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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독특한 침실 구조, 한강뷰 보려고 침실까지 높였다! 34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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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한 지 8년 차 아직도 따뜻한 신혼부부입니다. ^^ 인테리어, 옷, 디자인 등에 관심이 아주 많은 집순이에요.ㅎㅎ 동갑내기 신랑이 저랑 가장 친한 베프랍니다. 알콩달콩 재미지게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가정이에요.



저희 집은 일반적인 30평대 아파트로 업체에 맡기지 않고 저희가 직접 인테리어를 했어요.

거실

전에 살던 곳의 인테리어 컨셉은 블랙과 화이트 컨셉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사 계획이 없었는데 제가 우연히 매물로 나온 이 집의 '파란 하늘과 강' 뷰를 보고 한 번에 반해 계약하고 이사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장점을 그대로 잘 살릴 수 있도록 인테리어 포인트를 뷰에 두고 싶었어요. 파란 하늘과 넓은 한강을 돋보이게 해주는 깔끔한 화이트 컨셉으로, 언제나 환한 밝은 집으로 꾸며보게 되었습니다. 



신혼 초부터 폴리싱 타일 바닥에서 지냈었는데요, 폴리싱 타일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 보일러가 들어오면 온기가 오래가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폴리싱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모양과 컨셉은 과하지 않을 정도의 밝은 대리석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엔 손님이 자주 오는 편이에요. 사람들과 재미있게 즐기는 것도 좋아하고 집순이여서 밖에서 노는 것보단 집에서 지내는 게 더 좋고요. 손님들과 호텔 같은 뷰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자 제일 좋은 뷰에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거실 창가 쪽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놓았어요.



식탁은 찾다 찾다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제작하게 되었어요. 또 하늘과 한강 뷰를 가리지 않으면서 잘 어우러지는 의자를 선택하고 싶어서 많이 고민했었는데 신랑의 아이디어로 투명의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구를 들일 때는 포인트용으로 둘 건지, 다른 것들과 흐르듯 섞이게 둘 건지를 먼저 정하고 선택하고 있어요.

낮에는 눈부시게 환하게 보이는 화이트 집이라면 밤에는 인공조명들이 별보다 반짝이는 아름다운 야경을 펼쳐주는 집이랍니다. 웬만한 호텔 야경 부럽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부동산 사장님과 이 집을 둘러보러 왔을 때도 이 야경을 보고 바로 계약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이 공간에서 매일 남편과 와인도 한잔하고, 대화도 나누고, 친구들과 추억도 만듭니다. 저희에게는 정말 즐거운 공간이에요.


테이블 위에는 그때그때 소품들을 바꿔가며 분위기를 내곤 해요. 지금은 저런 소품을 인터넷이나 편집숍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몇 년 전에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 촛대는 스위스 여행 때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이건 꼭 사야 해' 하며 아주 소중히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소품을 고를 때는 다들 비슷하겠지만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거에 먼저 눈이 갑니다. 예쁘고 세련미 있는 것이면 더더욱 좋고요, 편리하거나 실용적이면 딱 선택합니다. 다들 그렇잖아요. ^^

주방

인테리어 톤을 화이트로 정했을 때, 웨인스코팅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칫 너무 밋밋할 거 같아서요. 가구나 액자, 장식 등으로 과하게 어지러운 것보다, 벽 자체에서 포인트를 주고 싶었습니다.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되고, 밋밋하지 않게요. 문고리는 처음에는 흰색이었는데 색상 포인트가 없어서인지 밋밋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골드로 교체해봤더니 확실히 더 괜찮은 거 같아 쭉 유지 중입니다.

주방은 전체적으로 다 손을 봤어요. 이 아파트는 원래 냉장고 자리가 지금의 아일랜드 식탁 위치였어요. 현재 냉장고 자리가 가스레인지 자리였고요. 구조를 약간 변경하면서 좀 더 넓어 보이고 답답하지 않게 일자 주방으로 변신시켰어요.



