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복층! 베란다 계단은 사실 수납공간이지롱! 55평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10. 23.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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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공간치유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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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정리 컨설턴트이자 공간 카운셀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리가 인테리어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집에 필요한 물건만 최소로 두고 늘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집을 아름답게 가꾸는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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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55평형의 오래된 아파트로, 답답한 옛 구조의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싹 리모델링을 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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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래된 마룻바닥을 철거한 후 포세린 타일로 시공했고 베란다는 확장 후 단열 공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밝은 거실로 탈바꿈할 수 있었어요. 

거실 베란다와 연결된 아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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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확장하면서 문을 철거해서 없애고 네추럴한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아이들 놀이방과 연결했습니다. 개방감이 있는 집을 좋아하는 제 취향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또 다른 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기도 했어요.

계단이 있는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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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단상은 아이 방의 베란다도 함께 확장하면서 아랫부분에 창고 겸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그 위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아이들 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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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에 있던 창문도 완전히 철거해서 없앴고 단열 공사를 해서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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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의 문을 열면 이렇게 비밀의 공간이 나온답니다! 수납을 밖으로 내지 않는 저의 정리 습관을 위해 고안한 것이자 베란다를 보다 더 쓸모 있게 쓰기 위한 아이디어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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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있던 자리에는 아래쪽으로 장난감 수납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벤치 겸 아이들 스스로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로따로 라벨링도 해주었어요.

아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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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의 건너편에는 초등생인 첫째 아이의 방이 있어요. 첫째의 방은 공부하는 공간과 편히 책을 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베란다 확장 후 침대와 책장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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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침실이에요. 물론 단열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고, 한겨울인 지금도 너무 따뜻한 방이랍니다. 아이가 젤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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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테리어는 셀프로 했지만 특히 아이 방의 페인팅은 아이와 컬러도 같이 고르고 직접 페인팅해 주었어요.

부부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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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침실입니다. 침대를 놓고 난 후 남은 공간이 불필요하게 느껴져서 가벽을 세웠습니다. 가벽의 뒤쪽에는 미니 서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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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서재이긴 하지만 남편과 둘이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충분하고, 가벽 덕분에 아늑함이 더해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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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의 위쪽도 활용하여 책장을 만들었어요.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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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은 한 군데 더 있어요. 침실과 침실 사이를 잇는 부분에 문이 4개가 있는 옛날식 구조라서, 문 두 개를 없애고 가벽을 세웠어요. 아이들이 여기를 미로 같다면서 빙글빙글 돌며 좋아하기도 하고 가벽 뒤로 드레스룸을 꾸릴 수 있어서 아주 실용적이에요.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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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상부장 없는 싱크대로 맞추고 전체적인 톤을 화이트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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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삶을 추구하기에, 냉장고도 작은 냉장고로 들여서 먹거리를 미리미리 쌓아두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먹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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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테이블 공간은 아일랜드식으로 분리했어요. 손님 초대를 많이 하는 편인 저희 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공간이라 8~10인을 수용할 수 있는 큰 테이블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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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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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비롯한 각 방에 가구를 최소화하고 여백을 많이 두고자 했어요. 집마저 짐으로 꽉 차 있다면 집이 휴식처가 아닌 짐 창고가 돼버리기 쉬우니, 집도 숨을 쉴 수 있도록 가구와 짐을 줄여나갔습니다.



저에게 집은 삶이자 작업 현장이에요. 정리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많은 집을 방문할 수 있었고, 집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하게 되면서 집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하게 되었죠. 집이 진정한 휴식처가 되지 못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이 뵐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저는 집의 주인은 짐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더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사람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집은 필요한 짐만 채우고 그 짐들에게 적당한 자리를 찾아줄 때 완성되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특별한 가구나 소품을 들이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선택'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부분이죠. 그래서 전 늘 집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의 자리를 찾아주고 정리하며 집을 가꾸려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집을 쉼터라고 여길 때까지 제 직업에 충실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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