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얼룩 못 없애나?" 스탠팬&냄비,기름 얼룩과 끓인 자국 완벽히 제거하는 법

조회수 2020. 9. 5.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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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마무네뜨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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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블로거 마무네뜨입니다 :D 프랑스 시댁으로부터 전수받은 레시피와 테이블세팅 팁, 그리고 주방 살림 노하우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 스텐 제품에 생긴 얼룩을 지우는 방법을 소개해보려 해요✨저번에 새로 산 스텐팬에 오리고기를 구워먹고 얼룩이 생겨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 방법을 모두 사용해봤는데요.


그 중에서 지난 오븐 세척 노하우에서 사용했던 브리오신과 백식초가 가장 효과가 좋긴 했지만, 완벽하게 닦아지진 않더라구요.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저는 방법을 찾았답니다.

출처: 오늘의집에서 더많은 노하우 보기 (▲이미지 클릭)

식초, 전용세제로도 해결 못한 얼룩이 고민이었던 분들은 아래에서 어떻게 지우는지 확인해주세요👇👇👇


기름 얼룩 지우기

소요시간: 1분

준비물: 레몬즙, 천연수세미


끓인 자국 지우기

소요시간: 2~30분

준비물: 베이킹소다, 천연수세미


🔹 기름 얼룩 지우기

Before: 삼겹살 자국 가득한 스텐팬

다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핑계삼아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어요😁 삼겹살도 스텐에 구우니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역시나 스텐 팬에는 다시 기름 얼룩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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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비결은 레몬즙!

솔루션은 바로 등잔 밑에 있었답니다. 바로 레몬즙이었어요. 레몬즙을 살짝 뿌리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슬슬슬 문질러주면 감쪽같이 흰 기름 얼룩도, 투명하게 남아있던 고기 자국들도 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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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설명서에도 식초나 레몬으로 하라고 되어있었는데요, 지난 번에는 레몬즙이 아까워서 백식초만 써봤어요.


저는 같은 산이니까 결과는 똑같을 거라고 지레 짐작했거든요. 하지만 레몬즙과 백식초는 분명 다른 결과라는 사실 확인!😅레몬즙을 많이 안 뿌려도 되더라구요. 몇 분 방치할 것도 없이 바로 헹구어 주었어요.


참고로 수세미는 천연 수세미에요. 천연 수세미는 너무 거칠지 않으면서도 섬유가 있어서 닦기도 잘 닦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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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수세미 정말 추천해요. 네모나지 않아서 적응이 좀 필요하지만, 장점이 훨씬 많아요.


잘 말려주니 반짝반짝 꼭 새것 같아요! 처음부터 레몬즙도 해봤으면 되었을 것을... 레몬즙 아깝다고 안했더니 먼 길을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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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지만 완벽에 가까운 결과에요. 역시 설명서는 꼭 읽어보고 그대로 따라해야해요.


🔹 계란 삶은 후 생긴 얼룩, 고구마 찌고 생긴 얼룩 지우기

Before: 레몬즙, 세척제, 베이킹소다로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

레몬즙이 다른 얼룩에도 효과가 있는지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아래의 냄비에는 계란을 삶았는데요. 사진엔 잘 안 보일수도 있지만 띠 형태로 짙은 갈색의 얼룩이 생기고 밑부분도 살짝 얼룩이 보이는 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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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레몬즙을 떨어뜨리고 수세미의 해면스펀지 부분으로 살살 닦아보았어요. 밑에 있는 작은 얼룩들은 사라지는데 띠 형태의 얼룩은 안 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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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찐 뒤 생긴 얼룩에도 레몬즙을 뿌려보았어요. 증기 때문인지 얼룩이 아주 많이 생기더라고요. 똑같이 레몬즙을 해면 스폰지로 쓸쓸 문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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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바닥 쪽은 그래도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물이 끓었던 부분에 생긴 띠 모양의 얼룩은 그대로예요. 초록색 부분으로도 문지르니 어느정도 사라지긴 했지만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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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신 주방용(전용 세정제)으로 닦아도 얼룩덜룩한 것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어 끓여도 소용이 없었어요.

After: 베이킹 소다 반죽으로 반짝반짝 새 것처럼!

지난번에 프랑스 시댁에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여쭈었을 때 베이킹소다로 반죽을 만들어 사용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넣고, 물은 조금 넣어 질척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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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연 수세미로 문질러주고 (힘주어 문지르지 않았어요!), 지우기 힘든 얼룩이 있는 부분에는 반죽을 두껍게 붙여줬어요. 그러고나서 15~20분정도 방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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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구기 전에 한번 더 문질러주고 찬물 샤워를 싹 해줬답니다. 그랬더니 보기 싫었던 자국들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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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영롱하게 광을 내는 새로 산 스텐 냄비같아요. 반짝반짝 정말 통쾌상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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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제를 결국 사야하는건가 했는데 다행히 연마제 없이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 것 같아요.


| 스텐 제품 얼룩, 직접 고생한 결과!

기름 얼룩에는 레몬즙.

이제는 고기 굽고나서 생긴 얼룩은 "이것쯤이야"하며 손쉽게 지워줄 수 있게 되었어요.


끓이거나 쪄서 생긴 얼룩에는 베이킹소다 반죽, 천연수세미.

이 얼룩은 정말 못지우는거 아닌가, 연마제를 써야하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쉽게 방법을 찾아서 천만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연마제 쓸 일 없도록 그때그때 열심히 관리하도록 해야겠어요.


저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때문에 속상하셨던 분들께 시원한 해결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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