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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집 싹-고치기, 어른이 된 두 딸과 엄마의 취향이 담긴 33평 아파트 이테리어

조회수 2020. 9. 14. 14: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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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모찌큰언니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와 동생, 그리고 반려견 모찌(스피츠, 8살)와 함께 사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출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 보러가기 (▲ 이미지 클릭)

10년 전 현재 이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요, 이곳에서 대학을 다니고 모찌를 입양하고, 취업하며...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았네요 :)


처음 이사 왔을 때에는 꽤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상태라 도배와 마루만 하고 들어왔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모찌와 함께 하면서 몰딩이 망가지고, 마루가 뜨는 등 하나 둘 손 볼 곳이 생기더라고요.  


오랜 고민 끝에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기로 마음먹고 엄마와 함께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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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의 아파트입니다. 이사 올 때부터 거실과 작은방이 확장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확장된 부분에 난방이 잘 안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며 공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마음먹었던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1. 10년 묵은 짐을 정리하고 화이트 & 심플 & 미니멀 라이프 살기

2. 샷시 교체, 열선 공사, 타일 시공 등으로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3.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홈 카페를..!


이것들을 중점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시공 사진들과 컨셉 사진들을 찾고 모아두었어요. 오늘의집 어플도 적극 활용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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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마께서 레퍼런스할 것들을 모아둔 클리어 파일이에요. 이번 리모델링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두께가 엄청난 게 보이실 거예요..!!)

<시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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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공사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어요.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ㅠㅠ 직장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주말마다 인테리어 시공 업체와 미팅을 했고, 결국 동네에서 후기가 좋은 곳과 함께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업체 선정 시 중점으로 두었던 점은

- 같은 아파트 단지 시공을 많이 했던 곳을 찾자!

- 저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곳을 찾자!

- 지속적인 피드백을 위해 가까운 곳을 찾자!

였습니다.


그리하여, 4주 동안의 긴(?) 공사를 끝내고 완성된 저희 집을 소개할게요 :D

<현관>

출처: <타일>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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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현관의 모습이에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처음 마주하는 공간인 만큼 최대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했어요. 바닥은 거실과 이어지는 포세린타일을 깔아주고 신발장은 붙박이장으로~! 특히 중문을 고를 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미닫이문 VS 여닫이문

투명한 유리 VS 불투명한 유리

전체 오픈 VS 반 오픈...?


다양한 중문 이미지들을 찾아보며 참고했고 결국엔 저희 엄마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사틴 유리 + 줄무늬 포인트 + 여닫이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날개 문도 달아줬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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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이블>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출처: <소파테이블> 정보 보러가기 (▲이미지 클릭)

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 & 그레이 톤이기 때문에 가구를 선택하는데에선 자유로울 수 있었어요. 어떤 색이든 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 소파는 과감한 청녹색으로 포인트! 러그는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베이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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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트월을 하지 않는 추세라 고민을 많이 한 공간인데요, 엄마께서 꼭 아트월을 하고 싶어 하셔서 최대한 연한 색상을 선택한 뒤 깔끔한 시공을 부탁드렸어요. 타일 사이에 줄눈 시공을 하지 않고, 최대한 무늬가 겹치지 않도록 타일을 돌려가며 붙인 결과! 너무 고급스럽고 예쁜 아트월이 생겨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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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도 깔끔하도록 디테일까지 신경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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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도 행복해한답니다. (날아라 모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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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 식탁 & 카페 테이블로 활용도가 높은 거실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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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베란다를 확장했기 때문에 우수관 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어요! 벽 옆 자투리 공간이 아까워 최대한 활용해 보자 해서 만들게 된 수납장이랍니다~ 깊지는 않지만 공구나 약품 등 은근 수납이 많이 돼서 활용도가 좋아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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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타일 너무 귀엽죠! 요새 이런 디자인의 타일들이 많은데 저희는 최대한 얇은 사이즈를 선택해 심플하면서 귀여운 무드까지 연출해봤어요. 주방 정면에도 상부장을 없애고 타일과 창문 그 자체가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천장에는 간접등을 넣었습니다! 확실히 조명은 많을수록 예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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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여행하면서 모은 마그넷을 붙여 꾸며봤어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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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홈 카페를 위한 바(bar)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빵을 좋아하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만든 공간이에요. 요즘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은데 그때마다 우리만의 홈 카페를 즐기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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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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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최대한 밝고 환했으면 했어요! 그래서 두 욕실 다 베이지 톤의 포세린 타일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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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욕실은 반신욕을 좋아하는 저와 제 동생을 위해 욕조를 넣었고 젠다이는 진그레이색 타일로 포인트를 줬어요. (사진상에는 검정 타일처럼 보여 아쉬워요. ㅠㅠ 실물이 더 귀엽고 예쁜 타일이랍니다..)

