3단 수납 상부장으로 만들었어요. 그릇 욕심이 점점 많아져서 그런지 수납형으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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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는 일렉트로룩스 화이트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흡입력도 좋고 조명도 껐다 켰다 할 수 있어서 조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 ) 

냉장고는 앞으로 튀어나오면 동선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빌트인으로 결정했어요. 비스포크 컬러는 새틴 베이지 올리브 색상 조합이에요. 차분한 크림화이트 주방 도어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위쪽 도어 새틴 베이지는 무광이라 손자국이 남지 않아 좋고요, 아래쪽 유광 올리브 색상은 손자국은 남지만 스크래치에 강해 실용도가 높아요. 

출처: 사진 속 제품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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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옆 키큰장은 수납장 하기에 제격이에요. 자주 꺼내 먹는 영양제와 상온 보관용 식재료들을 수납함에 차곡차곡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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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주방 조리대가 짧아서 식탁을 확장형으로 구입해 조리대 겸용으로 쓰고 있어요. 다 펼치면 10인용 식탁이 된답니다. 요즘 식탁 트렌드는 세라믹 소재에요. 뜨거운 냄비를 그냥 올려두어도 변형이 없고, 흠집에도 강해서 조리대 겸용으로 제격인 식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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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탁기 건조기 세트>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주방 베란다는 테라조 포세린 타일로 시공했고, 팬트리를 설치할까 하다가 아직은 짐이 많지 않아서 아이가 생긴 후에 좀 더 공간을 활용해보려고 비워두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만 주방 베란다를 지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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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보일러실이 있고, 해가 질 때 잠깐씩 해를 볼 수 있게 반 양지 식물을 두었어요. 

운동실

여섯 번째 취미 방이에요. 생각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SNS를 통해서 제일 부러운 공간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바로 운동 방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운동기구와 거울만 있어요. 실용성을 높이려고 거울 안에는 모두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출처: <붙박이장>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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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보다는 남편이 조금 더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남편이 스쿼트머신을 하고 있으면 아내는 엑스바이크를 타거나 덤벨을 하는 식으로 같이 운동을 하는데 꽤 재미있어요.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한쪽은 붙박이장, 한쪽은 드레스룸을 설치해 두었어요. 어쩌다 보니 스타일러, 에어드레서 둘 다 있어서 옷 관리는 모두 드레스 스타일링 가전제품으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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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베란다의 세탁실과 연결되어 있어서, 트윈타워에서 옷을 꺼내서 바로바로 정리할 수 있어 동선이 절약되어요.


아직 두 달 정도밖에 안된 집이라 뭔가를 공개하기에 부족한 실력인데도 온라인 집들이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공간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긴 시간을 작품과 소품 배치에 신중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더불어 매일매일 계절의 변화를 집에 담아 보려고 하고 있으니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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