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벽철거 대신 창을? 24평 아파트 화이트 인테리어

조회수 2020. 9. 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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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 sscc269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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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려하진 않지만 저희만의 색으로 채운 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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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도면입니다. 3년 차 아파트이고 방은 3개이며 베란다가 따로 없습니다. 필요한 것 이외에는 짐을 두지 않아 방 하나는 다이닝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1.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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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방 하부장과 화려한 신발장 컬러는 무조건 바꿔야겠다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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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맞지 않던 컬러..

거실, 주방 등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맞춰 심플함을 강조하고 싶어서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2. 입맛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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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은 방 문을 떼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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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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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바꾸고 창틀, 몰딩, 벽지 모두 하얗게 하얗게 바꿨어요.

화이트 인테리어를 택한 이유는 어떤 가구나 소품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에요. 또한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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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반짝이 하이그로시를 하얀색 무광 필름으로 깔끔하게 시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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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화이트와 베이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상판과 타일 색에 맞춰 베이지 톤으로 변경했습니다.

3.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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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보았던 작은 방 문이 있던 자리예요. 문을 떼어낸 자리에는 부드러운 곡선을 넣어줬습니다. 뒤에서 보여드리겠지만, 가벽에 곡선으로 구멍을 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방 문도 통일감을 주기 위해 곡선으로 라운딩을 줬어요. 완전한 아치형보다 곡선이 더욱 넓어 보이고 개방감을 주는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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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찬 공간을 좋아하지 않아 TV장을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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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제외한 전체적인 사진입니다.

4. 채우기

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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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 있던 벽을 뚫고 방 하나를 다이닝룸으로 쓰고 있습니다. 보통 가벽을 철거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희는 벽을 이용해 공간을 나눴습니다.


가벽을 완전히 철거하는 게 더 쉬운 작업이고 거실을 넓어 보이게 할 수 있지만 저희는 거실과 다이닝룸의 공간을 구분 짓고 싶어서 벽의 일부분만 뚫었습니다. 확실히 다이닝룸 안에 있으면 거실과 분리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뭔가 아지트 같은 느낌도 들어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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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베이지의 차분한 색감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이드 테이블과 소파 모두 화이트, 베이지 톤으로 골랐어요.


소파는 차후 좀 더 큰 집으로 이사 갔을 때도 사용할 수 있게 모듈 소파로 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모듈 소파 중 가죽으로 된 제품이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가죽이 가진 광택보다는 패브릭의 따뜻한 느낌을 원하기도 해서 패브릭 소파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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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하나를 두고 전혀 다른 공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최근 바깥 활동에 제약이 생기다 보니 모임이나 외출이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이 다이닝룸에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한 잔 기울이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이곳에서는 둘이 함께 커피를 마시거나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침실 외에 주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곳이다 보니 이 공간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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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답답할 수 있는 구조여서 문을 떼어내 개방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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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의 최대 장점은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린다는 겁니다. 이것저것 두는 걸 좋아하지 않아 꽃 이외에는 잘 두지 않습니다. (베어브릭 제외)


잡다한 것들은 이곳저곳 숨길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많아서 눈에 띄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요. 특히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넣어둘 수 있는 팬트리가 따로 있어서 이렇게 한결 깔끔하게 유지가 가능합니다.


화이트의 두 번째 장점은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는 거예요. 별거 없어도 이쁘게 잘 나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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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사람을 좋아하는 저희는 밤이 되면 조명을 바꿔 흥을 살립니다. 조명은 필립스 조명으로, 여러 가지 색상을 휴대폰 하나로 변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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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이러고 놉니다.. ㅎㅎ

마치 주점에 놀러 온 것 같죠? ㅎㅎ 사실 이런 느낌을 노리고 가벽을 세운 건 아니에요. 이 역시 앞서 말씀드린 화이트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조명 하나로 낮에는 카페 같은 공간이, 밤에는 어느 술집 못지않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근데 주점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ㅎㅎ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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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그리 넓지 않아 침대 프레임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심플하면서 실용적인 것을 원했고, 화려함보다는 아늑함을 더 추구했죠. 그래서 높지 않은 헤드보드, 눈에 띄지 않는 화이트 협탁을 배치했어요. 덕분에 조명과 그림이 더욱 강조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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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옆 드레스룸은 개방 형태에서 높이를 낮추고 곡선을 넣은 뒤 커튼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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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뒤에는 베란다가 있어요.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해 식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상추도 있는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네요. 무섭게 잘 자라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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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형태의 주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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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용품을 제외하고는 전부 수납장에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상부장을 없앨까 고민했었는데 오히려 수납공간이 많아 주방이 더 깔끔하게 유지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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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옆 남는 공간에는 수납장과 토스터, 포트를 뒀습니다.


밋밋한 공간이라 색을 채워 넣고자 그림 액자를 걸어두었어요. 

세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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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문을 통해 나가면 작은 세탁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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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속옷과 양말 빨래통을 걸어 놨습니다. 세탁실이 크지 않아 벽면을 이용했습니다.

작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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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입니다. 주로 놀러 온 친구들이 이용하며 그 외에는 이불 등 빨래를 말릴 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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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오른쪽에는 팬트리가 있습니다. 벽면에는 시스템 선반을 설치해 외출 후 입었던 외투를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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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도 하얀 걸로 두었어요.

소품까지 전부 화이트 컬러로 맞추려고 했어요. 다른 컬러에 현혹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힘들었네요. 제품마다 눈이 가는 색이 달랐는데 화이트 인테리어를 위해 꾹 참고 하얀 아이들만 구매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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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느낌도, 감성적인 느낌도 없지만 깔끔함과 실용성 위주로, 더하기보다는 빼는 데 집중했던 거 같습니다. (이 깔끔함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별거 없는 저희 집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신 김에 같이 한잔할까요??

이 집을 더 자세히 구경하고 제품 정보를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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