<안방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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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욕실은 조명이 나오는 거울로 작은 공간을 더 환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흰색 세로 타일을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요 :)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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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저희 엄마만의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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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하고 계시는 엄마는 주말이면 집콕하면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걸 좋아하세요. ^^ 그래서 에어컨과 TV를 안방에 따로 설치하고, 기존 낡은 짐들은 과감히 정리해 깔끔하고 쾌적한 방을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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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붙박이장을 설치해 벽처럼 보이도록 만들었고, 화장대와 서랍장은 같은 제품으로 맞췄답니다. 그리고 포인트로 탠저린 색상의 원형 스툴을 함께 두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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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위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향수로 꾸며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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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언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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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방 소개네요 :D


제방은 단열부터 신경을 많이 썼어요. 확장된 부분에 난방이 잘 안되어 가장 추웠던 방이기도 했거든요. 바닥에 열선을 새로 깔고 이중샷시를 설치해 한겨울에도 따뜻할 수 있도록 했어요. 커튼도 이중커튼을 달아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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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이라 차가워 보일 수 있는데 제 방만큼은 좀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 베이지 톤을 많이 사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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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애정하는 공간을 소개할게요. 바로 한쪽 벽면에 있는 [아치형 선반]인데요! 우연히 아치로 된 매립 선반 사진을 보고 홀딱 반해 꼭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등에서 이미지도 많이 참고하고 인테리어 실장님께 조언도 구해가며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게 되었답니다! (선반 간격부터 높이, 손잡이까지 다 제가 직접 선택하고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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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고심하면서 만든 곳이라 그런지 더 애정이 가고 예쁜 것들로만 채우고 싶더라고요. ^^ 아래 선반에는 엄마와 할머니께서 선물해주신 크리스털 소품들과 즐겨뿌리는 향수들, 예쁜 거울로 꾸며봤고 윗 선반은 여러 종류의 캔들과 워머,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이지은 작가님의 그림 포스터로 분위기를 내봤습니다. 

<작은 언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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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제 동생 방이자 모찌의 둘째 언니 방이에요. 무채색을 좋아하는 동생은 화이트 & 블랙 컨셉으로 방을 꾸몄어요! 사실 3년 전쯤에 이 방만 리모델링했던 터라 마루와 벽지만 손봤던 곳이기도 해요. 기존에 있었던 붙박이장은 그대로 활용했고 천장 등 위치만 중앙으로 옮겨 달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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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 위치한 선반에는 이렇게 예쁜 향수들과 디퓨저로 장식을 했어요.

<끝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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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주간의 공사가 끝나고 짐이 들어오기 바로 전 모습이예요. 이때 얼마나 설레던지...ㅎㅎ 예전부터 리모델링을 결심했지만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특히 살고 있는 집을 고치고 다시 들어간다는 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공사가 잘 마무리 되고 이렇게 예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하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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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은 기회로 오늘의집에 저희 집을 소개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요. ^^ 처음 리모델링을 결심하고 여러가지 찾아 보면서 [오늘의집]에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저와 같은 가족 형태의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가 무엇인지 많이 공부할 수 있었고 제가 필요로 하는 제품들은 오늘의집을 통해 많이 구매했어요. (어쩜 사고 싶은 물건들만 쏙쏙 있는지...!) 저도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우리집을 꾸미게 되면서 얻게된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게 이번 집들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고요^^


특별할 거 없는 소소한 저희 집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코로나 잘 극복해요!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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