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안녕하세요. 6년의 연애 후, 결혼한 지 벌써 5년 차가 되어가는 동갑내기 직장인 부부입니다.

공급면적 110.81㎡ / 33평 / 5bay 구조로 지어진지는 1년 5개월 된 거의 새 아파트에요. 그래서 수리할 것 없이 깨끗하겠지 했는데 웬걸! 아이 둘이 있었던 집이라 그런지 바닥부터 도배, 필름까지 모두 다시 손봐야겠더라고요.

확실히 화이트로 시공을 하니 훨씬 넓어 보이는건 물론, 환하고 깨끗해 보여요.

화이트 주방은 아직도 정리가 덜 된 느낌이에요. (정리는 여전히 ing)

드레스룸답게 위에는 옷가지를 걸어두었고, 그 아래에는 운동기구들을 정리해두었어요. 

친구들이 놀러 오면 우스갯소리로 제 방보다 더 좋다고 하는 반려견 제리의 공간입니다.

거실에는 실링팬과 간접조명을 설치했어요.

소파는 ㄱ 모양 / ㅡ 모양 / 마주 보는 모양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여 다른 공간의 느낌이 나도록 재밌게 자주 바꿔주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공간이에요. 

침실 옆으로는 드레스룸과 우리 부부가 사용하는 욕실 공간이 있답니다.

베란다에서는 식물들에게 물도 주고,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될 이불과 빨래들을 널기도 해요.

'집'을 가꾸다 보면 어느새 우리를 가꾸고, 돌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더욱 애정을 갖고 가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에게 '집'은 마음의 안식과 동시에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되었어요. 집안 곳곳에 자리 잡은 우리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묻어있는 부분을 같이 공감해 주시고 예뻐해 주시길 바라며, 지금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공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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