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인데 거실이 이렇게 넓어? 구조가 독특한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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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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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4년 차 평범한 새댁이에요. 지금은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 지내고 있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홈 카페 같은 분위기의 집으로 꾸미고 있어요.
저희 집은 확장형 24평 신축 아파트예요. 이사 올 때 신축이라서 깨끗했지만 전세이다 보니 제가 원하는 대로 수리를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최대한 가구와 소품들 위주로 꾸며봤습니다.
현관 맞은편
처음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에요. 저희 집은 중문은 없고요. 이곳이 처음 보이는 곳이기에 저희 집의 분위기를 잘 나타낼 수 있게 협탁을 두어 꽃을 꽂아 두거나 액자를 놓거나 합니다.
현관 오른쪽 벽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보이는 벽면이에요.
거실
저희 집 거실이 다른 24평 아파트의 거실보다 엄청 크게 느껴지실 텐데요. 그 이유는 거실 옆 작은방이 확장되어서 그래요.
사실 가구라는 게 계속 보면 지겨워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패브릭으로 소파 커버에 계절마다 변화를 주고 있어요.
침실
침실은 정말 미니멀 그 자체예요. 침실에 붙박이장 2개와 화장대까지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어서 침대만 들어가도 꽉 차더라고요. 그래서 온전히 쉬는 공간으로 가구들을 최소화했고요.
화장대&붙박이장
저희 집은 드레스룸이 따로 없어요.
붙박이장이 3개가 있는데 이사 오면서 짐을 많이 줄이기도 했고 평소 실천이 잘 안되지만 나름 미니멀을 지향하고 있기에, 여기에 계절 이불들과 저희 모든 옷들은 다 들어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서재&컴퓨터 방
남편의 컴퓨터방이자 서재로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이 방이 창문 너머로 공원 뷰가 보여서 이따금씩 청소하다가 멍하니 하늘과 나무들을 보곤 하는데, 저절로 기분 좋아지는 방이기도 해요.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전체 모습이에요. 이 집을 처음 구경 왔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게 이 노란색 주방이었어요. 사실 실제로 보면 이렇게 진하지 않고 레몬색에 더 가까워요.
펜트리
주방 옆쪽으로 작은 펜트리 공간이 있어요.
홈 카페
이 공간은 원래 김치냉장고가 들어가는 자리인데요. 전세가 아닌 집이었다면 수납장을 짜던가 아니면 아예 넓게 쓰기 위해 철거했겠지만 그럴 수 없기에 이 공간을 저만의 홈 카페로 만들었어요.
다이닝 공간
저희 집 식탁은 첫 번째 신혼집에서 쓰던 작은 원형 테이블이에요. 2인 가족이기에 나중에 아이가 한 명 태어나도 3명이서 충분히 쓸 수 있는 공간이죠. 그렇지만 손님들이 오면 아무래도 좁은 게 사실이에요.
그리고 의자는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한 번에 다 사지 않고 3년에 걸쳐 하나씩 모은 거예요. 저희 집을 살펴보면 유독 의자가 많아 보이는데요. 제가 의자를 참 좋아해요.
확장형 거실
이곳은 원래는 방이었던 공간이에요. 현관으로 들어오면 이 방문이 떡하니 있는 답답한 구조였죠. 그런데 이곳이 거실과 함께 확장되면서 아주 넓은 거실이 되었어요.
방이었다 보니 작은 붙박이장이 하나가 있는데요. 안 입는 계절 옷과 이불들을 수납해요.
밤 사진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 똑같은 집도 하나도 없을 거예요. 아무리 아파트가 다 똑같은 구조라 해도 그 속에 자신만의 취향이 담게 되는 법이니까요. 비슷한 컨셉의 집이라도 그 집주인만의 기운이 느껴진달까요. 저는 공간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를 믿어요.
우리 모두 복잡한 세상 속에서 힘들고 치열하게 살아가잖아요.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더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도 가장 행복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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