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거실이 이렇게 넓다니? 드레스룸은 백화점인줄! 64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11. 18.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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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kangyena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10년 차 의사이자, 남편과 작은 온라인 소품 숍과 음식점을 운영 중 입니다.


하지만 오늘 보여드릴 것은 제 복잡한 삶의 일부를 차지하는 '집'입니다. 저희는 결혼 전 운명처럼 이 집을 만났고, 3년째 하나씩 저희 부부만의 스타일로 채워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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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집 꾸미기의 모토는 < 1. 최소한의 시공 2. 소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3. 쉽게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을 것 >이 세 가지였어요. 

생각나는 대로 가구를 옮기고, 방을 바꾸고, 분위기를 리뉴얼하는 성격이라 인테리어 시공은 집을 심플한 흰색 도화지처럼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진행했어요. 직접 타일이나 벽지, 조명을 고르고 시공만 맡기는 반셀프 인테리어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시공 자체가 매우 간단했기 때문이었어요.

현관 &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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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현관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이에요. 현관은 중문으로 긴 복도와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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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체에는 아파트 분양 때부터 벽을 따라 레일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복도와 거실에는 매립형 LED 스폿 조명을 설치했고, 사진을 전공한 동생의 작품 네 개를 걸어 흰 벽의 복도에 갤러리 같은 느낌을 연출해줬어요.

서재 &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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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복도 끝의 방은 서재 겸 작업 공간이에요. 사진 촬영을 위한 장비들과 컴퓨터가 있고, 제 공부를 위한 (약간의...) 책들을 보관하는 곳이죠. 사실 평소에는 엄청 복잡한 공간이에요. 사진 찍는다고 각 잡고 정리 좀 해봤는데.... 하루면 지저분해질 예정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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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회의를 하고 사무를 볼 수 있게 넓은 테이블을 놓았고, 컴퓨터 두 대를 위한 책상을 길게 설치했어요. 전반적으로 모노 톤 공간으로 차분한 느낌인데, 아무래도 일을 하는 공간이다 보니 좀 재미없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바뀔 게 많은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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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안에는 2평 정도 되는 작은 보조 드레스룸이 딸려 있어요.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이라 겉옷이나 큰 가방류 등을 보관해서 외출 시 꺼내 입기 편리해서 유용하게 사용 중이에요.

게스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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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이에요. 저는 결혼 전 혼자 살 때에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집에 오면 시간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자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해서 게스트룸을 만들어놓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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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내내 병원에서 근무하며 당직실 생활을 했어요. 아무래도 혼자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사람을 반기게 된 것 같아요. 또 집에 대한 로망도 생겼죠. 병원 숙소는 항상 창문이 없고, 협소하고, 차가웠거든요. 그래서 이 게스트룸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만큼의 공간이라 생각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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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저희 부부가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거실 공간입니다. 복도를 지나면 보이는 거실은 대체로 화이트 톤이고 모던한 느낌이 나게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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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지금의 모습까지 정말 많은 변화를 거쳐 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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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화이트 커튼을 설치했는데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은은한 채광 효과를 줘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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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는 무조건 커야 한다는 남편 주장으로 82인치...를 설치한 덕에 집에서 영화를 보고 간식을 먹는 게으름뱅이 타임이 요즘의 가장 큰 행복이 되었답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제가 이렇게 티브이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니까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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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또 다른 취미 생활 장소인 주방!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안전 문제 때문에 조리대 위의 칼이나 도마 같은 물건들은 모두 안으로 정리했어요. 원래 냉장고가 놓인 앞쪽으로 작은 다용도실이 있어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다용도실을 철거해 좀 더 넓은 느낌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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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래 다용도실 뒤쪽 벽을 벽장으로 만들어 그 안에 세탁기와 수납장을 넣었어요. 겉에서 보면 그냥 벽장이구나 하는데, 그 안에 작은 세탁실이 있는 저희 집 비밀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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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이렇게 보이는 공간은 바로 저희 식사를 위한 다이닝 공간이에요.

드레스룸

출처: <오픈형 드레스룸> <러그>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거실에서 전실을 통해 드레스룸으로 들어오면 이런 장면이 펼쳐져요. 제 웨딩드레스와 웨딩 슈즈를 놓아서 조금이나마 결혼할 때의 설렘을 느껴보고자 했어요.

행거 상단의 조명은 제가 직접 설치한 시스템 조명이에요. 리모컨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매우 실용적이죠. 

출처: <트롤리 이동식행거>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아주 넓은 드레스룸은 아니지만 사진에 나오지 않은 뒤쪽으로 오픈형 행거들을 설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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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드레스룸과 부부 욕실, 침실을 연결하는 전실이에요. 전실을 통해 거실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곳의 문을 닫으면 외부와 생활 공간이 완전히 격리돼요. 저는 이 전실에 화장대를 두어 사용하고 있어요.

사진 건너편으로 침실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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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았지만, 발코니의 바닥을 침실과 같은 폴리싱 타일로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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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무조건 편안한 잠을 위해 좋은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우선적으로 골라 구매하고, 거기에 맞춰 프레임을 제작했어요. 다음에는 트윈베드로 부부침실을 꾸며볼까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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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집들이 제품 정보 모아보기 (▲이미지 클릭)

원래는 이런 세폭짜리 벽지였어요. 벽지로 만든 액자,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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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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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실에서 이어지는 부부 욕실. 거실 욕실은 평범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욕실이지만, 부부 욕실은 색다르게 꾸며보고 싶었어요. 건식 욕실이 로망이라 조립식 데크를 구매해 직접 깔고, 백자갈을 빈틈에 깔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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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함을 요하는 건식 욕실이지만, 보는 즐거움과 맨발에 느껴지는 나무의 감촉만으로도 그런 귀찮음은 싹 사라져버리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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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애정이 담기지 않은 곳들이 없는 저희 집. 하고 싶은 것들, 바꾸고 싶은 것들이 잔뜩이라 아직은 미완성이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가 생기고, 나이를 먹으며 조금씩 집의 형태도 바뀌어 가고, 이 공간을 하나씩 채워나갈 생각에 지금도 집을 보면 설레는 마음이 느껴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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