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해 두 딸이 꾸민 단독주택! 전원생활 로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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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kk_J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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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친구 같은 자매입니다. 곧 퇴직하고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엄마를 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가족들이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이사 오기 전 현관 모습이에요.
중문은 살짝 톤다운 된 그린 색으로 페인트칠해 봤어요.
여기는 거실 비포에요.
2층 집이라 거실 층고가 높아서 한쪽 벽 부분은 평소에 좋아하는 화이트 파벽돌로 전체를 시공했어요. 그리고 밝은색 오동나무 블라인드로 따뜻한 느낌을 주었어요.
거실은 아늑한 공간으로 바꾸고 싶어서 2,500mm 사이즈의 우드 슬랩 테이블을 주문 제작했어요. 4개의 라탄 체어와 소파를 배치하며 거실과 주방 개념을 없앤 다이닝룸으로 꾸며봤습니다.
거실 반대편 주방 모습입니다. 싱크대 하부장과 붙박이장, 문틀까지 전부 회색빛이라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이 들었어요.
싱크대 상판도 자작나무 상판으로 교체해 문 색과 통일감을 주었어요. 전체적인 조명은 하얀 주광색보다는 웜톤의 주광색으로 바꿔 따뜻함을 더해보았어요.
조리하는 곳은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두 군데예요.
주방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다용도실입니다. 세탁기 맞은편이 사진보다는 꽤 넓어서 수납공간으로도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요.
공간은 나쁘지 않았지만 심심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바꿔봤어요.
화이트 직사각형 타일로 전체 벽면을 시공하고 적당한 크기의 고재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세면대 밑 수납공간은 문이 따로 없었는데, 커튼을 달아서 깔끔하게 보이게 했어요.
여기는 1층 현관 왼쪽에 자리한 안방이에요. 여기도 비둘기색 벽지와 어두운 컬러의 커튼이 좀 답답해 보였어요.
화이트한 부부 침실로 탈바꿈한 공간이에요. 이 공간은 라탄 소품을 많이 이용했어요.
공간 분리를 위해 조적을 쌓아 파티션을 세워 침대와 소파 공간을 분리했어요.
안방 욕실입니다. 여기도 직사각 타일로 시공했고 침실과 같은 분위기로 라탄 거울을 달아주었어요.
2층에 있는 두 개의 방 중 엄마가 쓰시는 방이에요. 벽은 투 톤으로 오렌지빛 페인트칠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저희가 셀프로 칠한 유일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밤에는 밝은 달이, 아침에는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쬔다고 엄마가 무척 좋아하세요.
2층에 있는 자그마한 테라스예요. 봄, 여름, 가을엔 라면도 끓여 먹고 차도 마시는 기분 좋은 공간이에요.
마지막 침실입니다.
마지막 방은 저희 언니가 사용하는 침실입니다. 어두웠던 창문 프레임은 화이트 컬러로 필름지 시공을 하고 전체 벽면은 크림색 페인트로 칠했어요.
비둘기색으로 어두워 보였던 붙박이장은 화이트 필름지 시공을 했고 우드색 손잡이로 교체해줬어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꾸며본 집이라 더 애착이 가네요. 저희 집이 햇살이 정말 따스한 곳인데 그 느낌처럼 따스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저희 가족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쉴 수 있게끔 가꿔가고 싶습니다. 급하게 찍고 쓰느라 두서없는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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