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창으로 확트인 뷰가 매력적인 38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10. 3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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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옵시디안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집과 살림을 매만지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지금 집에 산 지 꼭 2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집 집들이'는 두 번째인데요. 이번 집들이는 그사이에 생긴 크고 작은 집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저희 집의 원래 구조는 위의 도면처럼 생겼었는데요. 긴 복도를 만들었던 주방의 벽을 철거하여 개방감을 주고 발코니를 확장하여 세탁실과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가족이 늘어나다.

출처: <팬던트 조명> <테이블>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처음 이사 왔을 때 어린이집에 다니던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비록 코로나로 몇 번 등교하지는 못했지만요..) 봄에는 둘째도 태어나 네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맞추어 집의 모습도 자연스레 바뀌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된 큰아이의 방

출처: <소파> <커튼> 정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위 사진은 이사 왔을 때 아이 방의 모습입니다. 아직 어린이집에 다닐 때라 장난감 위주의 방이었는데 조금 더 효과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고 싶어 벙커 침대와 여러 가지 수납이 가능한 책상을 두었습니다. 위 사진 속 기존 책상은 아기 때 쓰던 아기침대를 변신(!) 시켜 사용하던 건데 지금은 다시 동생의 아기침대가 되어 안방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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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대가 들어온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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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침대 맞은편에 아기침대를 놓으면서 원래 안방에 있던 벤치를 복도로 옮겼습니다. (아래쪽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큰아이가 쓰던 아기침대에 다시 아기를 눕히니 새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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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안방에 아직 큰 변화는 없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아기침대 대신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 아기가 뒹굴뒹굴하며 잘 수 있도록 바꿔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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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야기했던 안방 벤치는 이렇게 복도에 나왔습니다. 처음에 복도가 좁아져서 불편할까 싶었는데 저기에 가방도 내려두고 오다 가다 앉아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여러모로 편하고 쓸모 있게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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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을 위해 붙박이장을 만든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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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둘째가 터울이 많다 보니 바로 물려주지 못하고 보관해야 하는 물건이 많았고 기저귀나 물티슈를 보관할 공간도 새로 필요했습니다. 고민하다 서재 책상 두 개 중 한 개를 처분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한쪽 벽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습니다. 기존 서재의 분위기가 좋아서 조금 고민했지만, 안 만들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둘째가 자신만의 방이 필요할 때 이 서재도 다시 한번 변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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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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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때부터 쓰던 가죽 소파가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조금 불편해서 넓은 패브릭 소파로 바꾸고 빈티지 사이드보드도 거실 가운데 쪽으로 옮겼습니다. 커다란 소파에서 뒹굴뒹굴할 수 있게 된 큰아이가 무척 신나하고 저와 남편도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보드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을 보관해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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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전에는 러그를 걷고 놀이 매트를 깔았습니다. 둘째가 뒤집기를 시작했거든요. 큰아이가 이것저것 늘어놓고 노는 커다란 테이블도 창가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덜해도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놀 수 있고 보기에도 시원해서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곧 둘째가 소파와 테이블을 짚고 서서 한 발씩 발을 떼겠지요.


가장 많은 대화가 오가는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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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거실 사이에는 아일랜드 식탁 겸 조리대를 두었습니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등 아기 살림이 늘어났습니다. 밥솥, 커피 머신, 전자레인지 같은 소형 가전은 보조 부엌 겸 세탁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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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부엌 창으로 바라보는 풍경을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의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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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확장한 공간 한쪽에 원형 식탁과 음악을 듣는 공간을 따로 두었습니다. 여전히 스트리밍보다는 CD나 LP로 앨범을 통째로 듣는 것이 익숙한 엄마 아빠 때문에 아이도 이제 곧잘 어떤 앨범의 몇 번째 곡을 틀어달라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춤을 추지요. 아이의 마음 한구석에 지금 함께 듣는 음악과 분위기가 잘 저장되어 있다가 언젠가 고단한 날에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창밖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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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네 식구가 동그란 식탁에서 식사를 합니다.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도 골라 틀고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요즘 이 창으로 보는 바깥 풍경이 커다란 위안입니다. 올여름 유난히 많이 내린 비 구경도 원 없이 했습니다. 지금은 곧 화려하게 물들 단풍을 매일 기다립니다.

2년 전 늦가을, 이사 온 다음 날 창밖을 보던 첫째 아이는 어느새 마음도 키도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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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째의 하이체어가 놓이면 또 다른 이야기가 쌓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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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계속 변할 집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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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어느 정도 커서 집이 정리되나 싶었더니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곧 집안 곳곳에 화려한 장난감이 놓이고 가구 모서리에는 보호 스펀지가, 벽에는 낙서가 생기겠지요. 놀이매트 대신 러그를 다시 깔고, 가구를 좋아하는 레이아웃으로 되돌리는 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 때에는 그러한 변화가 꽤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얼마나 빨리 스쳐 지나는, 되돌릴 수 없는 순간인지 알기에

아이들이 자라며 자연스럽게 변해갈 집을 즐거이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한 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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