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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통창으로 확트인 뷰가 매력적인 38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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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옵시디안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집과 살림을 매만지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지금 집에 산 지 꼭 2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집 집들이'는 두 번째인데요. 이번 집들이는 그사이에 생긴 크고 작은 집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희 집의 원래 구조는 위의 도면처럼 생겼었는데요. 긴 복도를 만들었던 주방의 벽을 철거하여 개방감을 주고 발코니를 확장하여 세탁실과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가족이 늘어나다.

처음 이사 왔을 때 어린이집에 다니던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비록 코로나로 몇 번 등교하지는 못했지만요..) 봄에는 둘째도 태어나 네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맞추어 집의 모습도 자연스레 바뀌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된 큰아이의 방

위 사진은 이사 왔을 때 아이 방의 모습입니다. 아직 어린이집에 다닐 때라 장난감 위주의 방이었는데 조금 더 효과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싶어 벙커 침대와 여러 가지 수납이 가능한 책상을 두었습니다. 위 사진 속 기존 책상은 아기 때 쓰던 아기침대를 변신(!) 시켜 사용하던 건데 지금은 다시 동생의 아기침대가 되어 안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아기 침대가 들어온 안방

부부 침대 맞은편에 아기침대를 놓으면서 원래 안방에 있던 벤치를 복도로 옮겼습니다. (아래쪽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큰아이가 쓰던 아기침대에 다시 아기를 눕히니 새삼스럽습니다.

그 외에 안방에 아직 큰 변화는 없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아기침대 대신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 아기가 뒹굴뒹굴하며 잘 수 있도록 바꿔줄 예정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안방 벤치는 이렇게 복도에 나왔습니다. 처음에 복도가 좁아져서 불편할까 싶었는데 저기에 가방도 내려두고 오다 가다 앉아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여러모로 편하고 쓸모 있게 사용 중입니다.

수납을 위해 붙박이장을 만든 서재

첫째와 둘째가 터울이 많다 보니 바로 물려주지 못하고 보관해야 하는 물건이 많았고 기저귀나 물티슈를 보관할 공간도 새로 필요했습니다. 고민하다 서재 책상 두 개 중 한 개를 처분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한쪽 벽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습니다. 기존 서재의 분위기가 좋아서 조금 고민했지만, 안 만들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둘째가 자신만의 방이 필요할 때 이 서재도 다시 한번 변하게 되겠지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거실

신혼 때부터 쓰던 가죽 소파가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조금 불편해서 넓은 패브릭 소파로 바꾸고 빈티지 사이드보드도 거실 가운데 쪽으로 옮겼습니다. 커다란 소파에서 뒹굴뒹굴할 수 있게 된 큰아이가 무척 신나하고 저와 남편도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보드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을 보관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러그를 걷고 놀이 매트를 깔았습니다. 둘째가 뒤집기를 시작했거든요. 큰아이가 이것저것 늘어놓고 노는 커다란 테이블도 창가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덜해도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놀 수 있고 보기에도 시원해서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곧 둘째가 소파와 테이블을 짚고 서서 한 발씩 발을 떼겠지요.


가장 많은 대화가 오가는 부엌

부엌과 거실 사이에는 아일랜드 식탁 겸 조리대를 두었습니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등 아기 살림이 늘어났습니다. 밥솥, 커피 머신, 전자레인지 같은 소형 가전은 보조 부엌 겸 세탁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조 부엌 창으로 바라보는 풍경을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의 BGM

베란다를 확장한 공간 한쪽에 원형 식탁과 음악을 듣는 공간을 따로 두었습니다. 여전히 스트리밍보다는 CD나 LP로 앨범을 통째로 듣는 것이 익숙한 엄마 아빠 때문에 아이도 이제 곧잘 어떤 앨범의 몇 번째 곡을 틀어달라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춤을 추지요. 아이의 마음 한구석에 지금 함께 듣는 음악과 분위기가 잘 저장되어 있다가 언젠가 고단한 날에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창밖의 위로

주말이면 네 식구가 동그란 식탁에서 식사를 합니다.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도 골라 틀고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요즘 이 창으로 보는 바깥 풍경이 커다란 위안입니다. 올여름 유난히 많이 내린 비 구경도 원 없이 했습니다. 지금은 곧 화려하게 물들 단풍을 매일 기다립니다.

2년 전 늦가을, 이사 온 다음 날 창밖을 보던 첫째 아이는 어느새 마음도 키도 자랐습니다.

그리고 둘째의 하이체어가 놓이면 또 다른 이야기가 쌓일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계속 변할 집을 기대하며

첫째가 어느 정도 커서 집이 정리되나 싶었더니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곧 집안 곳곳에 화려한 장난감이 놓이고 가구 모서리에는 보호 스펀지가, 벽에는 낙서가 생기겠지요. 놀이매트 대신 러그를 다시 깔고, 가구를 좋아하는 레이아웃으로 되돌리는 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 때에는 그러한 변화가 꽤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얼마나 빨리 스쳐 지나는, 되돌릴 수 없는 순간인지 알기에

아이들이 자라며 자연스럽게 변해갈 집을 즐거이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한 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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