그 과정에서 주방 쪽 창문 30% 정도는 냉장고로 가려졌지만 답답한 구조보단 훨씬 효과적이게 변신한 거 같아 만족입니다. 보통 싱크대 끝에는 키큰장을 선호하지만 저희는 답답해 보이는 키큰장은 과감히 삭제하고, 아일랜드 식탁만 넣었습니다. 냉장고는 일부러 싱크대 밑단만큼 올렸습니다. 덕분에 냉동고에서 음식 꺼내기도 조금 편해졌고 시각적으로도 싱크대랑 좀 더 통일감 있어 보여요.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의 꽉 막힌 다리가 주방을 답답하게 만들 것 같아서 유리로 시원하게 처리했어요. 아주 튼튼하고 세련돼 보여 지금도 나 참 잘했다 셀프 칭찬하는 포인트입니다. ^^

주방용품들은 왜 이렇게 알록달록하고 크고 모양도 제각각인지. 아무리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해 놓더라도 수납을 실패(?)하면 소용없겠더라고요. 그래서 특히 주방 수납에 신경을 좀 많이 썼습니다.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쌀통 등등 큰 물건들도 안으로 다 넣을 수 있게 수납공간을 따로 제작하고 씽크대 문 뒷면을 잘 활용해 눈에 거슬리는 알록달록 제각각인 주방용품들을 모두 수납하였습니다.


침실

아침에 눈을 떠 커튼만 걷으면 한강뷰와 시티뷰를 한 번에 보고 싶다는 로망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굳이 고개를 들거나 일어나 앉지 않아도 아름다운 한강뷰를 볼 수 있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침대장을 따로 제작했고요, 덕분에 로망을 이루게 됐습니다. 수납도 놓칠 수 없어서 창가 쪽에도 길게 일자로 수납공간을 만들고 침대장 하부에도 깊은 서랍을 만들었어요. 침대의 헤드가 답답해 보이는 거 같아서 과감하게 헤드는 하지 않았고 대신 이 공간에도 유리를 세웠습니다. 



계단은 네모나게 생긴 계단보단 남편이 공주처럼 올라가라며 (ㅎㅎ) 목수 반장님과 상의해서 굴곡을 줬습니다. 그랜드 피아노 곡선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계단 밑에 간접등도 달아줘서, 밤에 불 켜고 계단 오르내릴 때는 남편의 의도처럼 동화 속 무도회장 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사진과 같이 창문 높이에 침대를 맞춰서 만들었어요. 

아침에 뷰를 보며 아침 멍 (때리기)에 좋습니다. 들어올 가구의 사이즈는 꼭! 미리 계산하는 꼼꼼함이 있어야 오차 없는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거 같습니다.


작업실

이 방은 원래는 아기방으로 초안을 잡고 만들었어요. 단 위에 아이 매트리스만 깔면 침대가 완성되게요. 점차 저의 그릇과 소품들이 늘어나면서 잠시 제가 빌려 쓴다는 기분으로 제 기준에 맞추어 변형되고 있는... 일단은 제 공간입니다. ^^ 그릇과 소품을 편집숍처럼 꾸며 봤어요. 가끔 단 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하고 시티뷰에서 남편과 간단히 한 잔 즐길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친구들 오면 응접실처럼 사용하기도 해요.

이쁜 거에 눈이 가는 건 모두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이렇게 많이 모으게 될 줄 몰랐는데 세상엔 이쁘고 특이한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모아 보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스포츠용품이나 자동차 등에 관심이 가는 것처럼이요. 제 취미랍니다. ^^ 


세탁실 & 팬트리

세탁실과 팬트리에요. 겉에 테이핑해두면 더 좋겠지만, 이 공간은 왠지 그러면 더 지저분할 거 같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 번에 잘 찾아서 쓸 수 있게 비슷한 품목끼리 수납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눈높이 위치에, 잘 안 쓰는 건 아래쪽에, 남편 관련 물품은 제일 위쪽에, 이런 식으로 보관합니다. 나름 다 규칙이 있는 수납입니다. ㅎㅎ

좋은 집과 이쁜 집의 기준은 자신 스스로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아파트, 빌라, 심지어 주택까지도 같은 건물들끼리는 구조가 다 거기서 거기고 비슷비슷하잖아요. 그 비슷한 구조도 본인 스타일에 맞게 약간만 정리하면 더 좋은 동선을 꾸밀 수 있고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우리가 계절이 바뀌거나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머리도 하고 네일도 하고 예쁘게 스타일을 바꾸면 그 몇 주 동안 기분이 설레고 좋잖아요. 그것처럼 집이 예뻐지고 환해지고 깨끗해지면 몇 달 아니 몇 년은 기분이 좋아지고 삶이 즐거워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제 기분도 좋고, 그 좋은 기분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그 사람들도 저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고요.



제 생각엔, 어쩌면 집을 꾸미는 것은 작은 변화로 인생이 아름답게 바뀔 수 있는 나비 효과 같아요. 



화려한 인테리어 공사 이런 게 아니더라도, 방치해두었던 죽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바꾼다거나 예쁜 소품을 둔다거나 이렇게만 해도 집이 훨씬 예뻐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집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고, 좋은 집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히히 스카이라운지'의 평범한 주부 히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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